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다가 잠들었다.(탈고) 시 / 단야 아지랑이 찾아가는 바람 소리에 파랗게 일어서는 들판 향기 풍기는 들꽃들 그제야 봄인 줄 알고는 건너 산 바라보았네. 해마다 이맘때쯤 생각나는 恨일랑 강물에 뿌려 달라시던 그리도 꿋꿋하셨던 어머니 서둘러 묘소에 당도하니 어머니 魂인 듯 자주색 웃음으로 반기는 할미꽃 살아생전 불효가 이토록 가슴 저미는 줄 너무 늦게 깨달아 통곡했네. 살랑대는 바람은 어머니 숨결 같고 따스한 햇살은 어머니 손길 같아 할미꽃 마주하여 울다가 잠들었다. *** 어머니는 언제나 마음의 고향입니다. 어머니 사랑합니다. ^(^, 열심히 산다는 것은 날마다 행복을 심는 일이다. 긍정의 삶으로 파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