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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편과 생각 531

썬라이즈의 말

자연사랑이 아이들 희망입니다. 거짓말은 할수록 사람이 망가지고 眞心의 말은 쓸수록 사람을 만든다. / 썬라이즈 眞實은 加減없이 말했을 때가 眞實인 것이다. / 썬라이즈 열심히 산다는 것은 날마다 행복을 심는 것이다. / 썬라이즈 나의 어리석음은 내일을 기약 못하고 지식인이 어리석으면 나라에 희망이 없다. / 썬라이즈 기둥에 박힌 옹이처럼 어머니 가슴에 맺힌 눈물은 언제나 살아 숨 쉬는 母情이다. / 썬라이즈 아침이 행복하면 하루가 즐겁다. / 썬라이즈 썬라이즈는 자신을 갈고 닦고자 감히 말을 남겼습니다. 자연사랑은 어린이들 미래이자 희망입니다.

단편과 생각 2021.11.13

오해를 사는 말

오해를 사는 말 짧은 글/썬라이즈 오해는 운을 떼듯 말하는 데서 기인한다. 사람들은 상대가 운만 떼어도 말에 대한 진실을 알 것이라 믿는다. 그로 인한 오해와 사건들은 이 시간에도 벌어지고 있을 것이다. 그런데 사람들 대부분이 믿고 사랑하는 상대에게 오해를 살 말들을 서슴없이 한다. 그것도 말하고 싶은 진실을 운을 떼듯 우회적으로 말들을 한다. 문제는 운을 떼듯 말하는 데에 있다. 이로 인해 벌어지는 오해는 자신은 물론 상대에게 씻을 수 없는 상처를 입기도 입히기도 한다. 우리는 말을 함에 있어 자신이 말하고자 하는 진실을 있는 그대로 말해야 한다. 그 진실된 말을 운을 떼듯 우회적으로 말하는 것은 듣는 상대가 이해하기에 따라 받아들이는 것이 틀리기 때문이다. 특히 말과 부합되지 않는 적절치 못한 상황이..

단편과 생각 2021.11.05

일그러진 장미

일그러진 장미 짧은 글/썬라이즈 햇살 모인 돌담 밑 오돌오돌 웅크린 아이들 구멍이 숭숭 뚫린 담요를 덮고 얼굴만 내밀고 있다. 시대의 무관심이 아이들을 버렸나 보다. 북적거리는 길가 쓰레기통 누군가가 버리고 간 장미 꽃다발 그렇게 뭉개진 꽃다발은 그 누군가를 위한 정성이 담긴 꽃다발이었을 것이다. 지금은 일그러진 꽃으로 버려진 관심 밖의 쓰레기다. 왜? 버려진 장미꽃들이 아이들 얼굴로 보이는 걸까, 아직 세상은 추운 겨울인가 보다. 생각을 바꾸면 아름다운 것들만 보인다. 자연 사랑이 아이들 미래입니다.

단편과 생각 2021.11.02

깜부기 이야기

깜부기 이야기 짧은 글/썬라이즈 햇살 쨍쨍한 봄날 위장술이 뛰어난 깜부기는 볍씨와 함께 못자리에 뿌려졌습니다. 볍씨가 움트기 시작하자 죽은 듯 숨었던 깜부기는 꿈틀꿈틀 야망을 드러냈습니다. 무공해 영농법 악용한 깜부기는 잡초를 솎아내는 농부의 손길도 감언이설로 교묘히 피하고 햇볕 따가운 여름까지 온통 검은 물결에 뒤덮일 야망의 세상이기를 꿈꿨습니다. 그러다 황금물결 출렁이던 모두가 소망하던 바로 그날에 야망에 들뜬 깜부기의 위장술은 백지에 점이 찍히듯 만천하에 드러났습니다. 야망과 욕망에 사로잡혔던 시대의 불쌍한 깜부기의 삶은 자업자득이 되어 허망하게 무너졌습니다. 이렇듯 깜부기의 삶은 이기적인 삶을 살아가는 바로 이 시대의 자화상이 되었습니다. 이것이 바로 이 시대의 자화상입니다. 응원은 모두에게 큰 ..

단편과 생각 2021.11.01

알몸의 어머니!

자연사랑은 아이들 미래입니다. 나라사랑은 아이들 사랑입니다. 참전 용사의 이야기입니다. 눈이 수북이 쌓이도록 내린 어느 추운 겨울날! 강원도 깊은 산 골짜기를 찾는 두 사 람의 발걸음이 있었습니다. 나이가 지긋한 한 사람은 미국 사람이었고, 젊은 청년은 한국 사람이었습니다. 눈 속을 빠져나가며 한참 골짜기를 더듬어 들어간 두 사람이 마침내 한 무덤 앞에 섰습니다. "이곳이 네 어머니가 묻힌 곳이란다" 나이 많은 미국인이 청년에게 말했습니다. 6.25사변을 맞아 1.4 후회 퇴를 하는 치열한 전투 속에서...... 한 미국 병사가 강원도 깊은 골짜기로 후퇴를 하고 있었는데, 무슨 이상한 소리가 들려왔습니다. 가만 들어보니 아이 울음소리였습니다. 울음소리를 따라가 봤더니, 소리는 눈구덩이 속에서 들려오고 있..

단편과 생각 2021.10.21

추억의 첫사랑

추억의 첫사랑 ‘웬 놈의 날씨가 이렇게 더울까?’ 열대야 현상으로 잠을 설쳤다. 아침에 일어나니 머리는 무거웠고 몸은 나른했다. ‘소나기라도 한차례 올 것이지,’ 이글거리며 떠오른 태양이 원망스러울 정도다. 극성스러운 날씨, 이열치열이라고 했던가, 뜨거운 커피 한잔 들고 창가에 앉았다. 바람도 불지 않는 창밖, 따가운 햇볕이 얄밉다. 정오가 막 지났을 무렵, 갑자기 먹장구름이 몰려와 하늘을 덮더니 이내 굵은 빗방울을 쫙쫙 뿌려댔다. 매캐하면서도 반가운 흙냄새가 후각을 자극했다. 시원스럽게 쏟아져 내리는 빗줄기를 보자 문득 학창 시절이 떠올랐다. 아니 비가 올 때면 생각나는 추억의 첫사랑이었다. 그때도 여름이었지, 방학을 며칠 앞둔 어느 날이었어, 갑자기 집중 호우가 쏟아지기 시작했어, 오전 아홉 시부터 ..

단편과 생각 2021.10.19

인간은 선과 악에서 갈등한다.

자연사랑이 아이들 희망입니다. 인간은 선과 악에서 갈등한다. 짧은 글/썬라이즈 인간은 양면성의 동물이다. 성선설이든 성악설이든 그런 것은 알바 아니다. 인간의 마음엔 두 가지 성질이 존재한다. 그것은 선과 악이다. 선의 길은 고난의 길이나 끝내는 행복하고 악은 평탄한 길이나 종국엔 불행하다는 것이 다르다. 그럼에도 인간은 선과 악이란 양면성을 극명하게 드러낼 때가 있다. 삶이 고통스러울 때 인간은 그 고통을 벗어나기 위한 행위를 한다. 그것은 악의 길로 접어드는 행위이다. 하지만 자신의 삶이 악의 길임을 느낀 인간은 고통스러운 삶이라도 악의 길에서 벗어나기 위한 행위를 한다. 이는 악에서 벗어나 선의 길로 들어서기 위한 행위이다. 이렇듯 인간은 선과 악에서 갈등하며 산다. 선과 악의 길은 분명 다르다. ..

단편과 생각 2021.10.11

동화/붉은 눈의 토끼

붉은 눈의 토끼 짧은 동화/썬라이즈 밤의 마왕이 숲 속에 숨어들어 마법의 자장가를 부릅니다. 마왕의 입에서 흘러나온 무서운 마법의 안개들이 숲의 영혼을 훔치려고 하지요. 아~ 무서운 밤입니다. 그때 마법의 안개를 타고 마왕의 자장가가 숲속으로 퍼집니다. 큰일 났어요. 마왕의 자장가가 멀리멀리 퍼집니다. 숲과 풀들과 벌레들이 잠들어요. 짐승들도 깊은 잠에 빠져요. 붉은 눈의 토끼만 눈을 비빕니다. 붉은 눈의 토끼야 정신 차려, 정신 차려, 숲의 정령이 놀라서 소리칩니다. 퍼뜩 정신을 차린 붉은 눈의 토끼는 수리수리 마하수리 빛의 백마를 불러 타곤 영혼의 샘물을 찾아 깊은 숲 속으로 달려갔어요. 옹달샘에 당도한 붉은 눈의 기사는 외쳤지요. 깨어나라, 새벽이여! 어둠을 몰고 온 밤의 마왕을 몰아내자! 붉은 눈..

단편과 생각 2021.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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