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찔레꽃
노신사의 첫사랑
시/썬라이즈
동생 같던 순이
짝사랑하던 순이
유독 갈대꽃을 좋아하던 순이
찔레꽃 만발한 산길을 따라
꽃가마 타고 시집가던
바보처럼 떠나보낸 첫사랑
갈대꽃이 만발할 때면
찔레꽃 만발했던 산길을 걸어
병자처럼 찾았던 강가
일렁이는 갈대 사이로
찰랑대는 물결 위로
해맑은 순이의 웃음이 보인다.
그렇게...
향수는 물결에 흘러가고
첫사랑은 황혼에 묻히고
어둠을 안고 쓸쓸히 일어서는
노신사 어깨 위로
별 하나 내려앉는다.
아름다운 미소가 내려앉는다.
누구나 아름다운 추억, 간직하고 계시겠지요.
오늘의 일들이 내일은 추억이 됩니다.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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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사랑은
어린이들의 미래이자 희망입니다.
긍정의 힘으로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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