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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와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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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야미 불개야미~ 작자미상 개야미 불개야미~ -작자 미상- -현대어 풀이- 개미 불개미 잔등이 부러진 불개미 앞발에 부스럼 나고 뒷발에 종기 난 불개미가 광릉 샘고개를 넘어 들어가 가람(범,칡범)의 허리를 가로 물어 추켜들고 북해를 건넜다는 말이 있습니다. 님아 님아 모든 사람이 백 가지 말을 하여도 님이 짐작하소서. -이해와 감상- 내용을 보면 초장과 중장에서는,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일이 사실처럼 시정에 나돌고 있다고 서술하고 있다. 종장에서는 이 같은 터무니없는 말을 '님'이 믿지 말기를 호소하고 있다. 삼인성호(三人成虎)라는 말이 연상되는 작품이기도 하다. 이 작품은 결코 위대하거나 스케일이 클 수 없는 '불개미'를 소재로 하여, 그 작고 보잘 것 없는 존재의 웅대한 스케일을 코믹하게 담아 '희극미'를 구현한 작품으로 볼 수..
굼뱅이 매미가 되어 굼벙이 매암이 되어~ -작자 미상- -현대어 풀이- 굼벵이가 매미가 되어 날개가 돋아서 날아 올라 높고도 높은 나무 위에서 우는 소리는 좋지마는 그 위에 거미줄이 있으니 그것을 조심하여라. -배경 고사- 중국 에 보면, 초나라 때 '공사'라는 사람이 있었는데, 어느날 임금을 모시고 앉아 있다가 거미줄에 곤충들이 걸리는 광경을 보게 되었다. 이에 그는 크게 탄식하며 "벼슬이란 사람의 거미줄이다."라고 말한 뒤에 벼슬을 그만두고 고향으로 돌아가 살았다는 일화가 있다. -이해와 감상- 느리고 추한 굼벵이가 산뜻한 매미가 되었다. 날개가 돋아서 날쌔게 날아 올라가, 높은 나무 위에서 의기양양하여 즐겁게 울어대서 좋기도 하겠구나. 그러나 네가 그토록 즐겁게 노래 부르고 있는 바로 그 나무 위에, 네 머리 위에 거..
황진이/청산리 벽계수야 청산리 벽계수야~ -황진이- -현대어 풀이- 청산에 흐르는 푸른 시냇물아, 빨리 흘러가는 것을 자랑하지 말아라. 한 번 넓은 바다에 이르면 다시 돌아오기 어려우니, 밝은 달이 텅빈 산에 가득 비추고 있으니 잠시 쉬어간들 어떠하겠는가? -창작 배경- 당시 종친의 한 사람인 벽계수(李渾源)라는 사람이 하도 근엄하여 딴 여자를 절대로 가까이 하지 않는다는 소문이 높았다. 마침 그 때 그가 개성에 와서 달밤에 나귀를 타고 만월대를 산책할 때에, 소복 차림한 황진이가 이를 시험해 보려고 그에게 다가가 이 노래를 건넸더니, 벽계수는 황진이의 시재(詩才)와 미모에 끌려 자신도 모르게 나귀 등에서 내려서는 하룻밤의 시흥을 돋우었다고 한다. -이해와 감상- 이 시는 중의적인 표현이 두드러진 작품이다. '벽계수'는 흐르는..
경칩(驚蟄)의 유래 안보가 무너지면 자유도 미래도 없다. 나라사랑이 아이들 희망입니다. 경칩의 유래 [경칩] 만물이 움트는 날 경칩(驚蟄)이란 24절기 중에서 3번째 절기로 입춘, 우수, 그다음이 바로 경칩 이랍니다. 겨울잠을 자던 동물들이 땅속에서 깨어나고 초목의 싹이 돋기 시작한다는 뜻을 가지고 있지요 또 다른 이름은 ‘계칩(啓蟄)’ 이라고도 한다고 합니다. [유래] 경칩은 ‘땅속에 들어가 겨울잠에 빠졌던 개구리가 잠에서 깨어나 꿈틀거리며 땅 밖으로 나오는 날’이라는 뜻에서 붙여지게 되었답니다. 이 무렵, 천둥이 치는 소리를 들은 벌레들이 놀라서땅에서 나온다고 하여 ‘놀랄 경(驚)’을 쓰게 되었다고 합니다. 우수와 춘분 사이의 절기 풍속 개구리알 혹은 도롱뇽알 먹기, 경칩 무렵이면 겨울잠을 자던 개구리나 도롱뇽 같은 양..
두터비 파리 물고~ 두터비 파리 물고~ -작자 미상- -현대어 풀이- 두꺼비가 파리를 입에 물고 두엄 위에 치달아 앉아 건너편 산을 바라보니 하얀 송골매가 떠 있거늘, 가슴이 섬뜩하여 풀쩍 뛰어서 내달리다가 두엄 아래에 넘어져 나뒹굴었구나. 다행히도 날쌘 나이기에 망정이지 멍이 들 뻔하였구나! -이해와 감상- 참으로 익살스러운 시조이다. 얼간이 같은 두꺼비가 무슨 큰 사냥이라도 한 듯이 파리 한 마리를 잡아 물고, 높은 산에라도 오른 듯이 겨우 두엄 더미 위에 올라가 앉아서 의기양양하는 것까지는 좋았는데, 이게 웬일이냐, 저 건너의 산을 바라보니 하늘에 송골매가 둥둥 떠돌며 먹이를 찾고 있지 않은가. 이크! 가슴이 철렁 내려앉아, 얼떨결에 풀떡 뛰어 도망친다는 것이 두엄 더미 아래로 뒹굴어 벌렁 나자빠지고 말았다. 그러면서..
거기 누구신가? 어흠 아 긔 늬옵신고~ -작자 미상- 어흠 아 긔 뉘옵신고 건너 불당(佛堂)에 동녕승(僧)이 내 올너니 홀 거사(居士) 홀로 자옵는 방(房) 안에 무슴것할아 와 겨오신고 홀 거사(擧士)님의 노 감탁이 버서 거는 말 겻테 내 곳갈 버서 걸너 왓삽네. -현대어 풀이- "어흠, 아 거기 누구신가", "건너편 불당에 동령승(동냥하는 중)이 내올시다" "홀 거사 홀로 자는 방안에는 무엇하러 와 계십니까?" "홀 거사님의 노감투 벗어서 걸어놓는 말 곁에, 내 고갈 벗어서 걸러 왔습니다." -이해와 감상- 홀거사와 동령승인 두 남녀 수도자의 애정 행각을 문답체의 극적 구성 형식에 얹어 표현하고 있는 작품이다. 눈 앞에서 벌어지는 행위의 파격성에도 불구하고, 화자는 그들의 대화만으로 독자에게 파계의 정황을 전달할 만큼..
말(馬)이 놀라거늘~ -작자 미상- 말(馬)이 놀라거늘~ -작자 미상- 말(馬)이 놀나거늘 혁(革) 잡고 굽어 보니 금수청산(錦繡靑山)이 물 속에 잠겨세라. 뎌 말아 놀나지 마라 이을 보려 하노라. -현대어 풀이- 타고 가던 말이 놀라서 고삐를 잡고 서서 굽어보니 비단에 수를 놓은 듯 아름답고 푸른 산이 물 속에 잠겨 있구나. 말아, 놀라지 말아라. 이것을 보고자 하노라. -이해와 감상- 맑고 깨끗한 물 위에 비추어진 자연의 아름다운 경치에 말도 놀란다는 묘사가 생동감이 넘친다. 이 작품은 넓게 펼쳐진 금수강산을 배경으로 밀도감있게 시상을 전개하고 있는데, 금수강산의 빼어난 풍경에 작자도 취하고, 말 못하는 짐승도 취한다는 자연 친화적인 멋진 구성이 돋보인다. 또한 종장에서는 '말아, 놀라지 말아라. 이렇듯 아름다운 이 강산을 보고자 하노..
명화 / 춤추는 카마르고 니콜라 랑크레(Nicolas Lancret)의 '춤추는 카마르고' French painter (b. 1690, Paris, d. 1743, Paris) ▲ Dance before a Fountain ▲ Sleeping Shepherdess ▲ The Servant Justified. ▲ Das Moulinet ▲ Luncheon Party in a Park ▲ Lady and Gentleman with two Girls and a Servant ▲ Die Camargo ▲ Die Küche ▲ Spiel im Freien (Le jeu des quatre-coins) ▲ Bathers ▲ Billiard Players ▲ The Bird Cage ▲ Mademoiselle de Camargo Danc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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