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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사랑이 아이들 미래이자 희망입니다.
을숙도의 절규
시/썬라이즈
자연의 보고 을숙도
개발이란 미명을 앞세워
쇳소리를 내며 덮칠 때부터
산 것들은 무참히 매장을 당했고
처절하게 짓밟힌 갈대숲엔
깃 부러진 황새만 홀로 울었다.
그뿐이랴,
해마다 장관을 이루던 철새들마저
갈 곳 잃어 떠돌고
곧은 소리는
허공을 떠돌다가
사자의 먹이가 되었다.
나는 살고 싶다.
중병에 걸린 을숙도의 절규가
그들의 귀엔 들릴까,
그나마
마당만 한 갈대밭으로
몇 마리 철새가 날아든다.
^)^, 무분별한 개발은 세상을 병들게 한다.
습작으로 써놨던 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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