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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엽서

서울여자대학교 사랑의 엽서 공모전 대상작 엄마의 위암판정 소식을 듣고 어머니 나에게 티끌 하나 주지 않는 걸인들이 내게 손을 내밀면 불쌍하다고 생각했습니다. 나에게 전부를 준 당신이 불쌍하다고 생각해 본 적은 없습니다. 나한테 인사치레 밥 한번 사준 친구들과 선배들이 고마웠습니다. 답례하고 싶어 불러냅니다. 날 위해 밥을 하고 밤늦게까지 기다리는 당신이 감사하다고 생각해 본 적은 없습니다. 실제로 존재하지도 않는 드라마 속 배우들 가정사에 그들을 대신해 진짜 눈물을 흘렸습니다. 일상에 지치고 힘든 당신을 위해 진심으로 눈물 흘려본 적은 없습니다. 골방에 누워 아픈 당신 걱정은 제대로 해 본 적이 없습니다. 친구와 애인에게는 사소한 잘못 하나에도 미안하다고 사과하고 용서를 구했습니다. 당신에게 한 잘못은 ..

시사와 이야기 2024.02.06

나이 듦을 받아들이자

나이 듦을 받아들이자 / 따뜻하 하루 미국 대중문화계의 스타이자 미국 배우 겸 코미디의 전설이라 불리는 조지 번스. 1996년 그의 나이 100세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그는 검은 테의 둥근 안경을 항상 쓰고 연기했고 부인 앨런과 함께 라디오와 텔레비전에서 오랫동안 남을 즐겁게 하는 일을 천직으로 삼았고 그것이 행복의 비결이고 인생의 보람으로 생각하며 살았습니다. 그는 78세 되던 해에 영화 '선샤인 보이스(The sunshine boys)'를 통해 아카데미 남우조연상을 받기도 했습니다. 그런 그가 세상을 떠나기 전 주위 사람들에게 이렇게 말했다고 합니다. "자기가 하고 싶은 일을 할 수 있는 것이 장수의 비결이다." 100세 시대를 앞둔 현대사회에서 오래 사는 것보다 잘 늙는 게 중요해지는 시대가 되었습..

시사와 이야기 2024.02.06

독배를 드는 소크라테스

독배를 드는 소크라테스 / 따뜻한 하루 고대 그리스의 철학자로 추앙받는 소크라테스는 자신이 직접 어떠한 저술이나 일기를 남기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그의 제자 혹은 지인들인 플라톤이나 크세노폰, 소크라테스에게 비판적인 극작가 아리스토파네스 등이 남긴 저술을 통해서만 간접적으로 그의 삶과 사상을 알 수 있습니다. 플라톤은 저서 '소크라테스의 변명(변론)'에서는 '신을 믿지 않고, 젊은이들을 타락시킨다'라는 죄목으로 소크라테스는 재판에서 사형 판결을 받고 독배를 마셨다고 기록하였습니다. 사실 소크라테스가 처형당한 진짜 이유는 소크라테스의 제자 중 '알키비아데스'가 아테네와 스파르타 진영을 오가며 조국을 배신했고, '크리티아스'가 아테네 시민을 유린하고 착취하던 폭군이었기 때문입니다. 이 둘이 처단되면서 배신자..

시사와 이야기 2024.02.05

아시안컵 4강

아시안컵 4강 대한민국 : 요르단 전력비교 2위 : 3위 5점 : 4점 1승 1 무 0패 : 1승 1 무 1패 2월 7일 0시 00에 경기가 펼쳐진다. 위치 카타르 알라이얀 수용 인원 45,032 별칭 알라이얀 스타디움 아흐마드 빈 알리 스타디움 아흐메드 빈 알리 경기장(Ahmed bin Ali Stadium) 또는 알라이얀 스타디움은 카타르알라이얀에 있는 축구 경기장으로, 알라이얀 SC의 홈구장이다. 2011년 AFC 아시안컵과 2022년 FIFA 월드컵의 개최 경기장으로 선정되었다. ^(^, 이번 요르단 경기에서는 2대 0 승리를 예측해 봅니다. 극적인 프리킥으로 승리를 이뤄낸 손흠민의 말처럼 나라를 위해 틀림없이 승리할 것이라 믿습니다. ^(^, 2대 0 승리를 예측했지만, 아쉽게도 2대 0으로 패..

톡톡 이야기 2024.02.05

탈고, 올봄에는

올봄에는(탈고) 시 / 단야 올봄에는 못살겠다 죽을 상인 사람에게도 봄이 더 춥다는 음지에도 햇볕 쨍쨍하게 몰고 올 그런 사람 한 두 명이라도 다가갔으면 좋겠다. 항상 행복한 미소로 화답하고 상큼한 숨결로 어루만지는 언짢은 말에도 웃어넘기는 사람 그냥 착하고 순수한 그런 사람 그런 사람들을 만나고 싶다. 그래 올봄에는 돌팔매가 날아와도 아이처럼 예쁘게 웃는 그냥 정이 느껴지는 사람들 그냥 착한 사람들을 만나고 싶다. 자연사랑은 어린이들 미래이자 희망입니다. ^(^, 열심히 산다는 것은 날마다 행복을 심는 일이다. 긍정의 삶으로 파이팅!

톡톡 이야기 2024.02.04

시, 변산 아리랑

변산 아리랑 시 / 돌샘 이길옥 1. 직소폭포 비단 한 폭 널린다. 그 고운 결에 감겨 쏟아지는 절창 변산에 터를 잡은 온갖 것들의 소리를 모아 빚은 저 가락 굿 한판 벌여 난장을 튼다. 2. 격포 파도가 허겁지겁 달려와 읽다 두고 간 고전 수만 권을 뒤적이며 입에 거품을 문다. 채석강 書庫에 가득 찬 이야기를 꺼내 철썩, 처얼썩. 한나절을 꼬박 읽어낸 낭랑한 목청으로 격포가 들썩인다. *** 휴일 편안히 보내세요 초동문학카페도 들려주세요 초동문학 운영자 드림 ^(^, 초동문학 감사합니다. ^(^, 열심히 산다는 것은 날마다 행복을 심는 일이다. 긍정의 삶으로 파이팅!

시사와 이야기 2024.02.04

모든 변화는 저항을 받는다.

모든 변화는 저항을 받는다. / 따뜻한 하루 결혼을 앞둔 사람들이 겪는 심리적인 우울증인 매리지 블루(Marriage Blue). 결혼 준비 과정에서 마주치게 되는 예측할 수 없는 앞날로 인해 혼란스럽고 불안함을 느끼게 되는데 남성보다는 여성들에게 더 많이 발생한다고 합니다. 사실 이러한 두려움은 결혼뿐만 아니라 새 학년이 올라갈 때, 새로운 직장에 적응할 때 등 다양한 상황에서 겪게 됩니다. 그러나 당장 이러한 변화에 대해 두려워하지 않아도 됩니다. 우주선이 대기권을 벗어나 우주로 진입할 때 우주선의 외부 온도는 엄청난 공기 마찰로 섭씨 1,900도에 이른다고 합니다. 이 영향으로 어떤 것보다도 강한 우주선의 외부는 검게 그을릴 정도입니다. 이처럼 환경의 변화를 겪을 때 우주선만큼 혼란스러움이 있을 수..

시사와 이야기 2024.02.03

당신 덕분이에요.

당신 덕분이에요. / 따뜻한 하루 '덕분(德分)'이라는 단어가 있습니다. 국어사전에는 '베풀어 준 은혜나 도움'으로 풀이되며 '덕택(德澤)'과 같은 말이기도 합니다. 우리의 실생활 속에서 '덕분'은 '행복을 나눈다'는 의미이기도 하고, '기쁨을 나눈다'는 의미가 될 수도 있습니다. '덕분'의 반대 뜻을 가진 단어로는 '탓'이라는 단어가 있는데 부정적인 상황에 주로 사용합니다. '탓'이라는 단어에는 누군가에 대한 원망의 의미가 있기도 하고 불평이나 핑계의 의미도 있습니다. '덕분'이라는 마음으로 세상을 바라보면 내 주변에 좋은 일이 가득하게 만들어 주지만, '탓'이라는 생각으로 세상을 바라보면 불행이 그림자처럼 따라붙습니다. '말이 씨가 된다'라는 우리 속담처럼 자신이 말한 대로 생각하게 되고, 행동하게 ..

톡톡 이야기 2024.02.02

시, 머문 자리

머문 자리 시 / 글꽃 윤소영 시냇길 은빛 물결 여울목 굽이굽이 꽃잎 하나 흩어져 그리운 임을 찾아 쉼 없이 젖어드는 늪 희망의 빛 그 찻집 떨어진 발자국에 목소리 젖어들고 솔빛길 부푼 가슴 눈망울 초롱초롱 그대여 밝은 빛 누리 사랑으로 영그네 *** 회원님들 초동문학카페에 흔적 두고 가세요 초동문학운영자 드림 ^(^, 초동문학 감사합니다. ^(^, 아침이 행복하면 하루가 즐겁습니다. 긍정의 삶으로 파이팅!

시사와 이야기 2024.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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