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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풍
시/썬라이즈
후드득, 후드득,
떨어지는 가을 소리에
놀란 장끼의 울음은 더없이 쓸쓸한데
산자락 휘도는 갈바람은
신난 화동처럼
층층이 물감 뿌린다.
벌써 해가 지는가,
소풍 나온 다람쥐 가족
보물 찾기에 여념이 없고
저기
길 잃은
수컷 노루 한 마리
먼 산만
바라보다가
눈망울만 붉었다.
^(^
가을은
여자의 계절이라던데 맞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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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사랑은
아이들 미래이자 희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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