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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640

고인 물은 썩는다.

고인 물은 썩는다./따뜻한 하루 오래전, 아직 사람의 손길이 닿지 않은 미답지에 사람들이 몰려들어 새로운 논과 밭을 일구기 시작했습니다. 그중 한 농부는 운이 좋게도 가장 먼저 물이 흘러들어오는 비옥한 땅을 차지하게 되었는데 쌀농사를 짓기에 최적이었습니다. 덕분에 그 농부의 논에는 가뭄에도 항상 물이 충분하여서 매년 많은 쌀을 수확할 수 있었습니다. 주변 다른 사람들의 논에는 이 농부의 논에서 흘러 내려온 물이 있어야만 농사를 지을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자신의 논 주변을 굽이쳐 흐르는, 수로의 물을 쳐다보던 농부는 물이 다른 사람의 논으로 흘러가 버린다는 것이 갑자기 아깝다고 생각되었습니다. 그래서 농부는 흐르는 수로를 막아 물이 다른 논으로 흘러가지 못하도록 하였습니다. 다른 논을 경작하던 ..

단편과 생각 2023.04.26

시/영혼의 빗방울

영혼의 빗방울 시/썬라이즈 아무도 모르게 그렇게 모두가 깊이 잠든 밤에 가을비는 내렸습니다. 사랑했던 임을 떠나지 못해 몸부림쳤던 어느 해 가을을 잊지 못해 가을비는 그렇게 내렸습니다. 떠날 땐 치장을 해야 한다며 곱게 단장한 단풍잎에 임을 닮은 빗방울로 가을비는 쓸쓸히 내려앉았습니다. 매서운 이승의 바람에 가냘프게 떨던 빗방울은 따사로운 한줄기 햇살에 차가운 영혼을 녹였습니다. 이승을 떠돌던 빗방울이 그리움에 떠돌던 영혼이 따사로운 임의 입김으로 곱고 아름답게 승화합니다. ^(^, 아침이 행복하면 하루가 즐겁습니다. 응원은 모두에게 큰 힘이 됩니다. 긍정의 힘으로 파이팅!

2023.04.26

천생연분

천생연분/따뜻한 하루 오래전 농촌 어르신들이 출연하는 TV 프로그램 중 낱말 맞히는 코너가 있었습니다. 어느 노부부에게 주어진 낱말은 '천생연분'. 설명은 할아버지가, 정답은 할머니가 맞히기로 했습니다. 할아버지가 설명을 시작했습니다. "임자가 나랑 만나서 자식 낳고 지금까지 살아온 거 있잖아!" 하지만 할머니는 이해할 수가 없었고 애가 탄 할아버지는 같은 말만 되풀이했습니다. 얼마 뒤 할머니가 감을 잡은 듯 입을 주욱 내밀더니 외쳤습니다. "웬-수-" 할아버지는 답답한 마음에 화가 났지만, 다시 진지하게 설명했습니다. "이봐, 임자랑 나랑 신랑 색시 되어 살을 맞대고 살면서 자식을 낳아 시집·장가보내고 산전수전 다 겪으며 평생을 살아온 거 있잖아. 이제는 알겠지? 두자 말고 넉자, 넉자" 넉자라는 힌트..

단편과 생각 2023.04.25

공전계

삼십육계 3부, 공전계 공전계란 전투에 직접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전술을 말한다. 공격과 방어는 서로 상대적이기는 하나, 서로 없어서는 안 될 보안적인 요소를 갖추고 있다. 다만 적을 알고 자신을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다면 백전백승할 수 있다. 13. 타초경사(打草驚蛇) : 상대방의 본심을 드러내도록 하라. 풀을 배어 뱀을 놀라게 한다. 적에게 어떤 의심이 생기면 반드시 가서 살펴보아야 한다. 자세한 정찰 후에 비로소 행동해야 한다. 반복하여 정찰해야 만이 적의 숨겨진 음모를 발견할 수 있다. 의심이 생기면 확실하게 정찰하여, 상황을 완전히 파악한 후에 행동으로 옮겨야 한다. 복괘의 원리는 적의 음모를 대처하기 위한 매개적인 수단이다. 14. 차시환혼(借尸還魂) : 대책이 없는 모험은 피하라. 죽은 영혼..

자료와 교육 2023.04.25

이 세상에 내 것은 하나도 없다.

이 세상에 내 것은 하나도 없다. 누군가에게 오랫동안 물건을 빌려 쓰고 나면 처음부터 내 것인 줄 착각하게 되고 돌려주기도 아쉬워집니다. 그러한 욕심은 귀한 것일수록 커집니다. 우리의 생명이나 시간, 가족과 재산도 그렇습니다. 우리는 나와 관련된 모든 것들이 언제나 통제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 모든 것들은 언제 사라질지 누구도 알 수 없습니다. 따라서 우리는 곁에 있는 것을 항상 소중히 여겨야 합니다. 나의 몸과 마음을 소중히 하고 시간을 낭비하는 과오를 범하지 말아야 합니다. 사랑하는 가족에게도 언제나 최선을 다하고 주변에도 나눔을 실천해야 합니다. 남의 것을 대신 맡아 지키고 관리하는 청지기처럼 우리의 삶도 나의 모든 것들을 잠시 빌린다는 생각으로 살아갈 때 더욱 겸손한 마음이 생기고 우리..

단편과 생각 2023.04.24

시/일장춘몽(一場春夢)

일장춘몽(一場春夢) 시/썬라이즈 세상살이 힘들다고 현실을 외면하랴! 오수를 즐기는 나른한 봄날에 잠시잠깐 속세를 잊고자 도피행각을 벌였는데 간 곳이 듣지도 보지도 못한 첩첩산중이다. 산중에 홀로 앉아 명상에 잠기려니 들려오는 가야금소리는 심금을 울리고 퉁소소리는 하늘의 선율이로다. 시원한 낙수소리에 실눈을 뜨니 선율과 어울린 선녀의 춤사위는 속세에 물든 눈과 맘을 황홀케 하노라! 자연사랑은 어린이들 미래이자 희망입니다. 응원은 모두에게 큰 힘이 됩니다. 긍정의 힘으로 파이팅! 충!

2023.04.22

사람과 사람 사이의 길

마음이 부자면 부러울 것이 없다. 사람과 사람 사이의 길 동네 외진 곳에 거의 비슷한 시기에 두 채의 집이 지어졌습니다. 두 집이 거의 완성될 무렵 두 집의 주인은 만나 집 사이의 길을 어떻게 할지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그런데 두 사람의 의견이 맞지 않아 돌투성이인 집과 집 사이를 그대로 방치해 둘 수밖에 없었지요. 하지만 시간이 점차 흘러갈수록 사람들이 두 집을 왕래하게 되었고, 자연스럽게 두 집 사이에는 길이 생겨났습니다. 처음에는 존재하지 않았던 길. 사람들이 오가는 그러한 자연스러움으로 인해 길이 생겨난 것입니다. 사람과 사람 사이의 보이지 않는 길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누군가 내게 먼저 다가오길 기다리기만 하면 그 길은 열릴 까닭이 없습니다. 내가 한 발 먼저 내딛는 발걸음은 그 길을 우정이라..

단편과 생각 2023.04.20

세월속에 그대와 나의 이야기

세월속에 그대와 나의 이야기 시/ 深川 김용수 바람불면 세월넘어 구름 되어 오고 비내리면 지나간 추억이 슬픈 사연 되어오니 삶의 한모퉁이에 지친 번뇌 지나온 세월의 외침 세월의 덧 없음을 탓하지말고 따듯한 마음으로 품고 내가 떨군 사랑 또 다시 아지랑이 피어나듯 솟구쳐 오는 그리움은 솟아오르는 나의 가슴에 이슬 먹은 그 촉촉함으로 잊혀지지 않는 아름다운 기억은 그리움으로 쌓아 가는 세월속에 그대와 나의 이야기 되어 간다. *** 시한수로 인사 드립니다 편안한 밤되세요 초동문학 운영자 드림 ^(^, 초동문학 감사합니다. 응원은 모두에게 큰 힘이 됩니다. 긍정의 삶으로 파이팅입니다.

핑핑한 이야기 2023.04.20

일출 명소 10선

아침이 행복하면 하루가 즐겁습니다. 일출 명소 10선 1. 화진포(강원 고성), 겨울 철새 도래지 화진포는 이승만 별장, 김일성 별장 등이 남아 있을 만큼 풍광이 아름다운 곳 2. 낙산사(강원 양양), 예부터 동해 해맞이의 백미로 꼽혀온 곳. 3. 하조대(강원 양양), 바닷가에 우뚝 솟은 기암절벽과 노송이 어우러진 하조대 4. 추암(강원 동해), 애국가 일출 장면을 촬영한 장소로 동해 해돋이 명소 1번지. 5. 강구(경북 영덕), 강구항은 MBC TV 드라마 그대 그리고 나 의 배경 6. 호미곶(경북 포항), 우리 땅의 호랑이 꼬리에 해당되는 지역으로 뭍에서 가장 먼저 해을 볼 수 있다고 알려진 곳 7. 태백산(강원 태백), 단군성전과 하늘에 제사를 드리는 천제단이 있는 민족의 영산. 8. 토함산(경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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