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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 613

차 한 잔 하실까요.

차 한 잔 하실까요? / 연잎 차 올립니다. 시/靑蘭왕영분 두 손 정갈하게 씻고 정화수 정성 들여 다관에 담아 연꽃 한 송이 피워 그 대 위한 차 한 잔 올리고 싶습니다. 티 한점 없는 마음 오롯이 가득채운 다반 진실만을 그대에게 전하고 싶습니다. 부끄러운 마음 접어두고 옥양목 다건에 곱게 싸서 발걸음 사뿐히 오늘 그대 찾아 나섭니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누군가를 사랑하면서 더 사랑하지 못한다고 애태우지 마십시오 마음을 다해 사랑하는 거기까지가 우리의 한계이고 그것이 우리의 아름다움입니다 지금 슬픔에 젖어 있다면 더 많은 눈물을 흘리지 못한다고 자신을 탓하지 마십시오 우리가 흘리는 눈물 거기까지가 우리의 한계이고 그것이 우리의 아름다움입니다 누군가를 완전히 용서하지 못한다고 부끄러워하지..

2023.05.25

넘어지지 않는 사람은 없다.

넘어지지 않는 사람은 없다./따뜻한 하루 아이를 유도 체육관에 보낸 아빠가 있었습니다. 어느 날 아이의 아빠는 요즘 체육관에서 무엇을 배우고 있는지 궁금해서 물었습니다. 그러자 아이는 의외의 대답을 했습니다. "아빠, 저는 잘 넘어지는 것을 배우고 있어요." 특별한 기술을 배울 것 같았지만 넘어지는 방법을 배운다는 아이의 말에 아버지는 무언가 깨닫고는 옆에 있는 아내에게 말했습니다. "여보, 아들이 넘어지는 것을 배우는 동안 나는 넘어지지 않으려고 지금껏 기를 쓰고 살아왔네. 한 번 넘어지면 다시 일어서기 어렵다고 생각하면서 살아온 것 같아." 사람은 누구나 넘어집니다. 하지만 '넘어짐'이란 '실패'가 아닌 다시 일어날 '기회'입니다. '넘어짐'을 두려워하지 마세요. 넘어지는 법을 배운 사람은 다음에 넘..

핑핑한 이야기 2023.05.24

시/옆집 아낙

옆집 아낙(수정) 시/단야 봄볕이 화창한 날 옆집 아낙이 묵은 빨래를 한다. 겨울 내내 묵혔던 빨래라 많기도 하다. 아직 냇가의 물이 시리기도 하련만 둘러업은 아기가 보채도 방망이질이 예사롭지 않다. 한 번씩 내리칠 때마다 빨래가 비명을 지른다. 서방의 속곳들이 발광을 한다. 어찌할 거나 어젯밤 잠자리가 심사를 긁은 모양이다. 그래도 내 눈엔 빨래하는 아낙의 모습이 봄볕처럼 따뜻하다. 아마도 금년엔 둘째가 생기려나 보다. ^(^, 아침이 행복하면 하루가 즐겁습니다. 응원은 모두에게 큰 힘이 됩니다. 긍정의 힘으로 파이팅!

2023.05.23

검투사의 아들 2권 39화

검투사의 아들/2권 39화 결투가 끝난 지 열흘이 지나고 있었다. 오후의 햇살 아래 펼쳐진 귀곡부는 다른 때보다도 조용했다. 그런데 유독 부주의 빠오 주위는 살벌함이 감돌고 있었다. 그때 살기가 배인 일갈이 밖까지 들렸다. “네놈들이 죽으려고 환장을 한 것이냐? 무조건 놈을 죽이고 검을 회수해 와야 할 것이다.” 빠오 안, 의자에 앉은 부주를 비롯해 쌍살녀와 대두, 전갈, 그리고 20여 명의 암행 무사들이 잔뜩 긴장한 모습으로 나열해 있었다. 그런데 총령은 보이지 않았다. “부주님! 어찌 명을 거역하겠습니까. 단지 검만 회수하는 선에서 놈을 살려 보내심이...” “그렇습니다. 부주께서도 놈을 어여삐 보셨잖습니까? 그러니 교두 말대로 검만 회수하십시오.” 대두가 난감한 표정으로 나서자 전갈이 거들고 나섰다..

검투사의 아들 2023.05.23

포기하지 않으면 이룰 수 있다.

포기하지 않으면 이룰 수 있다. 지난 9일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열린 2023 동남아시안게임 여자 5,000m 경기, 갑자기 천둥, 번개를 동반한 폭우가 쏟아졌습니다. 하지만 아직 경기는 끝나지 않았고 앞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쏟아지는 빗속에서 홀로 트랙을 달리는 선수가 있었습니다. 바로 캄보디아 대표 보우 삼낭(20) 선수였고 그녀를 제외한 모든 선수는 결승점을 통과한 상태였습니다. 이미 순위는 꼴찌로 확정, 갑작스러운 악천후까지 덮쳐 도중에 뛰는 걸 포기하고 싶은 상황이었지만 삼낭 선수는 끝까지 결승점을 향해 달렸고 관중들도 함께 그녀를 응원했습니다. 그 결과 22분 54초의 기록으로 결승전을 통과했고 그제야 복받치는 감정에 눈물을 흘렸습니다. 사실 삼낭 선수는 어려운 가정형편에 운동을 시작해 한 켤레..

단편과 생각 2023.05.22

동시/오솔길 옆 꽃밭

오솔길 옆 꽃밭 동시/단야 봄볕이 상쾌한 날에 누군가 오솔길 옆, 희망 꽃밭을 만들었어요. '누구든 꽃씨를 뿌려주세요.‘ 예쁜 푯말이 꽂혀 있네요. 앞집 아저씨 아줌마도 뒷집 대머라 할아버지도 희망 심듯 꽃씨를 뿌렸습니다. 그리고 옆집 아저씨는 꽃밭에 울타리를 만든다며 개나리와 철쭉을 심었습니다. 꽃밭에는 하나 둘 희망이 솟듯 새싹이 돋겠지요 채송화, 맨드라미, 분꽃, 봉선화도 때가 되면 활짝 활짝 피어날 겁니다. 오솔길 옆 꽃밭은 우리 동네 희망꽃밭입니다. 우리 동네 희망 꽃밭입니다. ^(^, 동심은 참으로 순수합니다. 오염 되지 않은 동심을 바랍니다. 응원은 모두에게 큰 힘이 됩니다. 긍정의 힘으로 파이팅!

핑핑한 이야기 2023.05.22

인기 짱! 풋고추의 영양과 효능

풋고추의 영양과 효능 ▲ 아삭한 풋고추 맛도 일품.!!! 한 입 베어 물면 특유의 싱싱한 맛으로 기분까지 상쾌해지는 풋고추는 피로회복 및 면역력을 증가시키는 비타민 C가 특히 풍부, 함유량이 귤의 2~3배, 토마토의 8배, 사과의 20배나 된다. 하루에 풋고추 2개 정도면 비타민 C 하루 권장량을 채울 수 있을 정도. 때문에 강력한 항산화효과를 자랑하는 것은 물론 면역력 증가, 성인병 예방 등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졌고, 기관지의 과다한 수축을 막아 폐 기능을 유지하는 데도 좋다. 흡연자들도 비타민 C가 풍부한 풋고추를 자주 먹는 게 좋다. 풋고추는 또한 요즘처럼 에어컨, 선풍기 등으로 냉방이 너무 잘 되는 곳에 오래 노출돼 냉방병 발생 위험이 있는 시기에 ‘딱’이다. 고추에 포함된 비타민A가 호흡기..

구겨진 지폐를 버리나요?

구겨진 지폐를 버리나요?/따뜻한 하루 돈은 돌고 돌기 때문에 '돈'이라고 불린다고도 합니다. 지폐 한 장이 내 수중에 들어오기까지 수없이 주인이 바뀌며 여기저기 때 묻고 꼬깃꼬깃 더럽혀집니다. 하지만 사람들은 돈이 더러워졌다고 해서 함부로 버리지 않습니다. 같은 종이일지라도 일반 종이는 더럽혀지고 구겨지면 버리기도 하지만 특히 오만 원권 지폐는 아무리 더러워져도 소중히 갖고 있습니다. 그것은 오만 원권 지폐는 그 자체로 '화폐 가치'가 있기 때문입니다. 사람도 세파에 시달리고 이리 치이고 저리 치이다 보면 구겨진 지폐처럼 초라해질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인간은 여전히 소중한 존재이자 그 가치를 지닙니다. 그래서 돌고 돌아 구겨진 지폐처럼 보잘것없어 보이는 사람이라 할지라도 함부로 판단하거나 무시해서는 안..

핑핑한 이야기 2023.05.20

어머니 덕분이다.

어머니 덕분이다./따뜻한 하루 위대한 사상가인 아우구스티누스는 젊은 시절 방탕한 삶을 살았습니다. 학업에는 취미가 없었고 청소년기에는 불량한 친구들과 어울려 놀기 좋아했고 열아홉 살 때는 가족들과 상의도 없이 노예 출신의 여자와 동거했습니다. 그의 젊은 시절만 본다면 누구도 그에게 밝은 앞날이 올 거라 생각하지 않을 것입니다. 하지만 어머니 모니카는 믿고 기다렸습니다. 어머니는 그를 포기하지 않고 눈물로 기도했습니다. 결국, 아우구스티누스는 32살의 나이에 모든 잘못을 뉘우치게 됩니다. 훗날 그가 집필한 '고백록'을 통해서 '내가 흑암에서 건져 나올 수 있었던 것은 어머니가 눈물 흘리며 기도한 덕분이다.'라고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한 사람에 대한 믿음과 기다림이 언젠가는 그를 변화시킬 수 있습니다..

단편과 생각 2023.05.19

수행자 수행법

수행자 수행법/육바라밀 남의 허물을 보지 말라 남이 했건 말았건 상관 말라 다만 너 자신의 허물과 게으름을 보라 - 법구경 - 육바라밀(수행자가 부처를 이루는 6가지 행법) 보시(布施) : 베품의 행 지계(持戒) : 질서를 지키는 행 인욕(忍辱) : 화합의 행 정진(精進) : 힘써 노력하는 행 선정(禪定) : 마음을 가다듬는 행 지혜(智慧) : 바르게 관찰하는 행 어떻게 살 것인가, 자신이 결정하고 실천해야 할 일입니다. 응원은 모두에게 큰 힘이 됩니다. 긍정의 힘으로 파이팅!

핑핑한 이야기 2023.0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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