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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테리어 1083

'이랴, 이랴!'

유머 같은 일화 어떤 사람이 당나귀를 타고 단테의 시를 읊으면서 길을 가고 있었다. 그런데 그 친구 버릇이 되어 시의 구절구절의 끝마디마다 ‘이랴이랴’ 하면서 당나귀 궁둥이를 두들겼다. 이것을 보고 있던 시인 단테는 벌컥 화를 내며, ‘이놈아, 시 어느 구절에도 이랴이랴’라고 써 놓지는 않았다. ^(^, 이 같은 일화는 단테가 다혈질이 아닌가, 하는 의구심을 갖게 하는 대목이다. ^(^, 학문의 최대의 적은 자기 마음속에 있는 유혹이다. -처칠- 응원은 모두에게 큰 힘이 됩니다. 긍정의 힘으로 파이팅!

100세 시대 2022.12.06

무짠지 담그기

무짠지 담그기 무짠지는 다른 김치에 비해 소금을 많이 쓴다. 먹을 때 항아리에서 꺼내 찬물에 씻어 소금기를 없애준다. 짙은 소금 맛을 없앤 다음, 물 김치, 무침 김치, 채 김치 등의 다양한 김치로 만들 수 있다. 무짠지는 다음 해 여름까지도 보존이 가능해 묵은 김치로도 즐길 수 있다. ◆ 준비하기 ◆ ▶ 무 중간 크기보다 조금 작은 재래종 무를 준비하여 무청은 떼어내고 깨끗이 씻어 하루쯤 응달에서 시들게 한다. ◆ 요리하기 ◆. ▶ 시든 무를 잘 다듬어 항아리에 차곡차곡 담고 소금을 뿌려주며 고추씨도 함께 넣는다. ▶ 무의 위로 갈수록 소금을 많이 뿌리며 맨 위에 뜨지 안게 돌로 눌러 익힌다. ▶ 먹을 때 항아리에서 꺼내 찬물에 씻어 소금기를 없애준다. ▶ 짙은 소금 맛을 없앤 다음, 물김치, 무침 김..

핑핑한 이야기 2022.12.06

총각김치 담그기

총각김치 담그기 총각 김치는 뿌리 쪽 무가 단단하여 아삭 씹히는 감도 좋고, 푸르고 약간 질긴 무청의 맛도 별미다. 총각 무는 늦가을 김장 철에 담가두어 잘 익은 다음에 먹는다. 덜 익은 것은 무의 매운 맛도 남고, 무청이 질겨서 맛이 덜한다. 총각김치를 담그려면 우선 억센 무청은 떼어내고 무의 머리 쪽의 껍질을 대강 벗기고 뿌리를 떼고 절인다. 무가 굵으면 네 갈래로 갈라서 절인다. 씻어서 건져 양념과 젓갈을 넉넉히 넣고 버무린다. 무를 서너 개 한데 모아서 똬리를 틀어서 항아리에 차곡차곡 담고 절인 우거지를 덮어서 한 달 쯤 익힌다. 총각김치는 김치국물을 거의 붓지 않고 빡빡하게 버무리는데 특히 고춧가루는 거칠게 빻은 것을 쓰고, 새우젓이나 멸치젓은 넉넉히 넣어 진한 맛으로 담근다. 한편 총각 무로 ..

핑핑한 이야기 2022.12.05

까치의 재판/설화

까치의 재판/설화 까치(혹은 하느님)의 처벌을 받은 파리가 사죄의 뜻으로 앞발을 비비게 되었다며 앞발을 비비는 파리 행동의 내력을 설명한 설화. 동물유래담에 속하는 설화로, ‘참새와 파리 이야기’라고도 하여 널리 구전되고 있다. 아득한 옛날에 참새와 파리가 자주 싸웠다. 까치(혹은 하느님)는 이들을 불러 인간에게 해가 됨을 들어 꾸짖었다. 파리가 재빨리 참새의 악행을 낱낱이 고해 바치니, 까치는 이를 옳게 여겨 참새의 종아리를 때려 주었다. 참새는 맞고 나서 까치에게 파리가 인간에게 끼치는 악행이 더함을 고하였다. 까치가 다시 파리의 종아리를 때리려 하자, 파리는 앞발로 싹싹 빌었다. 까치는 참새와 파리에게 다시는 싸우지 않도록 명하고, 이를 명심하도록 그 뒤에도 참새는 늘 톡톡 뛰어다니고 파리는 늘 앞..

자료와 교육 2022.12.04

그리고 눈물 나는 긴 방황.

그러는 시의 주소는 여기에 있다. 지루하고 긴 회임(懷姙), 쉽사리 단안을 못 내리는 사념의 발열, 심층심리 안의 문답, 외롭게 희귀한 개성적 심상(心像), 선명하지도 밝지도 못한 사고의 교착(膠着), 암시, 모든 잠재의식과 꼬리가 긴 여운. 시인이 버리면 영 유실되는 것, 시인이 명명하지 않으면 영 이름이 붙지 못하는 것. 원초의 작업 같은 혼돈에의 투신과 첩첩한 미혹, 그리고 눈물 나는 긴 방황. -김남조 金南祚/시(詩)의 주소(住所)는 어디인가 에서- ^(^, 상상력이 창작력이다. 응원은 모두에게 큰 힘이 됩니다. 긍정의 힘으로 파이팅!

단편과 생각 2022.12.04

가을이 자꾸만 깊어가네/김설하

가을이 자꾸만 깊어가네 / 김설하 저마다 고운 빛깔로 익어 손짓하는 가을 떠날 때 떠나더라도 우리는 이토록 따숩게 손 잡을 때 눈부시게 푸르른 하늘 부드러운 가슴 열어 품어줄 것만 같은 구름 어느 것 하나 놓치고 싶지 않아 동공에 빼곡히 담고 또 담네 쌀쌀한 바람이 옷깃을 여미게 해도 아직은 떠나보낼 수 없는 인연들 갈꽃의 소담한 웃음 탐스럽게 익어 유혹하는 열매 눈길 머무는 곳마다 심장 뛰는 소리 들켜가며 어느 것 하나 소중하지 않은 게 없어 가슴에 가을을 적고 또 적네 Autumn is getting deeper written by / Kim Seol-ha tranaslated into English by chodong Autumn, each ripening in a beautiful color, b..

2022.12.04

곤쟁이젓 깍두기 담그기

곤쟁이젓 깍두기 담그기 곤쟁이는 몸은 머리부 5개, 가슴부 8개, 배부 7개의 20개 체절로 구성되어 있으며 약 20,000여 종이 알려져 있으며, 대부분 대형 갑각류가 속한다. 크기 는 1 ~ 2Cm이며 연안가 기수에 서식하고 , 서해에서 많이 어획한다. 새우와 비슷한 모양이나 전혀 다른 종이다. 8쌍의 흉지를 가지며 암컷은 가슴부에 보육낭을 지니고 있으며 염장한 곤쟁이 젓은 식용으로 사용되며 그밖에는 사료, 거름등으로 사용된다. ◆ 준비하기 ◆ ▶ 배추 통이 너무 크거나 작지 않은 중간 크기가 좋고 줄기의 흰 부분을 눌렀을 때 약간 단단한 느낌이 드는 것이 수분이 많아 싱싱한 것이다. 같은 크기일 경우에는 묵직한 것이 속이 차 있는 것이므로 묵직한 것을 고르도록 한다. 품종에 따라 차이가 있기는 하지..

핑핑한 이야기 2022.12.03

검투사의 아들 2권 15화

집어쓴 두 사나이가 빠른 걸음으로 걸어가고 있었다. 그들은 원세와 사나이였고, 보따리엔 사나이가 미리 준비한 먹을 것과 얼굴을 가릴 두건이 들어있었다. 그들은 돈황을 벗어나자마자 두건을 쓰고 달려가는 중이었다. ‘세상에 끝도 보이질 않네. 풍객 아저씨 말대로 정말 이런 사막에서도 사람들이 살까? 제길 뭐가 바빠서 말도 없이 달려가는지, 좀 천천히 가면 안 되나. 경공술 시합하자는 것도 아니고, 사람 잡네. 사람 잡아,’ 원세는 힘 드는 것은 둘째 치고 끝도 없이 펼쳐진 사막이 신기하기만 했다. 풍객이 말한 대로 정말 이런 사막에서도 사람들이 사는지 사나이에게 묻고 싶었다. 하지만 빠른 걸음으로 앞서 달려가는 사나이의 걸음을 방해하진 않았다. 얼마나 달려갔을까, 아마도 돈황에서 30리쯤은 달려갔을 것이다...

검투사의 아들 2022.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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