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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와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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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호 / 짚방석 내지 마라~ 짚방석 내지 마라~ -한호- -현대어 풀이- 짚으로 만든 방석을 내오지 말아라, 수북이 쌓인 낙엽엔들 못 앉겠느냐. 관솔불도 켜지 말아라, 어제 진 달이 다시 환하게 떠오르고 있구나. 아이야, 막걸리와 산나물로 족하니 없다 말고 내어 오너라. -창작 배경- 작자의 빼어난 서체를 극찬한 선조는, 그 필체를 후세에 물려주고자 천천히 글을 쓰라고 하면서, 그를 가평 군수에 임명했다. 그는 자연의 풍치를 마음껏 즐기며, 이런 작품들을 남기곤 했다. -이해와 감상- 낙엽 위에 앉아 돋아오는 새달을 바라보면서, 박주산채를 벗삼아 이 밤을 유쾌히 보내리라. 산촌의 풍류생활이, 안빈낙도(安貧樂道)의 옛 선비들의 여유만만한 생활 태도가 흐뭇한 미소를 자아내게 하는 작품이다. 초장의 '짚방석'은 사람이 직접 만든 인위적인..
조헌 / 지당(地塘)에 비 뿌리고~ 지당(地塘)에 비 뿌리고~ -조헌- -현대어 풀이- 연못에는 비가 내리고 버드나무 가지엔 안개가 끼어 있을 때에 사공은 어디 가고 빈 배만 매여 있는가 해 질 무렵 짝 잃은 갈매기는 이리 저리 나는구나. -이홰와 감상- 비 내리는 연못가에 물안개가 뽀얗게 끼어 있고, 강 가의 사공은 보이지 않고 빈 배만 호젓하게 매여 있고, 해 저무는 저녁 하늘에는 짝잃은 외로운 갈매기들이 짝을 찾느라고 그러는지 부산하게 오락가락하고 있는 풍경, 아늑하면서도 어딘지 모르게 쓸쓸하고 평화롭게 느껴지는 한 폭의 동양화를 연상케 한다. 서경적이면서도 '사공이 없는 배'나 '짝 잃은 갈매기'의 모습은 서정적인 분위기를 자아내기도 한다. 봄날 해질 무렵 연못 주변의 풍경을 통해 시적 자아의 쓸쓸하고 외로운 서정을 표현해내고 있는..
지아비 밭 갈러 간데~ 주세붕- 지아비 밭 갈러 간데~ -주세붕- -현대어 풀이- 남편이 밭갈이하러 간 곳으로 밥고리를 머리에 이고 가서 남편에게 밥상을 들어 올리되, 눈썹 높이에 맞추어서 올립니다. 친하고도 고마우신 분이니 (공손히 대접해야 할) 손님과 무엇이 다르겠습니까? -이해와 감상- 작자가 지은 연시조인 (전6수) 중에서 네 번째 작품으로 '부부유별(夫婦有別)'을 내용으로 하고 있는 작품이다. 아내는 남편을 하늘처럼 공경하며, 손님을 대하듯 정성스레 섬기라는 교훈을 담고 있다. 초,중장은 남편에 대한 아내의 지극한 정성과 사랑을 표현한 부분이고, 종장은 아내가 남편을 섬기는 도리(예)를 나타낸 부분이다. 특히, '눈섭의 마초이다'는 조심스레 예의를 표시하는 아내의 태도로서 인상적인 부분이기도 하다. 아내는 남편에게, 남편은 아..
DMZ - 자연생태 다큐( 48분 영상 ) 나라사랑/자연사랑 진실은 가감없이 말했을 때가 진실인 것이다. DMZ - 자연생태 다큐 ( 48분 Full Ver 영상정보 ) ^(^, 전쟁 없는 한반도, 그날을 기다립니다. 응원은 모두에게 큰 힘이 됩니다. 긍정의 힘으로 파이팅!
어리고 성근 매화(梅花) -안민영- 어리고 성근 매화(梅花) -안민영- -현대어 풀이- 어리고 듬성듬성한 가지의 매화, 너가 꽃을 피울 것이라고는 믿지 아니하였더니 눈이 오면 꽃을 피우겠다는 약속을 기꺼이 지키어 두세 송이 피었구나. 촛불을 잡고 가까이 다가가 그윽히 바라보니, 그윽한 향기까지 은은히 풍기는구나 -창작 배경- 조선의 영,정조 시대를 지내면서 점차 대두되는 산문 문학으로 인해 시가 문학의 활동이 저조한 시기였다. 어느 날, 작자가 스승인 박효관 집에 찾아가 선비들과 함께 노닐다가, 스승이 가꾼 매화를 보고 감탄하여 지은 작품인 중의 한 수이다. -이해와 감상- 이 작품은 안민영의 8수 중에서 2 번째 시조로서, 매화의 여러 특성 가운데서 은은한 향기에 대해 노래하고 있다. 초장은 어리고 성긴 가지를 지닌 매화의 연약한 모습을..
어부사시사(漁夫四時詞) -윤선도- 어부사시사(漁夫四時詞) -윤선도- 앞강에 안개 걷고 뒷산에 해비친다 배 띄워라 배 띄워라 썰물은 밀려가고 밀물은 밀려온다 찌거덩 찌거덩 어야차 강촌에 온갖 꽃이 먼 빛이 더욱 좋다. 날씨가 덥도다 물 위에 고기 떳다 닻 들어라 닻 들어라 갈매기 둘씩 셋씩 오락가락 하는구나 찌거덩 찌거덩 어야차 낚싯대는 쥐고 있다 탁주병 실었느냐 동풍이 잠깐 부니 물결이 곱게 인다. 돛 달아라 돛 달아라. 東湖를 돌아보며 西湖로 가자꾸나 찌거덩 찌거덩 어야차 앞산이 지나가고 뒷산이 나온다 우는 것이 뻐꾹샌가 푸른 것이 버들숲가 배 저어라 배 저어라 어촌의 두어 집이 안개 속에 들락날락 찌거덩 찌거덩 어야차 맑은 깊은 연못에 온갖 고기 뛰논다 고운 볕이 쬐는데 물결이 기름 같다 배 저어라 배 저어라 그물을 넣어 둘까 낚싯대..
어부가(漁父歌)~ -이현보- 어부가(漁父歌)~ -이현보- -현대어 풀이- [1] 이러한 가운데(사람의 생활 중에서) 근심이 없는 것은 어부의 삶이로다. / 조각배를 넓은 바다에 띄워 두고서 / 인간 세상을 모두 잊었으니 날이 가는 줄을 알겠는가? [2] 아래를 굽어 보니 깊고 푸른 물이 흐르고 있고, 주위를 돌아보니 겹겹이 둘러 싼 푸른 산이로구나. / 열 길이나 되는 붉은 먼지(어지러운 세상사)로 얼마나 가려져 있는가? / 강촌에 달이 밝게 비추니 마음에 아무 근심이 없구나. [3] 푸른 연잎에다 밥을 싸고 푸른 버들가지에 잡은 물고기를 꿰어, / 갈대꽃이 우거진 떨기에 배를 매어두니, / 이런 일반적인 맑은 재미를 어느 사람이 알 것인가. [4] 산머리에는 한가로운 구름이 일고 물 위에는 갈매기가 날고 있네. / 아무런 사심없이..
미국 국립공원의 놀라운 영상 안보가 무너지면 자유도 미래도 없다. 기적은 진심이 통했을 때 이우어 진다. 미국 국립공원/놀라운 영상 46분의 영상입니다. 즐겁게 감상하세요. 응원은 모두에게 큰 힘이 됩니다. 긍정의 힘으로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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