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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편과 생각

일그러진 장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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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그러진 장미

짧은 글/썬라이즈

햇살 모인 돌담 밑

오돌오돌 웅크린 아이들

구멍이 숭숭 뚫린 담요를 덮고 얼굴만 내밀고 있다.

시대의 무관심이 아이들을 버렸나 보다.

북적거리는 길가 쓰레기통

누군가가 버리고 간 장미 꽃다발

그렇게 뭉개진 꽃다발은

그 누군가를 위한 정성이 담긴 꽃다발이었을 것이다.

지금은 일그러진 꽃으로 버려진 관심 밖의 쓰레기다.

왜?

버려진 장미꽃들이 아이들 얼굴로 보이는 걸까,

아직 세상은 추운 겨울인가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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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을 바꾸면 아름다운 것들만 보인다.

자연 사랑이 아이들 미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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