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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와 이야기

사랑의 엽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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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여자대학교 사랑의 엽서 공모전 대상작


엄마의 위암판정 소식을 듣고

 

어머니
나에게 티끌 하나 주지 않는 걸인들이
내게 손을 내밀면 불쌍하다고 생각했습니다.

나에게 전부를 준 당신이
불쌍하다고 생각해 본 적은 없습니다.

나한테 인사치레 밥 한번 사준
친구들과 선배들이 고마웠습니다.
답례하고 싶어 불러냅니다.

날 위해 밥을 하고 밤늦게까지 기다리는 당신이
감사하다고 생각해 본 적은 없습니다.

실제로 존재하지도 않는
드라마 속 배우들 가정사에
그들을 대신해 진짜 눈물을 흘렸습니다.

일상에 지치고 힘든 당신을 위해
진심으로 눈물 흘려본 적은 없습니다.

골방에 누워 아픈 당신 걱정은
제대로 해 본 적이 없습니다.

친구와 애인에게는 사소한 잘못 하나에도
미안하다고 사과하고 용서를 구했습니다.

당신에게 한 잘못은 셀 수 없이 많아도
용서를 구하지 않았습니다.

죄송합니다.
죄송합니다.
이제야 조금 알게 돼서 죄송합니다.
아직도 전부 알지 못해서 죄송합니다.

- 월드 다문화센터장 김에스더 / 옮김 -

 

^(^,

가까이 있고 편하게 대해주는 사람일수록 소홀하기가 쉽습니다.
특히 가족들,

그리고 주변을 한번 돌아보세요.
가족과 많은 사람들이 주위에 있다는 것을 잊지 맙시다.

 

^(^,

대명절 설이 다가옵니다.

모두 행복한 설을 맞이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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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사랑은

아이들 미래이자 희망입니다.

 

행복은 멀리 있지 않습니다.

행복은 항상 손이 닿는 곳에 있습니다.

긍정의 삶으로 파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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