춤추는 요정

썬라이즈 2022. 7. 22. 0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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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랑합니다.

 자연사랑이 아이들 미래이자 희망입니다.

춤추는 요정

시/썬라이즈

봄볕을 탐하여

아침부터 울 밑에 앉아

꽃밭을 건네다 본다.

채송화 봉선화 맨드라민

봄볕을 쪼이느라 정신없고

꽃망울을 터트린 철쭉만

놀리듯이 히죽 히죽거린다.

하나둘 별들이 뜨면

어둠이 깔린 꽃밭으로

달빛이 내려와 춤을 춘다.

이 밤

달빛에 끌려 꽃밭을 찾았더니

채송화 봉선화 맨드라민 곤히 잠들고

철쭉은 낮에 일이 민망한 듯 다소곳하다.

은근슬쩍 철쭉 옆에 앉아

춤추는 달빛을 구경하려니

달빛과 어우러진 꽃의 요정들만 신났다.

요정들만 신났네. 

12일 아침을 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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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사랑은

어린이들의 미래이자 희망입니다.

긍정의 힘으로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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