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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640

썬라이즈/첫사랑

자연사랑이 아이들 미래요, 희망입니다. 첫사랑 시/썬라이즈 그해 봄이었지요. 노랗게 웃는 봄볕 같은 소녀를 봤습니다. 심장은 지진을 만난 듯 울고 몸은 감전된 듯 떨고 뇌는 텅 빈 무중력 상탭니다. 호호 하하 개나리꽃들이 웃습니다. 머릿속으로 노란 미소가 날아듭니다. 첫사랑 시간이란 지우개도 세월의 약 처방도 어쩌지 못하는 아픔입니다. 개나리꽃 활짝 필 때면 몸살처럼 생각나는 첫사랑입니다. ^(^, 부산 어느 공원에서... ​ 긍정의 삶으로 파이팅!

2023.04.01

시 / 당신의 눈물

자연사랑이 아이들 미래요, 희망입니다. 당신의 눈물 시/썬라이즈 당신이 흘린 눈물은 신조차 어쩌지 못하는 순수함과 숭고함의 결정체입니다. 당신의 눈물은 고통 속에 핀 사랑이며 가장 아름다운 정입니다. 당신 앞에 서면 마냥 어린양이었다가 한없이 가슴이 아려옵니다. 당신이 흘린 눈물이 신의 축복 속에 피어난 소중한 사랑의 꽃이기 때문입니다. 오늘도 내일도 감사함은 당신의 눈물이 세상에서 가장 뜨겁기 때문입니다. ^(^, 어머니를 생각하면 눈시울이 뜨겁습니다. 오늘도 긍정의 삶을 삽시다.

2023.04.01

홍진을 다 떨치고~

홍진을 다 떨치고~ -김성기- 홍진(紅塵)을 다 떨치고 죽장망혜(竹杖芒鞋) 집고 신고 요금(瑤琴)을 빗기 안고 서호(西湖)로 드러가니 노화(蘆花)에 떼 만흔 갈며기난 내 벗인가 하노라. -현대어 풀이- 번거로운 속세의 일을 다 떨쳐 버리고 대지팡이를 짚고 짚신을 신고서 거문고를 비스듬히 안아서 경치좋은 서쪽의 호수로 들어가니, 갈대꽃 사이로 수많은 갈매기가 있어 그것이 나의 벗인가 하노라. -이해와 감상- 초장의 '죽장망혜'와 중장의 '요금', 종장의 '갈며기'는 모두 속된 세상을 떠난 소재로서, 작자가 생각하고 있는 진정한 '벗'들이다. 자연을 즐기며 그 안에서 근심없는 친구들을 찾고 있는 작자의 유유자적하는 모습이 무척 평화롭고 한가하게 느껴진다. 속세의 번거로움을 모두 떨쳐 버리고 자연과 함께 삶을..

자료와 교육 2023.04.01

작자 미상 / 물 아래 그림자 지니

물 아래 그림자 지니~ -작자 미상- 믈 아래 그림자 지니 다리 우에 중이 간다. 저 중아 게 있거라 너 가는 데 물어 보자. 막대로 흰 구름 가라치고 돌아 아니 보고 가노매라. -현대어 풀이- 물 아래로 그림자가 생기더니 다리 위로 중이 지나가는구나. 저 스님아, 거기 서 있으시오. 당신 가는 곳을 물어 봅시다. 그러자 스님이 지팡이로 흰 구름을 가리킬 뿐, 돌아서 보지도 않고 가는구나. -이해와 감상- 초장에서는, 흐르는 강물 주변의 산과 골짜기가 물에 비친 풍경을 묘사한 것으로, 작자의 섬세한 시각적 이미지가 잘 나타나고 있다. 중장에서, 강물이 흐르는 다리 위로 지나는 스님에게 그 여정을 물어본다는 것은, 산과 강물을 바라보며 마음이 넉넉해진 작자가 인정어린 인사를 건네며 질문을 한 것이다. 종장..

자료와 교육 2023.04.01

검투사의 아들 2권 34화

2권 34화 한편, 작은 성을 방불케 하는 무림맹이 눈앞에 펼쳐졌다. 삼엄한 경계에 돌입한 듯 곳곳엔 눈을 번뜩이는 무사들이 보초를 서고 있었다. 몇 달 전만 해도 기강이 무너진 것처럼 보였던 무림맹이었다. 그런데 이토록 힘이 넘치고 있는 것을 보면 사황련의 만행이 결속을 다지는데 한몫을 한 모양이었다. 여기는 맹주전, 백색 일색으로 치장된 커다란 내전엔 이십여 명의 인물들이 태사의를 마주해 앉아있었다. 태사의엔 맹주인 청산진인이 심각한 표정으로 앉아있었고, 태사의 우측 아래엔 백리청이 한 장의 서신을 들고 서 있었다. “맹주님! 개방 방주로부터 전서구가 도착했습니다. 내용을 낭독하겠습니다.” “낭독하시오.” “예 맹주!” 백리청은 정중히 고개를 숙여 보이곤 내용을 낭독했다. 낭독 내용은 이러했다. 급전..

검투사의 아들 2023.03.31

3c

3c/따뜻한 하루 미국에선 지도자의 조건을 실력(Competence), 인격(Character), 헌신(Commitment)으로 3C이라고도 합니다. 지도자의 자질인 3C를 익히고 배우는 데에는 학교 교육보다 가정교육이 더 큰 비중을 차지한다고 합니다. 특히 긍정적인 태도와 올바른 가치관은 가족 구성원의 평소의 삶 속에서 체득된다고 합니다. 교육학자 에릭 에릭슨은 이렇게 말합니다. "자녀교육은 어머니의 뱃속에서 무덤까지 이어집니다. 처음 30년 동안은 부모와 학교에서 영향을 받고, 남은 30년은 거기에서 배운 것으로 자녀를 양육합니다." 슈바이처 박사는 자녀 교육에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첫째도 본보기요, 둘째도 본보기요, 셋째도 본보기다." 자녀는 가르치는 대로 사는 것이 아니라 보는 대로 산다는 ..

핑핑한 이야기 2023.03.31

슬픔을 이기는 방법

슬픔을 이기는 방법/따뜻한 하루 결혼한 지 10년 차인 저는 성실한 남편, 사랑스러운 아이와 함께 알콩달콩 사는 것이 꿈이 되어버린 평범한 주부입니다. 결혼 후 아이가 생기지 않아 병원에서 검사했는데 제가 다른 여성보다 자궁이 약하다고 했습니다. 이후 임신에 좋다는 음식을 찾아 먹고, 한의원에서 침을 맞으며 한약을 복용했습니다. 난임 센터를 다니며 독한 약물과 주사, 그리고 힘든 시술을 버티었습니다. 그렇게 어렵게 아기를 가질 수 있었습니다. 임신 판정을 받았을 때의 기쁨은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황홀했습니다. 주변 사람들도 크게 기뻐해 주셨습니다. 남편도 시댁 식구도, 친정 식구도 모두 더없이 행복해했습니다. 아직 아이는 태어나지도 않았는데 아기 옷과 육아용품을 엄청나게 선물 받았습니다. 기쁨에 ..

단편과 생각 2023.03.31

창 밖이 어둑어둑 하거늘~

창 밧기 어룬어룬 하거늘~ -작자 미상- -현대어 풀이- 창밖에 무엇이 어른어른 하길래 임인가 싶어서 펄쩍 뛰어 우뚝 나서 보니 임은 아니 오고 으스름 달빛에 지나가는 구름이 나를 속였구나! 마침 밤이기에 망정이지 행여나 낮이었더라면 남들을 웃길 뻔하였구나. -이해와 감상- 초장은 화자가 임이 오시기를 간절히 바라던 마음이 착각을 일으킨 부분이고, 중장은 그 사실을 깨닫게 된 과정이다. 그리고 종장은 그러한 자신의 행동이 다른 사람들에게 웃음거리가 될 뻔했다는 내용으로 이루어져 있다. 임을 기다리다 일어난 일종의 '헤프닝'이 해학적으로 표현된 사설시조이다. 사랑에 도취되어 있는 사람은 자연현상에서 임의 환영을 보는 것이 어렵지 않다. 이런 때에도 체면을 앞세우는 태도가 약간 미온적이기는 하지만 연모의 정..

자료와 교육 2023.03.30

훈민가(訓民歌)

훈민가(訓民歌) -정철- 본문 삭제 됨 -현대어 풀이- [1] 아버님이 나를 낳으시고 어머님께서 나를 기르시니 / 두 분이 아니셨더라면 이 몸이 살아 있었겠는가 / 하늘 같이 높으신 은덕을 어느 곳에 갚아 드리오리까 ? [2] 님금과 백성과 사이 하늘과 땅이로다. 내의 셜운 일을 다 아로려 하시거든, 우린들 살진 미나리 홈자 엇디 머그리. [3] 형아, 아우야, 네 살들을 한번 만져 보아라. / (너희 형제가) 누구에게서 태어났기에 얼굴의 생김새까지도 닮았단 말이냐? / (한 어머니에게서) 같은 젖을 먹고 길러졌기에, 딴 마음을 먹지 마라. [4] 부모님 살아계실 동안에 섬기는 일을 정성껏 다하여라. / 세월이 지나 돌아가시고 나면 아무리 뉘우치고 애닯다 한들 어찌하겠는가 / 평생에 다시 못할 일이 부모..

자료와 교육 2023.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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