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무신론자입니다. 글/썬라이즈 썬라이즈입니다. 무신론자가 글을 쓸 때, 기독교적인 기도 시를 쓴다거나 불교적인 시나 시조를 쓰는 것은 같은 맥락에서 오해의 소지를 불러일으킬 수도 있음을 염려합니다. 저는 종교의 자유를 존중하며 무신론이 좋다고도 말하지 않습니다. 다만 자유롭고 싶을 뿐입니다. 그런 이유에서 그 누구든 그들의 믿음 안에서 성실하게 살아가기에 그들을 존경하고 사랑합니다. 하여 저는 한 쪽에 치우침이 없이 장소에 따라 그들의 진정한 믿음에 동참하기도 합니다. 어떤 때는 막말을 듣기도 했지만 관여치 않습니다. 그래도 요즘은 믿음 안에 계신 분들도 어느 정도는 이해하는 것 같아 기분이 좋습니다. 앞으로도 저는 종교인들을 존중하고 존경할 것이며 나름의 신념을 가지고 살아갈 것임을 밝혀둡니다.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