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담과 관련된 소중한 참고자료
1, 격언 (格言)
인생을 현명하게 살아가는 데 도움을 주는 가르침 ·훈계.
금언(金言) 혹은 잠언(箴言)이라고도 한다. 비슷한 말에 속담이 있는데, 이것은 서민들 사이에 유포되어 있는 경구(警句) ·풍차(諷刺) ·교훈 ·익살 등을 짤막하게 나타낸 말이다. 인간의 도덕률 ·행동규범에 관하여 만인이 공감할 수 있도록 짧게 표현한 격언은 성현(聖賢)의 말씀 중에서 많이 발견된다. 예를 들면 《전국책(戰國策)》의 “많이 달리는 자는 많이 넘어진다”, J.S. 밀의 “행복을 얻는 유일한 길은 행복을 잊고 행복 이외의 것을 인생의 목적으로 삼는 데 있다”, 노자의 “대기만성(大器晩成)”, 예수의 “칼을 쓰는 자 칼로 망한다” 등은 잘 알려진 격언이다.
2, 경구 (警句)
상식적으로는 생각해 낼 수 없는 기발한 생각이나 기지에 찬 관찰을 표현한 짧은 글.
예컨대 파스칼의 “만약 클레오파트라의 코가 한 치만 낮았더라면 세계의 역사는 바뀌었을텐데” 등과 같은 것이다. 사람의 의표를 찌르면서도 인간 세계의 진리를 정확하게 표현하고, 풍자와 함축성이 풍부하여 듣는 사람을 절로 수긍하게 한다. 일반적으로 격언이나 속담과 같은 의미로 취급되는 수도 있으나, 격언이나 속담이 언제 어디서나 통용되는 일반적인 뜻을 지니고 있는 반면, 경구는 대개 그것이 나온 특수한 경우에만 표현 가치를 지닌다. 문학 장르로는 아포리즘(aphorism)에 속하기도 한다.
3, 관용구 (慣用句 - idiom)
한 언어만이 지니는 특유의 습관화된 언어형태.
한 언어의 내부에 있어서 어떤 구(句)의 전체적 의미가 그것을 구성하고 있는 각 형태소(形態素)의 의미의 조합으로 설명될 수 없는 모든 언어 형태를 말한다.
예를 들어 영어의 "It rains cats and dogs(억수같이 쏟아진다)" "He kicked the bucket(그는 죽었다)" 등이며, 사전적 용어로는 흔히 속어(俗語)로 표현된다.
비문법적이지만 사회적으로 통용되며, 그 의미가 확실한 것을 뜻하기도 하고(예:It's me), 한자의 고사성어도 관용구라 한다.
4, 동언고략 (東言考略)
조선 후기에 박경가(朴慶家)가 지은 한국어 어원 연구서.
구분 : 한국어 어원 연구서
저자 : 박경가(朴慶家)
시대 : 조선 후기
한국어의 어원을 모두 중국어에서 찾으려 한 억설로 신빙성이 희박하다. 1908년(융희 2) 정교(鄭喬)가 같은 내용을 증보(增補)하여 중간(重刊)하였으나, 크게 다른 점은 없다. 임진왜란 때의 《강강술래》를 ‘强羌水越來’에서, 《쾌지나 칭칭 나 아네》를 왜장(倭將) 가토 기요마사[加藤淸正]에서 온 것이라고 풀이하였다. 상 ·하 2권에 걸쳐 고담 ·속언 편의 순서로 기술하였다.
5, 민담 (民譚)
신화 ·전설 ·동화 등을 총괄하여 이르는 말.
구술(口述:口碑, 口傳) 문학 또는 민속 문학이라고 불리고 있는 작품들 가운데서 산문 서사문학(散文敍事文學)의 테두리에 드는 것을 통틀어 ‘민담’이라고 할 수 있다. 국내 학계에서 더러는 설화(說話)라는 말로 바꾸어 부르기도 한다. 한국 민속의 현장에서 원래 민담이라는 말이 쓰인 것은 아니다. 단순히 ‘이야기’ 또는 ‘옛이야기’ ‘전해오는 이야기’ 등으로 불리어 왔으나, 지방에 따라서는 ‘이야기’라 하기도 하였다. 이 옛이야기에는 동화는 물론, 지역 전설 이외에 야사(야담)들이 포함되어 있었으나 그밖에 일화(逸話)나 우화(寓話), 우스갯소리, 그리고 성인들 사이의 성(性)을 소재로 한 이야기들도 포함되어 있었다.
민담은 민속 문학이다. 그것은 민담이 민중 사이에서 창작되고 민중 사이에서 전해진 서사문학임을 뜻하면서 동시에 민중들의 입과 입으로 전해진 서사문학임을 뜻하고 있다. 이같이 지은이와 듣는 이(즐기는 이), 양쪽에 걸친 민중성(民衆性)과 구전성은 민담이 지닌 양대 특성이다. 이 가운데 지은이의 민중성은 무명 성(無名性)과 관련되어 있다. 민담은 언제 누가 지었는지도 모르게 그저 옛날부터 사람들 사이에서 전해진 옛이야기이고, 동시에 들은 그대로를 남들에게 전해 주는 옛이야기이다. 지역성과 시대성, 그리고 전하는 사람의 개성이나 생활사 등에 의해서 변화를 일으키면서 민담은 전해져 가되, 그 변화의 밑에 변화하지 않는 불변의 보편성을 동시에 가지고 있다. 이와 같은 변화하지 않은 보편성을 흔히 규범 형식(規範形式)이라고 부른다. 민담을 신화 ·전설 ·동화로 가르는 것은 민속학에서 가장 오래된 고전적인 3분법이다.
6, 비어 (卑語)
상대를 얕잡아 보고 경멸하여 쓰는 말.
상말이나 하대어(下待語)라고도 한다. 속어(俗語) 보다 더 야비하고 비천한 느낌을 갖게 하며 욕설로 느끼게 하는 것도 있다. 8.15 광복과 6.25 전쟁 등을 겪으며 거칠어진 사회상을 반영하여 일상용어로도 널리 쓰여왔다. 머리-대가리(대갈통), 입-주둥이(아가리), 얼굴-상판대기, 귀-귓구멍 등 신체를 빗댄 것과 아버지-아비(아비, 꼰대, 꼰상), 어머니-에미(어미), 뱃사람-뱃놈, 아이년, 요년, 아이 놈 등 호칭을 빗댄 것, 먹는다-처먹는다, 죽는다-뒈진다, 닫아라-닥쳐라 등 일반적인 것들이 있다. 최근에는 컴퓨터가 보급되어 PC통신에서 난무하는 경향을 보이며 언어폭력 수준에까지 이르기도 하는 등 새로운 문제점으로 등장하고 있다.
-----설화로 이어집니다.
^(^, 찾아주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 아이들 사랑이 행복입니다.
층!
'자료와 교육' 카테고리의 다른 글
속담과 관련된 자료 3 (2) | 2021.10.01 |
---|---|
속담과 관련된 자료 2 (4) | 2021.09.30 |
국~궤의 우리말 (2) | 2021.09.30 |
구비문학 (口碑文學)/참고 (2) | 2021.09.29 |
구의 순수 우리말 (8) | 2021.09.2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