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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저무는 들녘으로 부는 바람

자연사랑은 아이들 미래입니다. 저무는 들녘으로 부는 바람 시 / 단야 햇살도 잠시 졸다 가는 언덕 구름과 벗하여 올라서면 숨바꼭질하던 친구들 하나 둘 동구 밖 몰려나와 반기는 듯 삼삼하고 누군가 불어대는 휘파람 소리 허공에 맴돌 즈음 굴뚝에선 시골인심 펑펑 뿜어낸다. 이랴, 이랴, 농부의 장단에 황소의 워낭소리 흥겹고 멍멍대는 누렁이의 반기는 소리 저무는 들녘에 메아리치면 바람은 잔잔히 깔리는 노을 따라 길손같이 불어온다. 아이들 사랑이 나라 사랑이다. 응원이 모두에게 큰 힘이 됩니다. 긍정의 힘으로 파이팅!

2021.09.11

시/허수아비

허수아비 시 / 썬라이즈(단야) 나는 허수아비꿈꾸는 외로운 방랑자 산자락 밑자갈밭이라도도시 옆버려진 땅이라도향수에 젖는작을 터를 찾는다. 나는 허수아비오래전에 버려진 허수아비관객도 없는황량한 세상이란 무대에서오늘도모노드라마 찍는다. ^(^,사람이 할 수 있는 가장 아름다운 것은 용서하는 것이다.– 엘리 잘 벤 주다 –해오라비난초자연사랑은아이들 미래이며 행복이다.

2021.08.28

시 / 단풍

단풍 시/썬라이즈 후드득, 후드득,떨어지는 가을 소리에놀란 장끼의 울음은 더없이 쓸쓸한데 산자락 휘도는 갈바람은신난 화동처럼층층이 물감 뿌린다. 벌써 해가 지는가,소풍 나온 다람쥐 가족보물 찾기에 여념이 없고 저기길 잃은수컷 노루 한 마리 먼 산만바라보다가눈망울만 붉었다. ^(^가을은여자의 계절이라던데 맞나요?자연사랑은아이들 미래이자 희망입니다.

2021.08.04

시, 눈새가 되어

눈새가 되어 시 / 썬라이즈(단야) 황혼이 물들 무렵부터꽃대도 없이 피어난 꽃벚꽃 날리듯 하늘을 난다. 향기는 흰빛청량한 맛으로 대지에 뿌려지고산모퉁이 초가집 굴뚝에선몽실몽실 이야기가 피어오른다. 밤사이나무엔 눈꽃 피고아침햇살 눈밭에 춤추고신난 아이들 눈사람 만든다. 즐거운 소리눈부신 소리앞산이 부르는 소리에하얗게 물든 영혼은 하늘을 날고 나는나는나는한 마리 눈새가 된다. 나이가 들수록 동심이 그립다.자연사랑은아이들 미래이자 희망입니다.겨울을 상상하며 더위 식히기---

2021.08.01

시/새벽

새벽 글/썬라이즈 우주 저 먼 곳에서 태양의 외침이 들릴 즈음 새벽을 잉태한 대지의 산고(産苦)는 시작된다. 이 세상에서 제일 고통스럽다는 산고 그 고통의 산고를 치른 대지는 그 이름도 거룩한 새벽을 출산하고 무릇 생명들은 꿈틀거리며 일어선다. 그렇게 새벽은 날마다 찾아온다. 産苦의 苦痛을 치른 우리의 어머니들... 어머니! 내 어머니도 위대하다. 응원은 모두에게 큰 힘이 됩니다. 긍정의 힘으로 파이팅!

2021.07.31

시/새벽이 가진 것들

새벽이 가진 것들 시/중3 박오성 새벽은 많은 것을 가지고 있습니다. 새벽은 고요함을 가지고 있습니다. 잠든 사람들의 고요한 숨소리를 모아 새벽의 소리를 만듭니다. 새벽은 상쾌함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 전날 아픔을 깨끗이 잊게 하듯이 상쾌한 냄새로 우리를 유혹합니다. 새벽은 촉촉함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날의 모든 이슬이 한데 모여 우리를 구름 속으로 이끌어 갑니다. 새벽은 밝음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날의 시작을 알리는 빛과 같이 사람들을 하나둘씩 어둠에서 벗어나게 합니다. 새벽은 구수함을 가지고 있습니다. 사람들의 작은 움직임 하나에도 구수한 정을 자아내게 합니다. 새벽은 우리가 미쳐 알지 못하는 많은 것들을 가지고 있습니다. 새벽은..... ^(^...아들이 중학교 때 쓴 시입니다. 코로나 119, 힘..

2021.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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