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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겨울비

겨울비 시/썬라이즈 밑동이 반쯤 썩은 고목 죽은 줄 알았던 가지에 서너 개 잎 돋아 파랗게 물이 들었다. 겨울 내내 구슬피 울어대던 할미새 언제 울었냐는 듯 사랑노래 부르고 잎들은 신명 나게 춤을 춘다. 옛날 아기나무 때부터 끔찍이 사랑했다는 고목과 할미새의 사랑 가을이 오고 잎마저 지는 날이면 할미새와 영영 이별할 것을 알기에 고목도 이 겨울 그토록 몸 떨어 울었으리라! 봄은 기다리지 않아도 오겠지만 이미 잎들은 떨어져 땅속에 묻히고 할미새도 고목에 누워 스르르 눈을 감았다. 어이하랴, 고목과 할미새의 천년사랑 창공 날아올라 비가 되었네. ^(^, 어느 겨울, 비를 맞으며

2021.10.31

노랫말/내 노래가 행복입니다.

내 노래가 행복입니다. 노랫말/썬 라이즈 노래~ 노래~ 내~ 사랑 노래가 그대 가슴에 사랑을 심었다면 나는 나는 정말로 행복할 겁니다. 노래~ 노래~ 내~ 사랑 노래가 그대 슬픈 기억을 잊게 했다면 나는 나는 정말로 기뻐할 겁니다. 철새처럼 날아간 사랑이래도 아픔 상처를 치유할 수만 있다면 나는 나는 나는 노래를 부를 겁니다. 내~ 노래, 내 노래가 내~ 노래, 내 노래가 그대 사랑을 만나게 했다면 내 노래~ 내 노래가 기쁨입니다. 구음~~~ 내 노래~ 내 노래가 사랑입니다.~ 내 노래~ 내 노래가 행복입~니~ 다.~ 마음이 행복하면 만사가 즐겁다. 낭만의 기찻길 응원은 모두에게 큰 힘이 됩니다. 긍정의 힘으로 파이팅!

2021.10.30

시/점박이(붕어빵)

점박이 시/썬라이즈 철컥, 철컥, 새마을금고 담벼락 옆 점박이 아저씨 빵 굽는 소리 아이들 서넛 모여 쇠관 열고 튀어나온 붕어 보고 침을 꼴까닥, 꼴까닥 삼킨다. 인심도 좋은 아저씨 아이들에게 붕어 하나씩 나눠주고 철컥, 철컥, 철컥 금고 삼십 년 고객인 할머닌 아저씨 총각 때부터 단골손님 오늘도 손자 데리고 아저씰 지켜보며 웃는다. 붕어빵이 맺어준 인연으로 큰사위 삼은 할머닌 ‘직업에는 귀천이 없단다.’ 가끔씩 손자에게 들려주고... '아빠가 짱이에요.' 아빠가 짱이라며 밝게 웃는 손자 얼굴 이마 한가운데 점하나 박혔다. ^)^, 편견은 양식을 갉아먹는 바이러스다./썬라이즈 어느 해 겨울에 쓴 자작시 입니다.

2021.10.29

노랫말/철썩 같은 사랑아!

철썩 같은 사랑아! 노랫말/썬라이즈 사랑아! 철썩 같은 사랑이라 하기에 바닷가 백사장에 별장 같은 성을 쌓았네. 별들은 따다가 희망의 등불로 밝히고 바닷물은 끌어다 ~ 행복한 풀장 만들고 산은 한아름 안아다 ~ 금수강산 가꾸었지, 사랑아! 철썩 같은 사랑아! 철썩 같은 사랑 기다리다가 파도가 심술부려 허물어지면 알알이 모아다가 다시 ~ 성을 쌓았네. 후렴~~ 사랑아! 철썩 같은 사랑아! 무너지면 다시 쌓을 사랑아! 하늘 닿을 성이 아니어도 무너지지 않을 철옹성이라면 금강석 같은 모래알로 성을 쌓겠네. 철썩 같은 사랑으로 성을 쌓겠네. 사 ~ 랑 ~ 아 ~~~ 철썩 같은 사랑아~~ 나라사랑/자연사랑/어린이 사랑 자연사랑은 아이들 미래이자 희망입니다. 긍정의 힘으로 파이팅!

2021.10.27

시/마음은 파랗다 말하리다.

마음은 파랗다 말하리다. 시/썬라이즈 왜! 사느냐고 묻거든 하늘이 파랗다 말하시오. 하늘이 파란 것은 희망이 파랗기 때문이라오. 꿈이 살아있기 때문이라오. 왜! 사느냐고 다시 묻거든 미래는 파란 세상이라 말하시오. 세파의 바람도 파랗소. 문명에 찢겼던 산천도 파랗소. 가슴들이 파랗게 물들었소. 왜! 사느냐고 또다시 묻거든... 나는 내 마음은 파랗다 말하리다. 파란 세상이길 기원합니다.

2021.10.26

시/걸인과 시인

걸인과 시인 시/썬라이즈 햇볕 손짓 따라 길 가던 시인 아랫목처럼 따끈한 담벼락 밑 구걸하는 걸인을 보고 가난한 영혼이다 생각했습니다. 문득 떠오른 시상에 옳다구나 그 옆에 한참 동안 쪼그리고 앉아 요리조리 뜯어보다 손뼉도 치고 이것이 인생이다 생각했습니다. 길 가던 노인이 이를 보고 별 거지같은 놈 다 보겠다며 뜻 없이 벗어든 베레모란 벙거지에 꼬깃꼬깃한 지폐 한 장 넣고 갔습니다. 딴청만 피던 걸인 왈(曰) 밉상 맞은 상거지야, 아랫목 뺏고 밥줄까지 채가냐! 세상인심 무섭다며 눈을 부라립디다. 더럭, 놀란 시인 가나한 영혼은 자신임을 깨닫고 눈부신 허공만 올려다봤습니다. 겨울 어느 날 지하철 입구에서...

2021.10.24

동시/샛별이가 보낸 편지

자연사랑/어린이 사랑입니다. 샛별이가 보낸 편지 동시/썬라이즈 창가를 기웃거리다 무슨 일일까, 편지를 쓴다. 친구야! 늦잠을 자는 거라면 샛별이는 걱정도 안 할 거야, 혹시 아파서 못 일어나는 건 아니겠지 하루만 못 봐도 걱정이 된다. 날마다 얼굴을 맞대고 얘기를 나눌 땐 몰랐는데 이렇게 걱정이 되는 걸 보면 우리 둘이는 정말이지 좋은 친구다. 희망아! 모든 아이들이 우리처럼 좋은 친구라면 서로 격려하고 걱정도 해 주겠지 희망이는 샛별이 친구 샛별이 친구는 씩씩한 어린이 내일은 일찍 일어나라 환하게 웃는 얼굴이 보고 싶다. 샛별이가 희망이에게 좋은 친구는 서로를 격려하고 걱정해 주는 것이다. 자연사랑/어린이 사랑입니다. 자연사랑은 어린이들 미래이자 희망입니다.

2021.10.24

노랫말/나는 눈새가 되어

자연사랑/어린이 사랑입니다. 나는 눈새가 되어 노랫말/썬라이즈 꽃대도 없이 피어난 눈꽃이여! 벚꽃 날리듯 하늘을 날아 향기는 흰빛으로 퍼지고 맛은 청량한 소리로 들리네 산과 들에 뿌려진 눈꽃이여! 밤사이 나무에는 눈꽃으로 피고 아침햇살은 눈밭에서 춤추고 동네 아이들은 눈싸움에 신났네 세상을 덮은 아름다운 눈꽃이여! 자연이 부르는 소리 앞산이 부르는 소리에 나는 나는 하얗게 꽃물이 든다. 후렴~~ 자연이 부르는 소리 앞산이 부르는 소리에 하늘로 날아 날아 날아오르는 나는 나는 한 마리 눈새가 된다. ^(^, 아이들 사랑이 나라의 미래입니다. 응원은 모두에게 큰 힘이 됩니다. 긍정의 힘으로 파이팅!

2021.10.22

시/무관심

자연사랑이 아이들 행복입니다. 무관심 시/썬라이즈 이웃과 이웃들 눈에는 보이지 않으나 벽 하나 가로 놓였네. 엎어지면 코 닿을 집들 스치고만 지나다가 공연히 마음 찔렸네. 아무런 사심도 없는 그냥 가까운 이웃들인데 날마다 소 닭 보듯 했네. 무엇이 잘못됐을까 몇 날을 성찰한 끝에 무관심이 벽인 줄 깨달았네. 봄꽃 한 아름 안고 이웃들 초인종을 누르니 봄눈 녹듯 와르르 녹아내리는 무관심 이웃들 환한 미소가 안녕하세요, 반가워요. 쌓여가는 정으로 형님 아우 되었네. ^(^, 어느 해 봄에 쓰다. ^(^, 용기 있는 자가 성공한다.

2021.10.20

동시/날개

어린이 여러분! 자연사랑은 부모님 사랑입니다. 날개 동시/썬라이즈 아름다운 나비들이 너울너울 강물 위를 날아다녀요. 찰랑거리는 강물도 신바람이 났어요. 물고기들도 신나게 수영을 합니다. 구경하던 희망이는 날개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나도 날개가 있었으면 좋겠다.' '어~~ 어깨가...' 어깨 죽지가 근질근질 날개가 돋았어요. 희망이는 훨훨 하늘을 날았습니다. 나비야! 날개가 있어서 신난다. 우리 사이좋게 지내자. 희망이는 하늘을 훨훨 날며 신바람이 났습니다. 산과 강, 들녘이 눈 아래 펼쳐집니다. 멀리 우리 동네 우리 집이 보입니다. 희망이는 정말로 신바람이 났습니다. 자연사랑/어린이 사랑

2021.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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