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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의 흑인 야구선수

최초의 흑인 야구선수/따뜻한 하루 미국 프로야구에서 '42'는 특별한 숫자입니다. 어떤 선수들도 달 수 없는 전구단 영구결번이지만 1년에 딱 하루, 4월 15일엔 특별한 선수를 기념하기 위해서 모든 선수가 42번을 달고 경기를 뜁니다. 그 선수는 바로 재키 로빈슨, 1947년 4월 15일 백인의 전유물로 여겨졌던 메이저리그에 등장한 최초의 흑인 선수입니다. 흑백 차별이 엄존했던 그 무렵엔 혁명 같은 일이었습니다. 그는 미식축구, 농구, 수영, 테니스, 육상 4개 종목에서 활약하며 모든 종류의 운동에 뛰어난 모습을 보였고 역대 NCAA 최고의 운동선수로 꼽을 만한 대학 시절을 보내기도 했습니다. 이후에 그는 제2차 세계대전에 징집되어 전차부대에 장교로 임관했지만, 부당한 인종차별에 맞서다가 면직당했습니다...

단편과 생각 2023.03.27

나에게 불가능은 없다.

나에게 불가능은 없다. 2018년, 평창 동계 패럴림픽 성화 주자로 희망과 감동을 선사한 이가 있습니다. 바로 국내 1호 다운증후군 배우 '강민휘' 씨입니다. 그는 어린 시절부터 연기자라는 꿈을 키웠는데, 대사를 이해하고 전달하기에 비장애인보다 훨씬 큰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불가능하다고 이야기했지만, 그는 발성과 발음 연습을 비롯한 연기 연습을 게을리하지 않았으며 꿈을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다 마침내 기회가 왔습니다. 오디션과 12번의 미팅을 거쳐서 영화 '사랑해, 말순씨'로 데뷔하게 되었고, 이후 방송 및 CF, 공연 등 다양한 분야에서 작품 활동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는 스물한 번째 염색체가 하나 더 많은 다운증후군으로 '못난이'라는 놀림을 받을 때도 있었지만, 본인은 자신에게 하나..

핑핑한 이야기 2023.03.25

최고의 약

최고의 약/따뜻한 하루 어느 저명한 소아과 전문의는 체중 미달의 연약한 어린이를 치료하는 자신만의 특별한 방법이 있었습니다. 그 방법은 병원에서 회진할 때 아이의 진료기록표에다 다음과 같은 처방을 써놓는 것이었습니다. "이 아이는 세 시간마다 사랑을 받아야 함." 의사들은 때때로 신체적 질병이 불안이나 고독, 외로움 등 심리적인 질병에서 시작되기도 한다고 말합니다. 그 때문에 어린이뿐만 아니라 어른에게도 '사랑의 처방'이 필요합니다. 사랑은 최고의 약이자 사랑보다 좋은 약은 없기 때문입니다. 톨스토이 단편집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에서 삶의 근본적인 이유에 질문을 던지면서 결국 사랑으로 산다고 말합니다. 인생을 이끄는 다양한 목표가 있지만 그 삶을 지탱하는 것은 바로 사랑이기 때문입니다. # 오늘의 명..

단편과 생각 2023.03.24

혈액형 별 음식 궁합

기적은 진심이 통했을 때 이루어진다. 꿈은 힘든 일도 즐겁게 만든다. 혈액형 별 음식 궁합 O형의 다이어트의 핵심은 동물성 단백질인데요. 따라서 O형은 곡류의 섭취를 줄이고 육류와 생선류를 많이 섭취하면 다이어트에 아주 효과적입니다. ◆ 날씬하게 만드는 음식 다시마와 어패류 O형은 갑상선 호르몬 분비가 적은 편. 요오드 성분이 많은 다시마와 어패류를 섭취해 갑상선 기능을 강화시켜 주도록 합니다. 붉은 살 고기 O형은 위산을 많이 분비하기 때문에 육류를 많이 먹어도 전혀 부담이 없답니다. 마늘, 시금치 비타민K가 풍부한 녹색채소를 먹으세요. 혈액 응고 인자가 부족한 O형에게 최고랍니다. ◆ 뚱뚱하게 만드는 음식 강낭콩과 옥수수 O형의 경우 근육이 약산성일 때 날씬해지는데요. 옥수수에 들어 있는 렉틴 성분은..

초혼(招魂) / 김소월(金素月,1902-1934 )

초혼(招魂) / 김소월(金素月,1902-1934 ) 산산이 부서진 이름이여 허공중에 헤어진 이름이여 불러도 주인 없는 이름이여 부르다가 내가 죽을 이름이여 심중에 남아 있는 말 한마디는 끝끝내 마지하지 못하였구나. 사랑하던 그 사람이여 사랑하던 그 사람이여 붉은 해가 서산 마루에 걸리었다. 사슴의 무리도 슬피 운다. 떨어져 나가 앉은 산위에서 나는 그대의 이름을 부르노라. 설움에 겹도록 부르노라. 설움에 겹도록 부르노라. 부르는 소리는 비껴가지만 하늘과 땅 사이가 너무 넓구나. 선채로 이자리에 돌이 되어도 부르다가 내가 죽을 이름이여 사랑하던 그 사람이여 사랑하던 그 사람이여 *** 교과서에 실렸었던 "초혼(招魂)"이란 이 시엔 슬픈 사연이 숨겨져 있다. 1904년 김소월이 세살 때 아버지 김성도가 일본..

2023.03.20

인생이 한 그루 꽃나무라면

안보가 무너지면 자유도 없다. 자연사랑이 아이들 희망입니다. 인생이 한 그루 꽃나무라면 미친 듯 사랑하며 살다가 그 사랑이 시들면 우정으로 살고 그것마저도 시들해지면 연민으로 살라는 말이 있지요. 세상에 사랑처럼 좋은 것도 없지만 한떨기 꽃과 같아서 피었다가 이내 시들어 떨어지고 말아요. 사랑보다는 우정이 힘이 강하다고는 해도 우정의 잎새 무성하여 오래 갈듯 해도 시간이 지나면 시들해지기는 매한가지구요. 꽃피고 잎새 무성할 땐 보이지 않던 나뭇가지들이 그제야 삐죽 고개 내미는데 그 가지들의 이름이 바로 연민이 아닌가 싶어요. 꽃처럼 화려하지 않고 잎새처럼 무성하지 않아도 나뭇가지들은 변하지 않고 자라나는 거지요. 바람에 흔들리기는 해도 쉽게 꺽이지는 않는 거구요. 인생이 한그루 꽃나무라면 그래서 무수히 ..

핑핑한 이야기 2023.03.20

어리고 성근 매화(梅花) -안민영-

어리고 성근 매화(梅花) -안민영- -현대어 풀이- 어리고 듬성듬성한 가지의 매화, 너가 꽃을 피울 것이라고는 믿지 아니하였더니 눈이 오면 꽃을 피우겠다는 약속을 기꺼이 지키어 두세 송이 피었구나. 촛불을 잡고 가까이 다가가 그윽히 바라보니, 그윽한 향기까지 은은히 풍기는구나 -창작 배경- 조선의 영,정조 시대를 지내면서 점차 대두되는 산문 문학으로 인해 시가 문학의 활동이 저조한 시기였다. 어느 날, 작자가 스승인 박효관 집에 찾아가 선비들과 함께 노닐다가, 스승이 가꾼 매화를 보고 감탄하여 지은 작품인 중의 한 수이다. -이해와 감상- 이 작품은 안민영의 8수 중에서 2 번째 시조로서, 매화의 여러 특성 가운데서 은은한 향기에 대해 노래하고 있다. 초장은 어리고 성긴 가지를 지닌 매화의 연약한 모습을..

자료와 교육 2023.0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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