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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프클럽 31

검투사의 아들 24

3장, 여랑아, 울지 마! 별당 뜰, 여랑이 슬픈 표정으로 서성거리고 있었다. 여랑의 슬픔처럼 하늘도 잔뜩 흐렸다. “아가씨! 날씨가 흐리니 마음이 울적하시죠.” 유모가 걸어오며 말을 걸었다. “유모, 원세가 동굴에 간 지 며칠 됐지?” “오늘이 축일(丑日)이니 열흘 되었습니다.” 유모가 손가락을 꼽아보며 대답했다. “.......” 여랑은 원세가 산으로 올라간 날부터 날마다 밤잠을 설쳤다. 그랬던 여랑이 날짜를 모를 리가 없었다. 여랑은 하루하루가 몇 날씩 지난 것처럼 길게 느껴졌고, 내색은 하지 않았지만 죽을 것만 같은 나날이었다. 원세의 어머니가 다녀간 이후론 자신이 미웠고 심적 고통도 더 심해졌다. “유모, 벌써 열흘, 우리 원세 어떻게 됐을까, 아무 탈 없겠지, 무사하겠지, 아무래도 안 되겠어,..

검투사의 아들 2021.11.14

고구마를 이용한 동치미 담그기

자연사랑은 아이들 미래입니다. 고구마를 이용해서 동치미 담그기/일품 맛 자연사랑/어린이 사랑입니다. 무는 적당한 크기로 자른 뒤 깨끗이 손질하여 천일염에 간을 해둡니다. 잎도 같은 방법으로 간을 했어요. 자연사랑은 아이들 미래입니다. 고구마를 쪄서 마늘 생강과 생수를 넣고 갈아줍니다. 생수에 갈아놓은 고구마 물을 복숭아, 양파 효소를 넣고 국물을 만들어 둡니다. 잠시 후~ 걸름망에서 걸러줍니다. 손질된 무우를 씻지 말고 건져서 고추 장아찌, 생고추, 쪽파, 배, 사과를 항아리에 넣고 준비된 국물을 부어주면 동치미 완성입니다. 시원하고 맛있는 일품 동치미입니다. 다오네 레시피/맛있게 만들어 드세요. 자연사랑은 어린이들 미래이자 희망입니다.

검투사의 아들 15

따가닥, 따가닥, 원세가 한창 운공에 빠져있을 즈음, 일단의 인물들이 아침 햇살을 뒤로하고 장원을 떠나고 있었다. 그들은 제갈왕민 일행이었고 배웅한 인물들은 진충원을 비롯해 쌍노와 호위무사들이었다. 제갈왕민 일행이 뽀얀 먼지를 일으키며 멀어져 갔다.. 그들이 보이지 않게 되자, 음흉한 미소를 머금고 있던 진충원이 돌아서며 쌍노에게 일갈했다. “쌍노! 준비를 시켜라!” “예, 주인님! 너희들은 나를 따라라!” 진충원은 뒷짐을 하곤 천천히 마방 쪽으로 걸어갔고, 천수를 비롯한 호위무사들은 쌍노를 따라 장원으로 들어갔다. 대략 반 시진쯤 흘렀을 것이다. 대청 앞에 천수를 비롯해 호위무사 20여 명이 정렬해 서 있었다. 그들은 작은 봇짐을 메고 있었고, 일견해도 멀리 길을 떠날 차림새였다. 그런데 풍객은 보이지..

검투사의 아들 2021.10.17

악마와 거래했다. 16

너무 자주 꿈을 꾸다 보니 이상한 현상이 생겼다. 꿈속이 현실인지, 현실이 꿈속인지 구분하기도 어려울 지경에 이르렀다. 정말 구분을 못 할 정도는 아니지만 대박에게는 정말이지 짜증 나는 일임에 틀림이 없었다. 게다가 요즘엔 의혹이 하나 더 생겼다. 꿈속의 40대 남자, 적발 할아버지가 나무라는 것을 언뜻 들은 적이 있었다. ‘마설훈 멍충이, 어린놈보다도 한참 모자란 멍충이,’ 그 수하라는 남자가 이상하게 신경이 쓰였다. 아무래도 악연인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칠흑 같은 어둠 속이다. 한 치 앞도 내다볼 수가 없다. 대박이는 신경을 곤두세웠다. 틀림없이 괴인 할아버지가 벌인 일이라 생각했다. ‘여기는 어디지, 칼바위 위는 아니고, 음 풀밭인가?’ 대박이는 손으로 바닥을 더듬어봤다. 바닥은 부드럽고 찹찹한..

속담과 관련된 자료 1

속담과 관련된 소중한 참고자료 1, 격언 (格言) 인생을 현명하게 살아가는 데 도움을 주는 가르침 ·훈계. 금언(金言) 혹은 잠언(箴言)이라고도 한다. 비슷한 말에 속담이 있는데, 이것은 서민들 사이에 유포되어 있는 경구(警句) ·풍차(諷刺) ·교훈 ·익살 등을 짤막하게 나타낸 말이다. 인간의 도덕률 ·행동규범에 관하여 만인이 공감할 수 있도록 짧게 표현한 격언은 성현(聖賢)의 말씀 중에서 많이 발견된다. 예를 들면 《전국책(戰國策)》의 “많이 달리는 자는 많이 넘어진다”, J.S. 밀의 “행복을 얻는 유일한 길은 행복을 잊고 행복 이외의 것을 인생의 목적으로 삼는 데 있다”, 노자의 “대기만성(大器晩成)”, 예수의 “칼을 쓰는 자 칼로 망한다” 등은 잘 알려진 격언이다. 2, 경구 (警句) 상식적으로는..

자료와 교육 2021.09.30

광명두~교지기의 순수 우리말

광명두 : 나무로 만든 등잔걸이. 광쇠 : ① 중이 염불 할 때 치는 쇠. ② 꽹과리. 광우치 : 눌은 밥. 광자위 : 장롱의 마대(馬臺 - 장롱의 받침다리) 앞과 옆에 붙인 널빤지. 광저기 : 콩과에 속하는 1년생 만초. 콩과의 한해살이풀. 줄기는 다른 것에 감겨 붙고, 잎은 세 쪽으로 된 겹잎임. 여름에 담자색 꽃이 피며, 꽃이 진 뒤 가늘고 긴 꼬투리를 맺음. 씨와 어린 깍지를 먹음. 동부. 괘괘이떼다 : 점잖게 잘라서 거절하다. 괘꽝스럽다 : 말이나 짓이 엉뚱하게 이상야릇하다. 괘다리적다 : ① 사람됨이 멋없고 퉁명스럽다. ② 성미가 무뚝뚝하고 거칠고 뻔뻔스럽다. 괘 달머리 적다. 괘사 : 변덕스럽게 익살 부리며 엇가는 짓.(엇가다 - 사리에 어그러지게 나가다. 엇나가다.) 괘씸죄 : 아랫사람이 ..

자료와 교육 2021.09.28

거의 순수 우리말

거니(를) 채다 : 낌새를 대강 짐작하여 눈치채다. 거덕거덕 : 거죽의 풀기나 물기가 조금 마른 모양. 거덕치다 : 모양이 상스럽거나 거칠어 어우리지 않다. 거두 치다 : 거두어 치우다. 거둥 : 임금의 나들이. 거 드렁이 : 장기 둘 때 한번 만진 조각은 꼭 써야 되는 규정. 거 든 거리다 : 거뜬하게 거두어 싸다. 거들뜨다 : 눈을 위로 치켜뜨다. 거들 비치다 : 입에 올리어 말하다. 거듬거듬 : (흩어지거나 널려있는 것을) 대강대강 거두어 가는 모양. 거랑 : 남의 광구나 버력탕 같은 데서 감돌을 고르거나 사금을 채취하여 조금씩 돈을 버는 일. 거랑꾼 : 거랑 작업을 하는 사람. 거량 : 진리나 깨달음을 서로 문답하면서 값이나 무게를 달아보는 일. 거레 : 까닭 없이 어정거려 몹시 느리게 움직이는 ..

자료와 교육 2021.09.24

절기가 뭐야?

절기가 뭐냐고, 아이가 물었다. 대답을 못했다. 사계절 절기 입춘(立春) 02월 04일 또는 05일 :계절의 시작 봄에 들어섰습니다. 우수(雨水) 02월 18일 또는 19일 :내리던 눈은 그치고 비가 옵니다. 경칩(驚蟄) 03월 05일 또는 06일 :벌레들이 깨어나네요. 겨울잠을 자던 개구리가 땅 밖으로 나왔습니다. 춘분(春分) 03월 20일 또는 21일 :둘로 나눈 봄의 한가운데. 밤과 낮의 길이가 같습니다. 청명(淸明) 04월 04일 또는 05일 :따듯하면서도 맑은 화사한 봄이네요. 곡우(穀雨) 04월 20일 또는 21일:촉촉하게 내리는 봄비 새싹이 움틉니다. 입하(立夏) 05월 05일 또는 06일 :더위의 시작 여름입니다. 소만(小滿) 05월 21일 또는 22일 :식물의 푸르름이 대지를 덮습니다. ..

자료와 교육 2021.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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