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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원 1420

맞춤법과 띄어쓰기 4

맞춤법과 띄어쓰기의 실제 31. '회계 연도'인가, '회계 년도'인가: '회계 연도'가 맞음 (가) 설립 연도, 회계 연도 ※ 붙여 쓰더라도 '설립연도, 회계연도'임 (나) 신년-도, 구년-도 (다) 1998 년도 ※ 수를 나타내는 말 뒤에서 의존명사로 쓰이는 말은 '년도' 32. '국제 연합'의 줄임말이 '국연'인가, '국련'인가: '국련'이 맞음 국제 연합/국련, 대한 교육 연합회/대한교련 ※ 자민련(←자유민주연합) 33. '머지않아'인가, '멀지 않아'인가: '머지않아'가 맞음 (가) 머지않아 ⬹ 곧. 불원간(不遠間). (나) 멀지 않은 장래 / 여기선 학교가 멀지 않다. 34. '있음/없음'인가, '있슴/없슴'인가? '있사오니/없사오니'인가, '있아오니, 없아오니'인가? (가) 있습니다, 없습니다..

시사와 이야기 2023.07.02

맞춤법과 띄어쓰기 3

맞춤법과 띄어쓰기의 실제 21. '세 살배기'인지 '세 살바기'인지? (가) 세 살배기 아이 (나) 나이배기: 보기보다 나이가 많아 보이는 사람을 얕잡아 이르는 말. ※ 국어의 각 단어는 다른 단어들과 여러가지 관계를 맺고 있는데, 서로 연관된 단어들은 표기상으로도 그 관련성이 드러나도록 하는 것이 좋다. 즉 "의미상으로 관련된 단어는 표기상으로도 관련되게"라는 원리가 존재한다고 생각해도 좋을 것이다. 그런데 이 단어와 관련된 단어로 "겉보기보다 나이가 많이 든 사람"을 가리키는 '나이배기'가 있다. 따라서 이 단어의 표기는 기존의 '나이배기'를 고려하여 '-배기' 형태를 표준으로 정하였다. 22. '제상'인가, '젯상'인가: 양쪽 모두 한자(어)일 때에는 그 사이에 사이시옷을 적지 않음 (가) 제상(祭..

시사와 이야기 2023.07.01

딸과 전무님의 통화

딸과 전무님의 통화 / 따뜻한 하루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11살 딸의 기발한 행동에 난감했던 아빠의 이야기가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1박 2일로 회사 야유회에 가기로 한 날, 자녀들이 4명이라 모두 데려갈 수 없어 첫째 아이만 아빠와 함께 야유회에 가게 됐습니다. 그런데 야유회 당일, 놀랄 일이 벌어졌습니다. 회사 전무님에게 걸려 온 한 통의 전화. "여보세요. 혹시 저희 아빠 아세요? 제가 XXX 아빠 딸인데요." 뜬금없는 아이의 전화에 전무님은 놀랐지만, 전화한 이유에 관해서 묻자 아이는 아빠가 자신은 야유회에 안 데려간다며 귀여운 투정을 늘어놓았습니다. 그리고 전무님께 말하는 아이의 부탁에 통화를 듣고 있던 직원 모두가 웃음이 터졌습니다. "오빠도 못 가게 해 주고 아빠도 못 가게 해 주세요..

단편과 생각 2023.06.30

맞춤법과 띄어쓰기 2

맞춤법과 띄어쓰기의 실제 11. '부치다'와 '붙이다'의 구분: '붙다'와의 의미적 연관성이 기준 (가) 힘이 부치다 / 편지를 부치다 / 논밭을 부치다 / 빈대떡을 부치다 (가)ㄧ 식목일에 부치는 글 / 안건을 회의에 부치다 (나) 봉투에 우표를 붙이다 / 흥정을 붙이다 / 불을 붙이다 꽃꽂이에 취미를 붙이다 / 조건을 붙이다 / 별명을 붙이다 ​ 12. '받치다, 받히다, 바치다'의 구분: '-치-'는 강세접사, '-히-'는 피동접사 (가) 우산을 받치다 / 그릇을 받쳐 들다 / 두 손으로 머리를 받치고 누워 있다 [참고] '날개가 돋친 듯 팔리다'에서 '돋치다' 역시 동사 '돋-'에 강세접사 '-치-'가 붙은 말임. (나) 기둥에 머리를 받히다 / 소에게 받히다 (다) 임금님께 예물을 바치다 / 나..

시사와 이야기 2023.06.30

무당개구리의 보호색

무당개구리의 보호색 / 따뜻한 하루 카멜레온처럼 자신을 포식자로부터 지키기 위해 자기 몸 색깔을 주변의 색과 비슷하게 만들어, 잘 보이지 않도록 몸을 숨기는 경우가 있습니다. 하지만, 주변의 색깔과 확연히 구별되는 색상을 취하는 무당개구리의 경우 포식자 등의 적을 만나면 자신의 배를 드러내고 죽은 척을 합니다. 그렇게 드러난 배는 조금 흉측해 보일 정도로 붉은 무늬를 드러내는데 독이 있다는 것을 천적에게 알리는 것입니다. 삶을 살아가는 우리도 예외는 아닙니다. 말과 행실에서도 일종의 보호색이 있습니다. 그래서 세상 풍조를 따라 생각하고 말하고 행동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입니다. 하지만, 세상이 온통 'YES'라고 말을 하고 있을 때 'NO'라고 말하지 않으면 안 될 때가 있습니다. 그 목소리를 낼 수 있..

단편과 생각 2023.06.29

시 / 인연 하나

아침이 행복하면 하루가 즐겁습니다. 인연 하나 시 / 솔향 손 숙자 내 허리춤에 힘겨운 인연 하나 커피 한 잔으로 요란하게 찾아오더니 소리 없이 떠나갔다. 커피 한잔 마셨을 뿐 늘 내 눈 속에 앉아 이 마음 곱게 잠재우려 움츠린 날갯짓에 눈시울만 붉어지네 누군가 내게 그 인연 물어 오면 흔적 없이 떠난 지 이미 오래라 말해주리 기억 모두 가져갔다고 *** 비가 주춤한 목요일 즐겁게 보내세요. 조동문학 운영자 드림 ^(^, 초동문학 감사합니다. 응원은 모두에게 큰 힘이 됩니다. 긍정의 힘으로 파이팅!

2023.06.29

맞춤법과 띄어쓰기 1

맞춤법과 띄어쓰기의 실제 1. '되어'와 '돼'의 구분: '돼'는 '되어'의 준말 (가) 되어, 되어서, 되었다 → 돼, 돼서, 됐다 (가)ㄧ 그러면 안 돼요(←되어요). 일이 잘 됐다(←되었다) ※ *陖다 새 상품을 선보이다(→선뵈다), 새 상품을 선뵈어(→선봬). (나) 할머니께서는 장차 훌륭한 사람이 되라고 말씀하셨다. ☞ 문제 [9] (나)ㄧ "장차 훌륭한 사람이 돼라." 구분이 쉽지 않다면 '돼'의 자리에 '해'를 '되'의 자리에 '하'를 넣어보면 됨. '해'를 넣어서 말이 된다면 '돼' 가 맞고 '하'를 넣어서 말이 된다면 '되'가 맞음 2. '안'과 '않'의 구분: '안'은 부사이고 '않-'은 용언의 어간임 (가) 안 가다, 안 보이다, 안 먹는다, 안 어울린다, 담배를 안 피움 (나) 집에..

시사와 이야기 2023.06.29

고든 장군의 금메달

고든 장군의 금메달 / 따뜻한 하루 영국의 군인, 찰스 조지 고든 장군은 영국인은 물론 당시 적군에게까지 존경받는 대단한 인물이었습니다. 아편전쟁 이후 청나라에서 벌어진 '태평천국의 난'을 진압하여, 청나라 황제의 치하를 받기도 했고, 당시 영국의 식민지였던 이집트와 수단의 총독을 역임하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기독교와 무슬림 사이의 우호 증진에 힘쓰고 노예제 폐지를 위해 노력하던 고든장군을, 당시 식민지의 이슬람 원리주의자들도 존경했습니다. 영국 정부는 중국과 아프리카에서 혁혁한 전공을 세운 고든 장군을 높이기 위해 동상을 세우고 기념비를 건립하려 했지만 수락하지 않았습니다. 작위를 수여하고 포상금을 지급하겠다는 제의도 사양했지만, 결국 금으로 만든 작은 메달 하나만 받았습니다. 1885년 고든 장군이 ..

단편과 생각 2023.06.28

삼나무 뿌리의 지혜

삼나무 뿌리의 지혜 / 따뜻한 하루 미국 캘리포니아 북부에 레드우드 국립공원이 있는데 이곳은 세계에서 가장 키가 크고 장엄한 나무인 레드우드(coastal redwood, 미국삼나무)가 숲을 이루면서 공원을 뒤덮고 있습니다. 이곳에 삼나무는 충분히 자라는 데 400년이 걸리고 수령이 2,000년이 넘는 것도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높이는 91m로 약 35층 건물만 하고 직경이 약 6m나 되는 거목들입니다. 거대한 몸을 지탱하려면 그 뿌리도 깊고 단단할 것 같지만 특이하게도 이 나무들의 뿌리는 1.5~1.8m밖에 되지 않습니다. 삼나무는 채 2m가 되지 않는 뿌리를 아래로 내리는 대신 옆으로 뻗어 옆에 있는 다른 나무의 뿌리를 붙잡습니다. 이렇게 서로를 맞잡은 뿌리들은 서로에게 영양분을 공급하고 지표면의 ..

핑핑한 이야기 2023.06.27

흙 / 유월을 보내며...

유월은 아버지들 생각이 나는 달입니다. 흙 시 / 썬라이즈 ‘너는 내 어미다. 내 어미다.’ 넋두리하며 자갈밭 일구시던 아버지 자갈 한 삼태기 캐놓곤 아랫목 인양 편히 앉아선 흙 한 움큼 집어 맛보셨네. 어렸던 내 눈엔 하도 신기하여 의심 없이 텁텁한 흙 집어먹고 한동안 아버지 원망도 했었네. 이미 흙으로 돌아가신 아버지 한평생 밤낮없이 자갈밭 일궈 과수원 만드셨네. 밭고랑같이 주름살 늘도록 칠 남매 뒷바라지하실 적엔 나, 그 은혜 몰랐었네. 임종을 눈앞에 둔 아버지 흙이 너희를 키웠노라 어미처럼 공경하면 복을 주노라 하시고 당신이 일구신 과수원 훤히 내려다보이는 곳 미리 봐 둔 묘 터라 자상히 일러 주실 때에도 나, 아버지의 염원 몰랐었네. 아버님 무덤과 대작하여 맑은술 몇 잔 들이켜듯 마시고 염원이 ..

시사와 이야기 2023.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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