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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방 1689

탈고, 단풍잎은 유성처럼

단풍잎은 유성처럼(탈고) 시 / 단야 꿈결이듯 들려온 선율에 살며시 창문을 여니 별빛 가득한 하늘아래 단풍나무 홀로이 서있네. 붉게 물든 단풍잎들은 이별 연습이라도 하는 듯 바람의 연주에 사랑사랑 사라랑 못다 한 사랑노래로 아쉬운 이별을 달래고 있었네. 사랑사랑 사라랑 아직 이별연습은 끝나지 않았는데 바람 따라 비상하던 단풍잎들은 쏟아지는 유성처럼 떨어지네. 우수수 유성처럼 쏟아지네. 열심히 산다는 것은 날마다 행복을 심는 것이다. 단야 ^(^, 응원은 모두에게 큰 힘이 됩니다. 긍정의 삶으로 파이팅!

시사와 이야기 2023.12.23

좋은 엄마, 좋은 아빠

좋은 엄마, 좋은 아빠 / 따뜻한 하루 모든 부모는 자녀들에게 '좋은 엄마' '좋은 아빠'가 되고 싶은 바람이 있는데, 그러다 보니 때로는 지나친 모습을 보이기도 합니다. 가장 흔하게는 자녀에게 사회적 성공을 강조하며 기대에 어긋나면 심하게 야단치기도 하며 혹은 위협을 통해 자신의 요구를 강요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때로는 황새를 쫓아가다 가랑이가 찢어진 뱁새와 같이 형편에 맞지 않은 열등의식을 보이기도 하고 남편보다 아내보다 아이를 먼저 생각하다 보니 배우자의 의견을 경청하기보다는 무시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는 모두 자신이 못다 이룬 꿈을 자녀를 통해 이루려는 심리에서 나온 것입니다. 아기에게 부모는 최고로 친밀한 존재입니다. 존스홉킨스대학에서 아기를 대상으로 실험했습니다. 부모가 아이 옆에 앉아 있을..

시사와 이야기 2023.12.23

시, 가슴 위 빈 둥지

가슴 위 빈 둥지 시 / 박 영 춘 봄이 오기도 전에 그대는 어느새 내 안에다 둥지를 틀었네 나뭇가지 하나둘 일일이 물어다 보금자리 틀고 그 위에다 그대는 어느새 둥지를 틀었네 언젠가는 그대가 내 가슴에 들어와 씨줄날줄 엮듯이 동서남북에서 수소문해 하나둘 물어온 알뜰한 그대의 사랑 촘촘히 곱게 엮어 둥지를 틀 줄 알았네 그런데 어느 날 그대는 날아가 버렸네 온다간다 한마디 말없이 내 안에 빈 둥지만 남겨놓고 그대는 어디론가 날아갔네 체취 한가득 담긴 빈 둥우리만 장맛비에 탱탱 부러 소리 없이 눈물짓네 *** 오늘은 동지 날입니다 모든 액땜 하시길 바립니다 초동문학운영자 드림 ^(^, 초동문학 감사합니다. ^(^, 응원은 모두에게 큰 힘이 됩니다. 긍정의 삶으로 파이팅! 메리크리스마스 안부의 편지라도 보냅..

2023.12.23

포기하는 순간 경기는 끝난다.

포기하면 그 순간 경기는 끝나는 겁니다. 1968년 10월, 멕시코 올림픽에 출전한 탄자니아의 '존 스티븐 아크와리' 선수는 아프리카 마라톤 챔피언으로 메달권 진입이 예상되었던 선수였습니다. 하지만, 그는 절반 정도를 달렸을 때 옆사람과 부딪혀 쓰러지면서 심하게 다치게 되었고, 의료진들은 더 이상 달리기에는 무리라는 진단을 내렸습니다. 특히 멕시코시티는 해발 약 2,000m에 달하는 고지대였기 때문에 이미 참가 선수 75명 중 무려 18명이 산소 결핍으로 완주를 포기한 상황이었습니다. 그렇지만 그는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응급조치만 받고 혼신의 힘을 다했습니다. 피투성이의 다리에 붕대를 맨 상태에서도 벅찬 숨을 쉬면서 계속 뛰었습니다. 금메달을 딴 에티오피아의 '마모 월데' 선수가 결승선을 통과한 지 한 ..

시사와 이야기 2023.12.22

창작, 기승전결

창작 / 기승전결(起承轉結) 기 / 프롤로그 1. 프롤로그가 시나리오의 전체적인 이미지를 효과적으로 잘 전달하고 있는가? 2. 프롤로그가 시나리오 전체에 부여하는 의미는 어떤 것인가? 승 / 발단부 1. 발단부에서 드러나는 주인공의 목표행동은 어떤 것인가? 2. 주인공의 목표가 설정되는 사건의 동기는 어떤 것인가? 3. 사건이 발생했을 때 주인공의 반응은 어떤 것인가? 4. 사건에 의해 주인공은 궁극적으로 어떤 결심을 하게 되는가? 5. 발단부에서 주인공의 결심은 어떤 형태로 드러나는가? 전 / 전개부 1. 주인공의 행동은 어떤 것인가? 2. 주인공을 방해하는 요소들에는 어떤 것이 있나? 3. 방해요소들에 대한 주인공의 대처행동은 어떤 것인가? 4. 연속적인 사건들의 클라이맥스에 해당하는 부분은 어디인가..

자료와 교육 2023.12.18

한글은 소리글이다.

한글은 소리글이다. 사물은 이름이 있다. 이름은 부르는 대로 쓰임새가 다르다. 그래서 이름만 들어도 그 쓰임새를 유추해 볼 수 있다. 그리고 사람도 이름에 따라 그 사람의 됨됨이를 유추해 볼 수 있다. 왜? 사람들은 왜 이름을 중요시할까? 앞으로 재미로 취미로 한글 이름에 대해 연구해 볼 생각이다. 당신의 이름은? 모든 일은 마음먹기 달렸다. ^(^, 열심히 산다는 것은 날마다 행운을 심는 일이다. 긍정의 삶으로 파이팅!

톡톡 이야기 2023.12.07

시, 그대 늙어서

그대 늙어서 시 / 윌리엄 버틀러 예이츠 그대 늙어서 머리 희어지고 잠이 많아져 난롯가에서 졸게 되거든 이 책을 꺼내서 천천히 읽으라, 그리고 꿈꾸라 한때 그대의 눈이 지녔던 부드러운 눈빛을, 그리고 그 깊은 음영을. 그대의 매력적인 순간들을 얼마나 들 좋아했으며, 진정이든 거짓이든 그대의 아름다움을 사랑했는지를, 그러나 한 사람은 그대의 유랑혼을 사랑했고, 그 변해 가는 얼굴의 슬픔을 사랑했는지를. 그리고 난롯불에 붉게 빛나는 방책 옆에서 몸을 굽히고 중얼거리라, 조금 슬프게, 사랑이 달아나 저 위 산을 걷다가 그 얼굴을 별무리 속에 감추었다고...... *** 초동문학 운영자 드림 ^(^, 초동문학 감사합니다. ^(^, 응원은 모두에게 큰 힘이 됩니다. 긍정의 삶으로 파이팅!

2023.12.06

시, 12월의 시

12월의 시 시 / 김 사랑 우리 함께 가요 손을 마주 잡고 앞만 보고 달려 온 삶 후회인들 없겠어요 12월이라 절망하지 말고 다시 한 번 시작해봐요 젊음을 밑천 삼아 정열로 불을 지펴 하얀 날개 달고 푸른 꿈을 꿔봐요 세월은 날 기다려주지 않지만 사랑은 언제나 날 기다려줘요 바람앞에 촛불같은 일상의 계단을 오르다보면 언젠가는 산 위에 있을거예요 힘들고 지칠땐 먼 훗날을 기약해요 한 해도 저물고 하루도 노을로 지지만 우린 여기서 멈출수는 없지요 눈 길을 더듬어 별들에 길을 물어 이 밤도 가야만 해요 머지않아 그대 그리는 꿈을 이룰거예요 그 때 까지 우리 함께 가요. *** 초동문한 운영자 드림 ^(^, 초동문학 감사합니다. ^(^, 열심히 산다는 것은 날마다 행복을 심는 일이다. 긍정의 삶으로 파이팅!

2023.12.05

소비습관을 바꿔라

소비습관을 바꿔라! 지구가 생성된 그때부터 세상은 불확실의 세계, 그럼에도, 21세기인 요즘이 불확실한 혼돈의 시기라고 봅니다. 특히 우리나라의 현 상황을 돌아봅니다. 그런 뜻에서 소비자의 날에 한 마디 합니다. 먼저 소비습관을 바꿔라! 살아남기 위한 소비자가 되어라! 자신의 분수를 생각하고 가족을 생각하고 가정을 생각하고 이웃을 생각하고 지역을 생각하고 나라를 생각하면, 어떻게 소비습관을 바꿔야 하는지, 답은 그 안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 합리적인 소비란? 시기에 맞는 분수에 맞는 소비 그것이 바로 합리적인 소비일 것입니다. 분수에 맞는 소비를 합시다. 그것이 소비습관을 바꿉니다. ​ '참 잘했어요.' 저를 칭찬합니다. ^(^, 열심히 산다는 것은 날마다 행복을 심는 일이다. 긍정의 삶으로 파이팅! 충!

시사와 이야기 2023.12.03

알렉산더 대왕도 정복하지 못한 것

알렉산더 대왕도 정복하지 못한 것 / 따뜻한 하루 알렉산더 대왕은 고대 마케도니아의 왕으로 그리스부터 페르시아, 인도에 이르는 광대한 땅을 정복하였습니다. 또한, 그리스와 오리엔트 문화를 융합하여 헬레니즘 문화를 이룩한 위대한 지도자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천하를 지배한 알렉산더 대왕도 정복하지 못한 것이 있었는데, 그것은 바로 자신의 마음이었습니다. 알렉산더 대왕은 페르시아를 정복한 뒤, 한 번은 부하들과 만찬을 가졌습니다. 만찬 자리에서 그는 스스로를 높이 추켜세우며 말했습니다. "모두 보았는가? 짐이 선왕 필리포스 2세에 능가하는 업적을 세웠다오." 그러자 알렉산더 대왕의 교만을 경계한 그의 사랑하던 친구이자 심복인 클레이토스가 나서 직언하였습니다. "폐하, 부친이신 필리포스 2세와 전쟁 용사들의 ..

시사와 이야기 2023.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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