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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석 1978

시~ 씽의 순수 우리말

시거에 : ① 우선 급한 대로. ② 머뭇거리지 말고 곧. 시게 : 장에서 매매하는 곡식, 또는 그 시세. 시계 전 : 장에서 곡식을 파는 노점. 시겟바리 : 장으로 가는 곡식을 실은 짐바리. 시겟장수 : 곡식을 마소에 싣고 다니며 파는 장수. 시골 고라리 : 어리석고 고집 센 시골사람. 시골스럽다 : 모양이나 태도가 세련되지 못하고 촌스러운 데가 있다. [동의어] 촌스럽다. 시금쪽하다 : 때가 지나서 시답잖게 되다. 시나브로 : ① 알지 못하는 사이에 조금씩, 조금씩. ② 다른 일을 하는 사이사이에. 시난고난 : 병이 더 심해가는 모양. 시난고난 : 병이 점점 더 심하여 가는 모양. 시눈 : 가늘게 뜬 눈. ‘실눈'에서 ‘ㄹ’이 탈락된 말. 시드럽다 : 고달프다. 시러베 : ‘실없는 사람'을 낮추어 일컫..

자료와 교육 2021.11.04

빌 게이츠가 반한 한국인 작가

사진 한 장에 1억/빌 게이츠가 반한 한국인 작가 2006년 6월 미국 뉴욕이 술렁대기 시작한다. 뉴욕 국제사진 센터(ICP)에 걸린 한국인 사진가 김 아타의 작품이 세계 현대예술의 중심지를 흔들기 시작한 것이다. 곧이어 뉴욕 타임즈지가 전면을 할애해 사진작가 김 아타의 작품에 대한 기사를 대서특필한다. "지극히 참신한 철학"이라며 극찬을 이어간다. 빌 게이츠가 김아타의 사진전에 구경을 간다. 한참, 작품 앞에 서 있던 그는 흥분된 표정으로 작품을 사 간다. 서양에서 거의 무명에 가까운 김아타의 작품에 무려 1억을 지불한다. 도대체 왜? 빌 게이츠는 그렇게 큰돈을 썼을까. M S 마이크로 소프트 사를 창립, 윈도즈를출시한 IT 산업의 황제, 세계 최고의 갑부인 그가 이름 없는 한국 작가의 작품을 거금을 ..

자료와 교육 2021.11.03

노랫말/정신 차려라!

정신 차려라! 노랫말/썬라이즈 여보시오, 거기 석공 양반 정 맞은 돌이 하는 말을 들어 보소! 잘난 척하는 꼴이 똥 묻은 개꼴이라오. 이 말뜻을 꼼꼼히 따져보면 모난 돌도 쓰일 곳이 있다는 말이오. 장님에 정신 나간 양반들아, 잘난 척하다가 망신당하지 마소! 주장 앞세워 명분만 찾다가 소 잃고 외양간 고치는 세상 만들지 마소! 옳은 일 한답시고 큰소리 뻥뻥 친 일 선량한 백성들 피골을 빨아먹는 흡혈귀 짓이요. 금년이 가기 전에 정신 못 차리면 땅을 치며 후회 한들 그 누가 봐주겠소! 후렴~~~ 눈 뜨고 귀 열고 정신 차려라! 정 맞은 돌이라도 다시 보면 쓰일 곳 다 보이는 열린 세상이요. 선량한 서민들 상전처럼 모시면 이것이 살맛 나는 세상이로세! 살기 좋은 으뜸 나라 대한민국이로세! 얼쑤~~ 얼쑤~ 어..

2021.11.03

솔~ 승의 순수 우리말

소중한 우리글 우리말 세계 공통어가 될 것을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솔개그늘 : 아주 작게 지는 그늘. 솔골짝 : 작은 골짜기. ‘솔'은 작은 것을 뜻한다. 그런데 지명에서는 이것이 한자화 되는 과정에서 ‘소나무'의 뜻으로 해석되어 ‘송천松川, 송도松島' 등으로 된 것이 많다. 솔다 : ① 시끄러운 소리나 귀찮은 말 때문에 귀가 아프다. ② 긁으면 아프고 그냥 두면 가렵다. ③ 넓이나 폭이 좁다. 형용사. ‘너르다'의 반대말. ④ 헌데나 상처가 말라서 굳어지다. ‘솔'을 길게 발음함. 솔 따비 : 솔뿌리 따위를 캐는 따비. 따비는 풀뿌리를 뽑거나 밭을 가는 기구의 한 가지. 솔보득이 : '소나무를 달리 일컫는 말. 솔봉이 : 촌스러운 때를 벗지 못한 사람. 솔수펑 : 솔수펑이. (솔숲이 있는 곳) 솔옹이..

자료와 교육 2021.11.03

민들레는 짓밟혀도 꽃을 피운다.

짓밟혀도 꽃 피우는 민들레 지금의 제주도를 최대의 감귤 생산지로 정착시키고, 맛도 좋고 튼튼한 강원도 감자를 계량, 현재까지 이어지는 배추와 무의 품종개량, 우리 땅에 맞도록 개량된 쌀, 과일 품종의 정착과 대량생산기술개발, 씨앗의 생명력 강화 개량 등을 이끈 인물이 있습니다. 바로 세계적인 식물학자 우장춘 박사입니다. 그는 조선말 무신이자 친일파 우범 선인 아버지와 일본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습니다. 그가 어렸을 때 그의 아버지는 살해당했고 그 결과로 가세가 기울자 여섯 살의 어린 나이에 보육원에 보내지기도 했습니다. 그렇게 아버지의 원죄를 짊어지고, 일본에서는 조선인, 조선에서는 민족반역자의 아들로 삶을 살아야 했던 비운의 천재였습니다. 그런데도 그는 신념을 잃지 않고 꿋꿋하게 자라 도쿄 국제대학에..

서로 이야기 2021.11.03

세~ 손의 순수 우리말

세나다 : ① 물건이 잘 팔려 자꾸 나가다. ② 질병, 상처, 부스럼 따위가 덧나다. 세나다 : ① 상처나 부스럼 따위가 덧나다. ② 물건이 잘 팔려 나가다. 세나절 : 잠깐 끝마칠 수 있는 것을 느리게 하는 동안을 조롱 삼아 이르는 말. 세뚜리 : ① 한 상에서 한 번에 세 사람이 식사하는 일. ② 새우젓 같은 것을 나눌 때 한몫을 세 몫으로 나누는 일. 또는 그 분량. 세뚜리 : ① 한 상에 세 사람이 식사하는 일. ② 새우젓 따위를 나눌 때, 한독을 세 몫으로 가르는 일. 분량. 세루 : 세로에(커녕, 고사하고) 세벌이 : 맞벌이 부부 중 어느 한 쪽이 틈을 내어 또 다른 일자리에서 돈을 버는 일. 세수(가) 나다 : 새수나다. 세존 단지 : 영남, 호남 지방에서 농신에게 바치는 뜻으로, 햇곡식을 ..

자료와 교육 2021.11.02

내가 다 망쳤어!

내가 다 망쳤어/따뜻한 하루 자수성가로 엄청난 성공을 한 남자가 있었습니다. 미국을 대표하는 기업이라는 평가를 받고, 시애틀을 통째로 사고도 남을 만큼 큰돈을 벌었지만 그는 이러한 유언을 남기고 숨을 거두었습니다. "I blew it! (내가 다 망쳤어)" 나이가 들어 병상에 누워있는 자신의 인생을 생각해 본 그는 인생을 잘못 살았다며 이러한 유언을 남기게 된 것입니다. 그러나 그가 세상을 떠날 당시 유산은 약 1,500억 달러에 이를 정도였기에 사람들은 그의 말을 이해할 수 없었습니다. 그가 이런 유언을 남긴 데에는 이유가 있었습니다. 병상에 누워 생각해 보니 그는 회사 일에만 빠져 아내와 자녀에 대해 아는 것이 너무 없었고 심지어는 손자들의 이름은 절반밖에 외우지 못했으며 가족과의 단란한 시간 속 추..

서로 이야기 2021.11.02

깜부기 이야기

깜부기 이야기 짧은 글/썬라이즈 햇살 쨍쨍한 봄날 위장술이 뛰어난 깜부기는 볍씨와 함께 못자리에 뿌려졌습니다. 볍씨가 움트기 시작하자 죽은 듯 숨었던 깜부기는 꿈틀꿈틀 야망을 드러냈습니다. 무공해 영농법 악용한 깜부기는 잡초를 솎아내는 농부의 손길도 감언이설로 교묘히 피하고 햇볕 따가운 여름까지 온통 검은 물결에 뒤덮일 야망의 세상이기를 꿈꿨습니다. 그러다 황금물결 출렁이던 모두가 소망하던 바로 그날에 야망에 들뜬 깜부기의 위장술은 백지에 점이 찍히듯 만천하에 드러났습니다. 야망과 욕망에 사로잡혔던 시대의 불쌍한 깜부기의 삶은 자업자득이 되어 허망하게 무너졌습니다. 이렇듯 깜부기의 삶은 이기적인 삶을 살아가는 바로 이 시대의 자화상이 되었습니다. 이것이 바로 이 시대의 자화상입니다. 응원은 모두에게 큰 ..

단편과 생각 2021.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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