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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와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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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작 14점 걸작 14점 ^(^, 나이가 들면 가슴에 명언 하나쯤은 새겨야 한다. 그것은 부끄럽지 않게 늙음이다. - 단야 -
창작, 기승전결 창작 / 기승전결(起承轉結) 기 / 프롤로그 1. 프롤로그가 시나리오의 전체적인 이미지를 효과적으로 잘 전달하고 있는가? 2. 프롤로그가 시나리오 전체에 부여하는 의미는 어떤 것인가? 승 / 발단부 1. 발단부에서 드러나는 주인공의 목표행동은 어떤 것인가? 2. 주인공의 목표가 설정되는 사건의 동기는 어떤 것인가? 3. 사건이 발생했을 때 주인공의 반응은 어떤 것인가? 4. 사건에 의해 주인공은 궁극적으로 어떤 결심을 하게 되는가? 5. 발단부에서 주인공의 결심은 어떤 형태로 드러나는가? 전 / 전개부 1. 주인공의 행동은 어떤 것인가? 2. 주인공을 방해하는 요소들에는 어떤 것이 있나? 3. 방해요소들에 대한 주인공의 대처행동은 어떤 것인가? 4. 연속적인 사건들의 클라이맥스에 해당하는 부분은 어디인가..
설월(雪月)이 만창(滿窓)한듸~ 설월(雪月)이 만창(滿窓)한듸 ~ -작자 미상- 설월(雪月)이 만창(滿窓)한듸 바람아 부지 마라 예리성(曳履聲) 아닌 줄을 판연(判然)히 알건마난 그립고 아쉬온 적이면 행혀 긘가 하노라 -현대어 풀이- 눈쌓인 밤에 비치는 달빛이 창문에 가득한데, 바람아 불지 말아라 신을 끌며 다가오는 소리가 아닌 줄 분명히 알고 있지만 그립고 아쉬운 때이면 행여나 임이 오시는 소리가 아닌가 여기노라. -이해와 감상- 눈 쌓인 깊은 겨울밤에 잠 못 이루며 창백한 달빛만이 창문에 가득히 흘러내리는 것을 보다가, 가끔 스치는 바람소리에 혹시 임이 오시는 소리가 아닌가 한다는 작자의 서정이 잘 나타나 있다. 달 밝은 겨울밤의 바람소리와 임을 기다리는 여심(女心)은 서정적 그리움을 애절히 표현하고 있다. * '눈'과 '달' → ..
노래 삼긴 사람 노래 삼긴 사람~ -신흠- -현대어 풀이- 노래를 만든 사람은 시름도 많기도 많구나 말로 다 하지 못해 노래를 불러서 풀었던가 진실로 (노래를 불러서) 풀릴 것 같으면 나도 불러 보리라. -창작배경- 작자 신흠이 정적(政敵)에 의해 공직에서 물러나 전원생활을 할 때 지은 시조이다. 광해군때 영창 대군의 사건이 일어나자, 선조의 유교 칠신(遺敎七臣)의 한 사람으로 지목되어 관직을 빼앗기고, 향리인 춘천으로 돌아가서 지내면서 지은 작품이다. 작자는 인조 반정후 다시 복귀되어 영의정까지 지냈으며, 한문학 4대가 중의 한 사람이기도 하다. -이해와 감상- 억울하게 관직에서 물러나 향리에서 전원생활을 하고 있는 형편에서, 자연과 합일하는 한가로운 전원생활에 적응하기가 쉽지는 않았을 것이다. 이런 환경에서 작자에게..
창 내고자 창을 내고자~ 창 내고자 창을 내고자~ -작자 미상- -현대어 풀이- 창을 내고 싶구나 창을 내고 싶구나 이 내 가슴에 창을 내고 싶구나 고모장지 세살장지 들장지 열장지 암돌쩌귀 수돌쩌귀 배목걸쇠 크나큰 장도리로 뚝닥 박아 이 내 가슴에 창을 내고 싶구나.이따금 너무 답답할 때면 열고 닫고 해볼까 하노라. -이해와 감상- 일상적인 사고나 착상으로는 생각할 수 없는 기발한 발상이다. 세상살이의 고달픔이나 근심에서 오는 답답한 심정을 꽉 막혀 있는 방으로 나타내고 가슴에 창문이라도 내서 시원스럽게 펴고 싶다는 착상으로 재미있게 표현하고 있다. 특히 중장에서 여러 종류의 문과 문고리들을 열거하고 있는데, 이것은 화자의 답답한 심정을 강조하면서 동시에 화자가 처한 현실을 극복하고자 하는 의지의 표현으로도 볼 수 있겠다. 구체..
작자 미상, 개를 여남은 이나 기르되~ 개를 여남은 이나 기르되~ -작자 미상- -현대어 풀이- 개를 열 마리가 넘게 길렀어도 요 개같이 얄미운 놈이 있을까. 내가 미워하는 님이 오면 꼬리를 살랑살랑 흔들며 뛰어오르며 반겨서 좋아하고, 내가 좋아하는 님이 오면 뒷발을 바둥거리며 뒤로 물러갔다 앞으로 나아갔다 하며 캉캉 짖어 돌아가게 하는구나. (설령) 쉰 밥이 그릇 그릇에 남아돈들 너에게 먹일 마음이 있겠느냐?. -이해와 감상- 지은이와 창작 연대가 알려져 있지 않은 사설시조이다. 초장과 종장은 원래의 시조 형식을 갖추고 있는 반면에, 중장은 그 파격이 충분히 인정될 만큼 길이가 확장되어 있다. 형식적 파격과 함께 내용에 있어서도 기존의 사대부들의 시조에서 볼 수 없었던 민중들의 자유롭고 발랄한 감정 표현, 현실에서 흔히 겪는 일상적인 사실이..
어이 얼어 잘이 어이 얼어 잘이 -한 우- -현대어 풀이- 어찌하여 얼어서 주무시려고 합니까, 무슨 일로 얼어 주무시렵니까? 원앙새를 수놓은 베개와 비취색의 이불을 어디에 두고 얼어 자려 하시나이까? 오늘은 차가운 비(한우)를 맞고 오셨으니, 따뜻하게 녹여 드리며 잘까 합니다. -창작 배경- 조선 선조때, 임제가 평양 기생인 한우에게 읊어 보낸 에 대하여, 한우가 화답한 노래이다. 다사로운 인정이 넘치며, 중의적 수법에 의한 '한우가'의 구애의 노래도 은근하거니와, 거기에 같은 중의적 수법으로 화답한 한우의 시상도 뛰어나다고 하겠다. -이해와 감상- 한우와 함께 술잔을 나누던 임제가 '찬 비 맛잣시니 얼어 잘까 하노라'하는 노래를 읊었다. 그러자 한우는 그 마음을 모르는 척 '어이해서 무슨 일로 얼어 주무시려고 합니까?..
나모도 바히돌도 업슨~ 나모도 바히돌도 업슨 ~ -작자 미상- -현대어 풀이- 나무도 바위돌도 없는 산에서 매한테 쫓기고 있는 까투리(암꿩)의 마음과, 넓고 넓은 바다 한가운데 일천 석 곡식을 실은 배에 노도 잃어 버리고 닻도 잃어 버리고 돛줄도 끊어지고 돛대도 꺾어지고 키도 빠지고, 풍랑이 일고, 안개까지 자욱한 날에, 갈길은 천리만리 남아있는데 사면은 저물어 어두워지고 천지는 적막한데 까치놀(사나운 파도 위의 떠도는 흰 거품으로, 사나운 풍랑이 일어날 조짐)까지 떴는데, 바다의 도적을 만난 선장의 마음과, 엊그제 임과 이별한 내 마음을 어디다가 비교하겠는가. -이해와 감상- 사랑하는 임을 여읜 후, 안타깝고 절망적 심정을 감출 길 없는 것을 매에게 쫓기고 있는 까투리와 파선 직전의 절박한 상황 속의 도사공(선장)의 마음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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