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초가 웃는 이유?

썬라이즈 2022. 7. 22.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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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초가 웃는 이유?

시/썬라이즈

콘크리트 숲 속에도

끈질긴 목숨 줄 부여잡은

잡초들이 살고 있다.

누구는 갈라진 벽 틈새에서

지하철 입구 짓밟힌 몸으로도

남에 집 대문 쓰레기통 옆이라도

감지덕지 잔뜩 웅크린 채 살고 있다.

사람들은 날마다

잡초들을 차고 밟고 짓이긴다.

탐욕과 아집에 빠진 사람들

무관심이 일상이 되어버린 사람들

잡초들이 일제히 그들을 보고 웃는다.

하루아침에

힘없는 나약한 자로

무관심의 대상 자로

모두에게 버려진 자로도...

그렇게 전락할 사람들이

너무도 불쌍해서 웃고 있다.

껄껄껄 웃는다.

어느 해 지하철 앞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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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 소재 250년 된 소나무

소나무 가지에 홀씨가 날아와 둥지를 틀었습니다.

자연사랑은

아이들 미래이자 희망입니다.

긍정의 힘으로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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