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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1/29 3

38명의 목격자

38명의 목격자 / 따뜻한 하루 1964년 3월 13일 새벽 3시경 미국 뉴욕 퀸스 주택가에서 29세 여성이 자신의 아파트 앞에서 노상강도를 당하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피해자는 격렬히 저항하며 도움을 요청했지만 집 앞까지 끌려가 칼에 찔려 끝내 숨졌습니다. 피해 여성은 '키티 제노비스'였습니다. 당시 제노비스는 큰 소리로 도움을 요청했고 이 사건을 목격한 사람은 38명이나 됐지만 모두 모른척했다고 합니다. 이후 뉴욕타임스에서는 다음과 같은 제목으로 '살인을 목격하고 경찰에 신고하지 않은 38명' 기사를 냈고, 이 사건은 미국 사회에 큰 충격을 주었습니다. 목격자가 많을수록 책임감도 약해진다는 '책임감 분산 효과' 또는 '방관자 효과'라는 심리학 용어가 새로 생겨나고 이를 대표하는 제노비스 신드롬(Geno..

시사와 이야기 2023.11.29

대자연의 분노

대자연의 분노(수정) 짧은 글 / 단야 먼 옛날엔 다정한 친구였다. 서로 경외하며 감사함을 느끼며 살았고 풍족함엔 나눔을 배웠으며 부족함엔 절제함을 배웠다. 세월이 흐르는 동안 인간은 무섭게 변했다. 약육강식이란 말을 만들었으며 이기심과 욕망이란 악마와 손을 잡았다. 친구였던 자연을 무참히 짓밟으며 욕심을 챙겼고 인간 간의 신뢰가 무너져 서로 핍박하기에 이르렀고 종국엔 약육강식이란 말을 대두시켰다. 그럼에도 대자연은 순리를 따랐고 한 몸이라 여기며 참고 참았으며 끊임없이 어리석음을 일깨우는 경고를 보냈다. 오늘날 자연재해의 참상은 대자연의 분노가 인간들의 오만에 경고장을 보낸 것이며 더 이상 친구가 아님을 분명히 한 것이다. 대자연이 인간을 천적으로 최종순위에 올려놓는 날 대재앙이 인류를 몰살시킬 것이다..

시사와 이야기 2023.11.29

시, 만추 소고(滿秋 小考)

만추 소고(滿秋 小考) 시 / 정든산천/노영환 서산마루 노을지면 하루가 기울고 갈 바람에 꽃단풍 날리니 한 해가 저무네 대 자연의 변천 속에서 삶의 흐름도 보고 느껴 만추의 삼경은 적막 고요만 하고 중천에 휘영청 상현달 바라보니 밀려오는 그 시절 고향생각 시름에 젖네 부모님 형제 남매도 저 달 속에 머물고 보고픔도 그리움도 애틋한 추억으로 못다 한 보은 섬김 모두가 회한으로 남네 *** 초동문학 운영자 드림 ^(^, 열심히 산다는 것은 날마다 행복을 심는 일이다. 긍정의 삶으로 파이팅! 충!

2023.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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