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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편과 생각 531

도심 속 이국적인 멋을 느끼다.

도심 속 이국적인 멋을 느끼다. 장마가 온다는 일기예보를 듣고 가벼운 차림에 집 근처에 있는 백양산으로 산책 겸 등산을 갔다. 등산코스가 여러곳이라 오늘은 돌아가는 등산로를 이용했다. 처음 이용하는 등산로에서 반갑게 웃는 영산홍을 만났다. 너무 예뻐서 찰칵, 하산도 다른 길로 내려왔다. 날씨가 더운 탓에 등산객은 나 혼자다. 정오가 지난, 제일 더울 때라 사람이 없는 것은 당연, 그때 눈이 번쩍 뜨였다. 도심속 이국적인 집을 만났음이다. 60대의 어르신이 계셔서 인사하고, 사진 몇 컷 찍겠다고 말하고 찰칵, 찰칵, 어수선한 것이 더 멋스럽게 느껴졌다. 코앞이 빌딩숲이다. 밤에 내려다보면 야경이 되레 이국적이겠지. 덤으로 찰칵, 찰칵, 나름, 도심 속 이국적인 멋을 느낀 날이다. 6월 21일, 즐거운 등산..

단편과 생각 2022.06.22

치료견 치로리 고마워!

고마워 치로리/따뜻한 하루 2006년 일본 도쿄에서 특별한 추모제가 열렸습니다. 그런데 놀랍게도 이날 약 300여 명이 참여해서 추모했던 대상은 13년 동안 수많은 환자들에게 기적을 선물한 치료견 '치로리'였습니다. 치로리 덕에 말을 잃었던 라쿠 할머니는 말을 되찾았고 전신마비 환자였던 헤이코 할머니는 치로리를 쓰다듬기 위해 손을 움직이는 일까지 일어났습니다. 그리고 삶의 의미를 잃고 침대에서 누워만 지냈던 하세가와 아저씨는 치로리를 따라 걷기 시작했습니다. 많은 이들을 위로한 치로리, 그러나 사실 치로리의 과거는 밝지만은 않습니다. 1992년 비 오는 날, 쓰레기장에 강아지 다섯 마리와 함께 버려진 어미 개 치로리의 몰골은 애완견과는 거리가 멀었습니다. 한쪽 귀는 서고 한쪽 귀는 접히는 짝귀에다 볼품없..

단편과 생각 2022.06.22

태안의 봉사왕

태안의 봉사왕/따뜻한 하루 충남 태안 동문리에서 쌀가게를 운영하는 문기석 씨. 문 씨는 그 지역에서 '봉사왕'으로 불릴 정도로 이웃사랑을 꾸준히 실천하고 있습니다. 그는 주말과 공휴일이면 쌀가게 문을 닫고 트럭을 끌고 동네를 다니며 고철을 수거하는데 이렇게 모은 고철로 이웃을 돕습니다. 그렇게 기부한 지는 벌써 23년, 지금까지 기부한 금액만 1억이 넘는다고 합니다. 그런데 과거 힘들었던 상황도 있었습니다. 두 아들이 아빠가 고철을 수거하는 일을 창피해했고, 한 번은 트럭에 가득 채워놓은 고철을 누군가 전부 가져가 버린 일도 있었다고 합니다. 그런데도 그가 봉사를 놓지 않는 이유가 있는데 문 씨는 어렸을 때 가난하게 살았는데 두 아이를 낳고 나니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다고 합니다. '내가 이 아이들에게 ..

단편과 생각 2022.06.21

조심해야 할 말

자연사랑은 아이들 미래입니다. 자연사랑/어린이 사랑 조심해야 할 말 1. (잘 해봐라.) 비꼬는 말 2. (난 모르겠다.) 책임 없는 말 3. (그건 안 된다.) 소극적인 말 4. (네가 뭘 아느냐?) 무시하는 말 5. (바빠서 못 한다.) 핑계의 말 6. (잘 되어가고 있는데 왜 바꾸느냐?) 안일한 말 7. (이 정도면 괜찮다.) 타협의 말 8. (다음에 하자.) 미루는 말 9. (해보나마나 똑같다.) 포기하는 말 10. (이젠 그만 두자.) 의지를 꺾는 말 덤으로, 사랑으로, 11, (넌 할 수 있다.) 용기를 주는 말입니다. 응원은 모두에게 큰힘이 됩니다. 긍정의 힘으로 파이팅!

단편과 생각 2022.06.19

다시 찾은 옥새(玉璽) 설화

다시 찾은 옥새(玉璽) 설화/점 잘 치는 두꺼비 두꺼비라는 사람이 친구의 도움으로 거짓 점을 친 것이 계기가 되어 행운을 잡는다는 내용의 설화. 소화(笑話) 중 우행담(偶幸譚)으로 분류된다. ‘점 잘치는 두꺼비’라고도 한다. 문헌상으로는 ≪동야휘집 東野彙輯≫에 〈지동 장은수 기계 知童藏銀授奇計〉라는 제목으로 전하며, 구전설화로는 전국 각지에 다양한 형태로 분포되어 전한다. 내용은 다음과 같다. 옛날에 가난한 집 아들인 두꺼비와 부잣집 아들인 돌이가 친하게 지냈다. 돌이는 두꺼비를 돕기 위하여 자기 집 물건을 감추고, 두꺼비에게 점을 쳐서 찾게 하였다. 이로써 두꺼비는 신통스러운 점쟁이로 소문이 나게 되었다. 이때 중국 천자가 잃어버린 옥새를 찾기 위하여 두꺼비를 초청하였다. 두꺼비가 중국으로 가는 동안 ..

단편과 생각 2022.06.19

정말 어설픈 작품과 시

자연사랑이 아이들 미래이자 희망입니다. 을숙도의 절규 시/썬라이즈 자연의 보고 을숙도 개발이란 미명을 앞세워 쇳소리를 내며 덮칠 때부터 산 것들은 무참히 매장을 당했고 처절하게 짓밟힌 갈대숲엔 깃 부러진 황새만 홀로 울었다. 그뿐이랴, 해마다 장관을 이루던 철새들마저 갈 곳 잃어 떠돌고 곧은 소리는 허공을 떠돌다가 사자의 먹이가 되었다. 나는 살고 싶다. 중병에 걸린 을숙도의 절규가 그들의 귀엔 들릴까, 그나마 마당만 한 갈대밭으로 몇 마리 철새가 날아든다. ^)^, 무분별한 개발은 세상을 병들게 한다. 습작으로 써놨던 시입니다. 응원은 모두에게 큰 힘이 됩니다. 긍정의 힘으로 파이팅!

단편과 생각 2022.06.18

나비 설화

나비 설화 신이담에 속하는 민간설화의 한 종류. 그러나 민간에서는 나비 설화가 독립 유형으로 전승되기보다는 특정 유형 속에 나비가 설화 모티브로 등장되는 경우가 보통이다. 따라서 나비 설화는 동물 담으로 분류되기보다는 신이담으로 분류된다. 나비 설화의 대표적인 것은 나비 유래담이다. 그러나 대개의 동식물 유래담이 그러하듯, 나비의 유래담 또한 이야기의 전반이 나비에 관한 것이 아니라 인간에 관한 이야기 끝에 나비에로의 변신이 덧붙어 있는, 이른바 설 명론적인 형태를 띠고 있다. 함경도에서 채록된 〈문굿〉이라는 무속 설화를 보면, 양산백이라는 소년과 추앙대라는 소녀가 어렸을 때 은하사에 가서 공부를 하였다. 추앙대는 남장을 하고 있었으므로 양산백은 그가 여자인 줄 몰랐다. 양산백이 16살, 추앙 대가 15..

단편과 생각 2022.06.16

우리에게 정말 소중한 것은

야생화(산수국) 자연사랑이 희망입니다. 우리에게 정말 소중한 것은 정녕 중요한 것은 당신이 어떤 차를 모느냐가 아니라 얼마나 많은 사람들을 태워 주느냐는 것이다. 정녕 중요한 것은 당신이 사는 집의 크기가 아니라 얼마나 많은 사람들을 집으로 초대하느냐는 것이다. 정녕 중요한 것은 당신의 사회적 지위가 아니라 당신의 삶을 어떤 계층의 사람들과 더불어 살아가느냐는 것이다. 정녕 중요한 것은 당신이 무엇을 가졌는가가 아니라 남에게 무엇을 베푸느냐는 것이다. 정녕 중요한 것은 얼마나 많은 친구를 가졌는가가 아니라 얼마나 많은 사람이 당신을 친구로 생각하느냐는 것이다. 정녕 중요한 것은 얼마나 많은 일을 했느냐가 아니라 당신의 가족과 사랑하는 이들을 위하여 보낸 시간이 얼마나 되느냐는 것이다. 정녕 중요한 것은 ..

단편과 생각 2022.06.16

청년의 집념

청년의 짐념/따뜻한 하루 ​​평소 건강하던 한 소년이 불의의 사고를 당해 목 아래로는 전혀 움직일 수 없게 됐습니다. 온종일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자신을 보며 점점 삶에 대한 의지가 상실되고 있었을 때 가족들은 소년에게 강아지 한 마리를 선물했습니다. 처음에 시큰둥했던 소년도 시간이 지날수록 강아지와 함께 지내는 것이 큰 기쁨이 됐습니다. 그러다 보니 사랑스러운 강아지를 만지며 사랑을 주고 싶었고 소년은 움직일 수 없었던 손을 내밀기 위해 매일 노력했습니다. 움직이지 않는 손을 보고도 그는 단 한 번이라도 강아지를 만져보고 싶다는 집념은 놀라운 기적을 일으켰습니다. 소년은 오른손을 조금씩 움직이기 시작했고 결국 그의 신경은 다시 살아나 마침내 사랑하는 강아지를 쓰다듬을 수 있었습니다. ​​극복할 수 있을..

단편과 생각 2022.06.15

나무 심는 노인

나무 심는 노인/따뜻한 하루 ​ ​한 남자가 길을 걷다가, 길모퉁이에서 정성껏 나무를 심는 노인을 만났습니다. 이 모습을 본 나그네가 잠시 도와주며 이 나무가 언제쯤 열매를 맺을까 물었고 노인은 잠시 생각하더니 대답했습니다. ​ "한 30년 후에 열매를 맺겠지요." "어르신 언제 그 열매를 드실 수 있다고 생각하십니까?" 그러자 노인은 잠시 일손을 놓고, 나그네에게 대답했습니다. "내 나이가 벌써 80을 넘겼으니 아마도 어렵겠지요. 그런데 내가 어렸을 때 우리 집 마당엔 과일나무가 많아서 나는 그 열매를 따 먹으며 자랐지요. 그 나무들은 할아버지께서 심으신 것이었습니다. 아버지가 심으신 나무의 열매도 많이 따 먹었죠 나는 지금 내 할아버지나 아버지와 같은 일을 하고 있을 뿐이랍니다." ​ ​ ​자신의 눈..

단편과 생각 2022.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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