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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805

시, 꽃밭의 나비

꽃밭의 나비(탈고) 시 / 단야 꽃밭의 나비가 춤을 춘다. 하늘하늘 얼쑤얼쑤 나비들 몸놀림은 아름다음의 극치 난쟁이 채송화는 넋 놓고 향기로 유혹하던 백합은 고개 숙이고 잔디밭 토끼풀과 꽃들은 관객이 된다. 해마다 겪어야 하는 허물 벗는 아픔도 잊은 채 열정으로 춤추는 나비들 오늘도 관객을 위한 춤으로 온몸을 불사른다. ^(^, 응원은 모두에게 큰 힘이 됩니다. 긍정의 삶으로 파이팅!

2023.11.16

되돌릴 수 없는 것

되돌릴 수 없는 것/따뜻한 하루 시위를 벗어난 화살처럼 지나가고 나면 되돌릴 수 없는 것들이 있습니다. 첫째는 '말'입니다. 말은 한 번 뱉으면 주워 담을 수 없습니다. 따라서 우리는 말을 함부로 하지 않고 항상 깊이 생각한 후 이야기해야 합니다. 둘째는 '시간'입니다. 시간은 생명이므로 소중히 여겨야 합니다. 지나간 시간은 돌아오지 않으므로 1분 1초를 허투루 쓰지 않아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셋째는 '인생'입니다. 우리는 말을 조심하고 시간을 아끼면서 최선을 다해 살아야 합니다. 인생에서 지나간 것들은 마치 화살과 같아서 다시 돌아올 수 없기 때문입니다. 그림은 잘못 그렸다면 지우고 다시 그리면 됩니다. 길을 잘못 들어도 다시 찾아갈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렇지 않은 것들이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무..

핑핑한 이야기 2023.06.02

사자를 길들이는 법

사자를 길들이는 법/따뜻한 하루 밀림의 왕이라 불리는 '사자'를 아무리 맹폭한 녀석이라도 유순한 고양이처럼 다루는 뛰어난 조련사가 있었습니다. 누군가가 그에게 사자를 훈육하는 게 어려운 일임을 알기에 비결이 무엇인지 물었습니다. 그러자 그는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사자를 이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사자를 이해하는 것이 무엇이냐고 되묻자 조련사는 모든 사자는 서로 다르다는 사실을 깨닫는 것이라고 대답했습니다. 사자를 비롯해 다른 동물도, 사람도 각자의 성향과 개성이 모두 다릅니다. 뛰어난 조련사는 그 차이를 이해하고 각자의 고유한 모습 그대로를 받아들이는 데서 시작했던 것입니다. 퍼즐 조각이 모여 하나의 작품이 되는 것처럼 다른 생각들을 이해하고 조율하면서 세상에 이로운 것을 만들어 갑니다. 다양성은 서..

핑핑한 이야기 2023.05.17

검투사의 아들 2권 37화

2권 37화 붉은 깃발이 원형으로 낮게 꽂혀있는 수련장, 말이 수련장이지 부주의 흥을 돋우기 위해 한 번씩 치러지는 일종의 결투장이었다. 결투장 한쪽으론 부주와 총령이 의자에 앉아 무슨 얘긴지 수군거리고 있었고, 원세와 교두는 그 앞에 서서 명을 기다리고 있었다. 긴장했는지 두 사람의 표정이 딱딱하게 굳었다. 폭 3장의 결투장, 그 둘레엔 150여 명이 넘는 무사들이 겹겹이 둘러서서 흥미롭다는 표정들을 하고 있었다. 그런데 부주 좌우에 서 있는 쌍살녀와 전갈, 교관들은 해괴한 결투도 다 있다는 듯 달갑지 않은 표정들이었었다. “오 교관! 수련생들은 어찌 된 건가?” “교두님이 애송이와 결투를 벌이는데 수련생들을 부를 수는 없지요. 지금 한창 모래밭을 기고 있을 겁니다. 그래도 이번에 들어온 놈들은 독종들..

검투사의 아들 2023.05.01

수육과 보쌈

안보가 무너지면 자유도 미래도 없다. 재료: 돼지고기 전지 400g, 생대추 4~5알, 인삼 1 뿌리, 부추한 줌, 무순 한팩 간장 3큰술, 맛술 1큰술, 설탕 2큰술, 식초 1큰술, 고춧가루 2큰술, 참기름, 통깨 새콤달콤 아삭한 겉절이와 돼지고기 보쌈이 푸짐합니다~~ 대추는 채썰어서 준비해 주고 무순도 깨끗이 씻어서 준비합니다. ㅎㅎㅎ 몸 보신좀 하려고 수삼도 채 썰어서 넣어줬더니 싸한 수삼의 향이 은근히 매력적입니다^^ 옥상에서 가져온 부추에요. 큰 볼에 부추 수삼채 대추채 무순을 넣고 겉절이 양념을 모두 넣어준 뒤 손으로 살살 버무려 줍니다. 겉절이는 냉장고에 차게 보관해 두고 보쌈을 만들어요. 찬물에 고기에 칼짐을 넣어서 넣어주고 월계수잎 통후추 통마늘 편생강 대파를 넣고 삶아줍니다. 젓가락으로..

핑핑한 이야기 2023.04.04

명화 / 춤추는 카마르고

니콜라 랑크레(Nicolas Lancret)의 '춤추는 카마르고' French painter (b. 1690, Paris, d. 1743, Paris) ▲ Dance before a Fountain ▲ Sleeping Shepherdess ▲ The Servant Justified. ▲ Das Moulinet ▲ Luncheon Party in a Park ▲ Lady and Gentleman with two Girls and a Servant ▲ Die Camargo ▲ Die Küche ▲ Spiel im Freien (Le jeu des quatre-coins) ▲ Bathers ▲ Billiard Players ▲ The Bird Cage ▲ Mademoiselle de Camargo Dancin..

자료와 교육 2023.04.02

홍진을 다 떨치고~

홍진을 다 떨치고~ -김성기- 홍진(紅塵)을 다 떨치고 죽장망혜(竹杖芒鞋) 집고 신고 요금(瑤琴)을 빗기 안고 서호(西湖)로 드러가니 노화(蘆花)에 떼 만흔 갈며기난 내 벗인가 하노라. -현대어 풀이- 번거로운 속세의 일을 다 떨쳐 버리고 대지팡이를 짚고 짚신을 신고서 거문고를 비스듬히 안아서 경치좋은 서쪽의 호수로 들어가니, 갈대꽃 사이로 수많은 갈매기가 있어 그것이 나의 벗인가 하노라. -이해와 감상- 초장의 '죽장망혜'와 중장의 '요금', 종장의 '갈며기'는 모두 속된 세상을 떠난 소재로서, 작자가 생각하고 있는 진정한 '벗'들이다. 자연을 즐기며 그 안에서 근심없는 친구들을 찾고 있는 작자의 유유자적하는 모습이 무척 평화롭고 한가하게 느껴진다. 속세의 번거로움을 모두 떨쳐 버리고 자연과 함께 삶을..

자료와 교육 2023.04.01

3c

3c/따뜻한 하루 미국에선 지도자의 조건을 실력(Competence), 인격(Character), 헌신(Commitment)으로 3C이라고도 합니다. 지도자의 자질인 3C를 익히고 배우는 데에는 학교 교육보다 가정교육이 더 큰 비중을 차지한다고 합니다. 특히 긍정적인 태도와 올바른 가치관은 가족 구성원의 평소의 삶 속에서 체득된다고 합니다. 교육학자 에릭 에릭슨은 이렇게 말합니다. "자녀교육은 어머니의 뱃속에서 무덤까지 이어집니다. 처음 30년 동안은 부모와 학교에서 영향을 받고, 남은 30년은 거기에서 배운 것으로 자녀를 양육합니다." 슈바이처 박사는 자녀 교육에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첫째도 본보기요, 둘째도 본보기요, 셋째도 본보기다." 자녀는 가르치는 대로 사는 것이 아니라 보는 대로 산다는 ..

핑핑한 이야기 2023.03.31

슬픔을 이기는 방법

슬픔을 이기는 방법/따뜻한 하루 결혼한 지 10년 차인 저는 성실한 남편, 사랑스러운 아이와 함께 알콩달콩 사는 것이 꿈이 되어버린 평범한 주부입니다. 결혼 후 아이가 생기지 않아 병원에서 검사했는데 제가 다른 여성보다 자궁이 약하다고 했습니다. 이후 임신에 좋다는 음식을 찾아 먹고, 한의원에서 침을 맞으며 한약을 복용했습니다. 난임 센터를 다니며 독한 약물과 주사, 그리고 힘든 시술을 버티었습니다. 그렇게 어렵게 아기를 가질 수 있었습니다. 임신 판정을 받았을 때의 기쁨은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황홀했습니다. 주변 사람들도 크게 기뻐해 주셨습니다. 남편도 시댁 식구도, 친정 식구도 모두 더없이 행복해했습니다. 아직 아이는 태어나지도 않았는데 아기 옷과 육아용품을 엄청나게 선물 받았습니다. 기쁨에 ..

단편과 생각 2023.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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