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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스러져가고 없는 그리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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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러져가고 없는 그리움

 

시 / 午隱 李程表

 

어찌 밤새도록 울고 있을까

 

아련하고 애잔한 초상(初喪) 집

상주 곡소리보다 더 서럽게 울고 있네

 

허기사, 동짓달 기나긴 밤

문풍지마저 울어 에지 않는다면

얼마나 적막하랴

 

살아오는 게

아득히 아주 아득히

찬밥 덩이처럼 웅숭그리고

스러져가고 없는 그리움뿐이네

 

***

 

크리스마스전야 주님의 탄신 축하드리며

모두 기쁨마음으로 성탄절 맞이 하소서

초동문학 운영자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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送舊迎新

12월과 크리스마스 즐겁게 보내시고,

甲辰年 所願成就 하세요.

긍정의 삶으로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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