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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이 / 솔이 솔이라 하니~

솔이 솔이라 하니~ -송이- 솔이 솔이라 하니 무슨 솔만 너겻난다 천심절벽(千尋絶壁)의 낙락장송(落落長松) 내 긔로다 길 아릐 초동(樵童)의 졉낫시야 거러 볼 줄이 이시랴 -현대어 풀이- 나를 보고 '솔이, 솔이'라고 부르니, 무슨 솔이로 생각하고 있느냐 ? 천 길이나 되는 절벽에 우뚝 솟은 큰 소나무, 그것이 바로 나로다. 길 아래로 지나가는 초동의 작은 낫으로 걸어볼 수나 있는 낮은 소나무인 줄 아느냐 ? -이해와 감상- 작자는 연대 미상의 기생으로, 비록 천한 하류층의 몸으로 선비들에게 술이나 따라 주지만, 아무 생각없이 함부로 자신의 이름을 부르는 것에 대한 경계를 나타내고 있다. 다시 말하자면, 작자가 가진 정신적인 지조는 높은 절벽 위에 우뚝 서 있는 고고한 소나무와 같다는 의미로, 선비들이 ..

자료와 교육 2023.03.16

서검(書劍)을 못 이루고~

서검(書劍)을 못 이루고~ -김천택- -현대어 풀이- 서검을 못 이루고 쓸데없는 몸이 되어(양반으로 태어나 과거에 합격하여 벼슬자리에 오르지 못하는 쓸모없는 인생이 되어)오십 년 세월을 한 일 없이 지냈구나. 두어라 어느 곳의 청산이야 날 꺼릴 줄이 있으랴. -이해와 감상- 자연을 벗 삼아 즐기는 삶의 즐거움을 표현하고 있는 작품이지만, 자신의 신분과 처지에 대한 한탄이 강하게 나타난다는 점이 이 시조의 특징이다. 자연에 대한 작가의 친화적 자세가 다소 쓸쓸한 느낌을 주는 것도 이 때문일 것이다. 작가의 자연 친화적 삶의 동기는 거기서 유교적 도(道)를 배우겠다는 사대부들의 강호가도(江湖歌道)와 달리, 속세에서 겪는 고뇌를 달래주는 위안을 얻기 위함에 있는 것이다. 입신 출세를 상징하는 '서검'과 자연을..

자료와 교육 2023.03.15

비움과 채움

자연사랑이 아이들 미래요, 희망입니다. 꿈은 힘든 일도 즐겁게 만든다. 비움과 채움 농사를 모르는 사람들은 논에 물이 가득 차 있으면 벼가 잘 자라는 줄 압니다. 하지만 논에 물이 항상 차 있으면 벼가 부실해서 하찮은 태풍에도 잘 넘어집니다. 가끔은 물을 빼고 논을 비워야 벼가 튼튼해집니다. 우리도 때로는 삶의 그릇에 물을 채워야 할 때가 있고 때로는 물을 비워야 할 때가 있습니다. - 두레생명문화연구소 대표 / 김재일 - 인생은 흘러가는 것이 아니라 채우고 또 비우는 과정의 연속입니다. - 오늘 무엇을 채우고 무엇을 비우시겠습니까? - 꿈은 힘든 일도 즐겁게 만든다. 자연사랑은 어린이들 미래이자 희망입니다. 긍정의 힘으로 파이팅!

핑핑한 이야기 2023.03.12

건강식, 부추 굴전

부추와 굴 서로 통하는 것이 있지요. 바로 정력증강입니다. 부뚜막에 심어 먹는 채소라 하여 이름이 부추라고도 한다네요. 간략한 야사에 따르면 옛날.. 한 대감님께서 여름에는 기운이 펄펄 나는데 겨울에는 시들시들해서 그 이유를 알아보니 여름에는 부추를 너무 좋아해서 즐겨 먹는데 겨울에는 못 먹어서 기운이 빠지는 것을 알아내고 겨울에도 부추를 부뚜막에 심어 대감님께 먹였고 만족할 만한(?) 성과를 거두었다고 전하여집니다. ^^;; 나폴레옹과 카사노바의 공통점이 있습니다. 둘은 너무나 굴을 사랑하여 항상 매 식사 때마다 굴을 먹었다고 전하여집니다. 카사노바의 넘쳐나는 남자의 힘은 바로 굴의 효험이 컸다고 서양 사람들은 이야기를 하지요. 나폴레옹은 굴이 너무 좋아 전쟁터에서도 굴을 먹었다고 하니 서양에서는 일찍..

얼마나 멋진 인생입니까?

안보가 무너지면 자유도 미래도 없다. 산수유 얼마나 멋진 인생입니까? 자신의 삶에만 너무 집착하지 맙시다. 삶 자체에만 지나치게 집착하기 때문에 자신을 잃어가고 있습니다. 자신을 믿읍시다.자신감이 힘입니다. 자신은 이 세상에 하나뿐인 존재입니다. 자기만이 할 수 있는 일이 있습니다. 긍정적이고 적극적인 사고를 합시다. 인생을 자신의 것으로 만들고 사랑을 자신의 것으로 만듭시다. 참다운 나로 살아갑시다. 나만이 할 수 있는 일을 찾아 열심히 노력합시다. 체면을 벗어 던지고 눈치를 보지 말고 내 길을 가면 되는 것입니다. 인간적인 자신의 삶을 영위합시다. 삶을 배우기 위해 슬픔이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삶을 배우기 위해 고통이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삶을 배우기 위해 좌절이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슬픔도 인..

단편과 생각 2023.03.10

시, 1월의 꿈

1월의 꿈 시/(玄光 황인종) 시작은 어렵고 힘든 것이지만 시작은 모든 것의 희망이요 시작은 아름다운 것의 첫걸음이기에 희망과 기쁨과 사랑을 가득 품는 1월의 꿈은 행복의 시작점이 되듯 아장아장 걸음을 떼는 아기의 모습에서도 기쁨과 사랑의 웃음이 행복의 시작점이 되어 모두가 함께 바라보고 함께 생각하고 함께 행동하는 것처럼 1월의 세상은 모두가 새로운 지혜와 새로운 용기와 새로운 도전정신을 펼쳐나가는 확실한 마음가짐이 필요하기에 세상의 꿈 중에서도 1월의 꿈은 더 간절하고 소중하다네! *** 초동문학 운영자 드림 ^(^, 초동문학 감사합니다. 응원은 모두에게 큰 힘이 됩니다. 긍정의 힘으로 파이팅!

2023.03.06

방안에 혓는 촛불~ -이개-

방안에 혓는 촛불~ -이개- -현대어 풀이- 방 안에 켜져 있는 저 촛불은 누구와 이별을 하였기에(방 안에 켜놓은 촛불의 모습) 겉으로 눈물을 흘리며 속으로 타들어 가는 줄을 모르는가?(초가 타면서 촛농이 떨어지는 모습) 저 촛불도 나와 같아서 눈물만 흘릴 뿐, 속이 얼마나 타는지 모르겠구나.(촛불과 화자의 동일시) -창작 배경- 세조의 왕위 찬탈(계유정난) 후, 단종이 노산군으로 강봉되어 강원도 영월로 유배됨을 보고, 그 서글픈 심정을 근심스레 읊은 작품이다. -히해와 감상- 이 시조는 지은이가 영월 산골에서 귀양살이하는 어린 단종을 생각하여 눈물짓고, 애간장을 다 태우는 안타까운 심정을 남 몰래 읊은 것이라고 한다. 비유와 재치가 넘친다. '겉으로 눈물 지고 속타는 촛불', 겉으로 촛농이 흐르며 속으..

자료와 교육 2023.03.05

빨간 주머니와 노랑주머니

꿈은 힘든 일도 즐겁게 만든다. 빨간 주머니와 노랑주머니 시집가는 딸에게 어머니가 비단 주머니 둘을 주며 말했다. "빨간 주머니는 밤에 부부 싸움을 했을 때 열어 보고 노란 주머니는 낮에 부부 싸움을 했을 때 열어 보렴." 딸은 어머니가 별걱정을 다한다고 생각했다. 얼마나 간절히 소망했던 결혼인데 무슨 싸움이 있으랴. 후훗 웃고 넘겼다. 그런데 살아 보니 차차로 불기가 들지 않는 방 윗목에 번지는 기 같은, 그런 눅눅함이 둘 사이에 번져 들기도 했다. 기어코 어느 날 밤에 부부 싸움이 일어났다. "지겨워, 지겨워" 하면서 건넌방으로 건너와 생각하니 어머니가 주신 주머니가 떠올랐다. 딸은 빨간 비단 주머니를 열어 보았다. 거기에는 쪽지가 하나 들었는데, 이런 글이 적혀 있었다. "사랑하는 내 딸아, 남자가..

핑핑한 이야기 2023.03.04

가슴에 묻어 두고 싶은 글

자연사랑이 아이들 미래요, 희망입니다. 누군가를 사랑한다면 나눔의 정을 느껴 보라! 가슴에 묻어 두고 싶은 글 누군가를 사랑하지만 그 사람에게 사랑 받지 못하는 일은 가슴아픈 일입니다. 하지만 더욱 가슴 아픈 일은 누군가를 사랑하지만 그 사람에게 당신이 그 사람을 어떻게 느끼는지 차마 알리지 못하는 일입니다. 우리가 무엇을 잃기 전까지는 그 잃어버린 것의 소중함을 모릅니다. 하지만 우리가 무엇을 얻기 전까지는 우리에게 무엇이 부족한지 깨닫지 못하고 있는 것 또한 사실입니다. 인생에서 가장 슬픈 일은 누군가를 만나 그 사람이 당신에게 소중한 의미로 다가왔지만 결국 인연이 아님을 깨닫고 그 사람을 보내야 하는 일입니다. 누군가에게 첫눈에 반하기까지는 1분밖에 안걸리고, 누군가에게 호감을 가지게 되기까지는 1..

단편과 생각 2023.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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