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편과 생각

정말 어설픈 작품과 시

썬라이즈 2022. 6. 18. 02:23
728x90
반응형

자연사랑이 아이들 미래이자 희망입니다.

728x90

 

을숙도의 절규

시/썬라이즈

자연의 보고 을숙도

개발이란 미명을 앞세워

쇳소리를 내며 덮칠 때부터

산 것들은 무참히 매장을 당했고

처절하게 짓밟힌 갈대숲엔

깃 부러진 황새만 홀로 울었다.

그뿐이랴,

해마다 장관을 이루던 철새들마저

갈 곳 잃어 떠돌고

곧은 소리는

허공을 떠돌다가

사자의 먹이가 되었다.

나는 살고 싶다.

중병에 걸린 을숙도의 절규가

그들의 귀엔 들릴까,

그나마

마당만 한 갈대밭으로

몇 마리 철새가 날아든다.

 

^)^, 무분별한 개발은 세상을 병들게 한다.

습작으로 써놨던 시입니다.

반응형

응원은 모두에게 큰 힘이 됩니다.

긍정의 힘으로 파이팅!

728x90
반응형

'단편과 생각' 카테고리의 다른 글

조심해야 할 말  (0) 2022.06.19
다시 찾은 옥새(玉璽) 설화  (0) 2022.06.19
나비 설화  (0) 2022.06.16
우리에게 정말 소중한 것은  (0) 2022.06.16
청년의 집념  (0) 2022.06.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