728x90
반응형

2023/11/23 3

시, 피안의 섬

피안의 섬 시 / 박도외 세월의 파도 위에 몸을 맡기고 낡은 돛단배 하나 띄워 저무는 낙조를 배경으로 피안의 섬을 찾아 수많은 세월을 항해해 왔소 사공도 없이 혼자 떠난 외로운 길 물결치는 대로 떠밀려 가는 배는 언제쯤 항구에 닻을 내리고 정박할 수 있을까 이 세상에 피안의 섬은 어디에 있소 사랑하는 이는 이미 떠났고 항구에는 회색 갈대와 길 잃은 철새 한 마리 남았소 우리가 정박할 포구는 어디인가 고통과 슬픔만 존재하는가 번쩍이는 창검과 망치 소리에 갈가리 찢긴 심장을 엮어 소망의 닻을 감아올리니 내가 찾던 피안의 섬은 태양의 극 중앙을 넘어 새 하늘에 있었소. *** 목요일 새벽창에서 시한수로 찾아뵙네요 벌써 11월도 마지막주로 달려갑니다 건강 조심 하시고 하시는 모든 일이 잘 마무리하세요 초동문학운..

2023.11.23

설악산 작은 거인

설악산 작은 거인 / 따뜻한 하루 임기종 님(67세)은 설악산의 마지막 지게꾼입니다. 가난한 형편 때문에 16살이라는 어린 나이에 지게꾼 일을 시작했습니다. 경제적으로 어려운 상황에서도 다른 소외 이웃을 평생 도우며 살았습니다. 초창기에는 60여 명의 지게꾼이 있었지만, 현재는 임기종 님 한 분밖에 남아있지 않습니다. 요즘은 헬기로 물건을 옮기기 때문에 일이 더욱 줄었습니다. 158cm의 작은 체구로 자신의 몸보다 더 큰 약 130kg에 달하는 냉장고, 혹은 LPG 가스통을 지고 비탈길을 오르다가 자칫 목숨을 잃을 수도 있는 위험한 상황에 부닥친 것도 여러 번입니다. 그렇게 힘들게 물건을 옮겨서 버는 돈으로 어렵게 생활하면서도 다른 소외 이웃을 평생 도우며 살았습니다. 그래도 최선을 다해 지게꾼 일을 해..

시사와 이야기 2023.11.23

명심할 명언들 3

銘心 할 名言들 3 재치는 스스로 환영받고 모든 차이를 무너뜨린다. 그 어떤 위엄성, 학력, 강인한 품성도 적절한 재치에는 상대가 되지 않는다. - 랠프 월도 에머슨 - 은혜를 갚는 것보다 더한 의무는 없다. - 툴리우스 키케로 - 소신은 중대하고 갈 길은 멀다. 그것을 각오하고 사명감에 철저하지 않으면 안 된다. - 논어 - 천하의 모든 물건 중에서 내 몸보다 더 소중한 것이 없다. 그런데 이 몸은 부모가 주신 것이다. - 율곡 이이 - 더 많이 사랑하는 것 외에 다른 사랑의 치료 약은 없다. - 헨리 데이비드 소로우 – ^(^, 열심ㄴ히 산다는 것은 날마다 행복을 심는 일이다. 긍정의 삶으로 파이팅!

시사와 이야기 2023.11.23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