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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설팅 265

포기하는 순간 경기는 끝난다.

포기하면 그 순간 경기는 끝나는 겁니다. 1968년 10월, 멕시코 올림픽에 출전한 탄자니아의 '존 스티븐 아크와리' 선수는 아프리카 마라톤 챔피언으로 메달권 진입이 예상되었던 선수였습니다. 하지만, 그는 절반 정도를 달렸을 때 옆사람과 부딪혀 쓰러지면서 심하게 다치게 되었고, 의료진들은 더 이상 달리기에는 무리라는 진단을 내렸습니다. 특히 멕시코시티는 해발 약 2,000m에 달하는 고지대였기 때문에 이미 참가 선수 75명 중 무려 18명이 산소 결핍으로 완주를 포기한 상황이었습니다. 그렇지만 그는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응급조치만 받고 혼신의 힘을 다했습니다. 피투성이의 다리에 붕대를 맨 상태에서도 벅찬 숨을 쉬면서 계속 뛰었습니다. 금메달을 딴 에티오피아의 '마모 월데' 선수가 결승선을 통과한 지 한 ..

시사와 이야기 2023.12.22

The 따뜻한 하루

The 따뜻한 하루 / 따뜻한 하루 찬 바람이 불어오기 시작했습니다. 요즘은 가스보일러만 켜도 방안에 금세 온기가 들지만, 경제적으로 어려운 취약계층 어르신들은 여전히 난방이 어려워 겨울이 두렵습니다. 게다가 얇은 합판으로 벽을 만든 임시 보금자리는 찬기가 방 안으로 고스란히 들어오기에... 어르신들의 한숨은 짙어져만 갑니다. 서울 외곽의 어느 비닐하우스 마을. 이곳에 살고 계시는 김창수(가명, 82세) 할아버지는 도시가스를 놓을 형편은 되지 않고, 난방비는 부담이 돼서 저렴한 난방 수단인 연탄을 땝니다. 낮에는 리어카를 끌면서 폐지를 줍는데, 수입이 몇 푼 되지 않습니다. 어르신은 곧 들이닥칠 겨울이 걱정입니다. 올해는 연탄을 얼마나 지원받을 수 있을지... 또 지난해처럼 중간에 떨어져서 추운 새벽을 ..

시사와 이야기 2023.12.21

탈고, 벌레 먹은 낙엽

벌레 먹은 낙엽(탈고) 시 / 단야 창으로 날아든 벌레 먹은 낙엽 하나 내 맘같이 아픔이 인다. 어쩌란 말이냐 마음에 상처는 치유할 약도 없다는데 이미 상처 난 마음처럼 너의 아픔까지도 곱게 그렇게 곱게 접어 아끼는 시집 갈피에 넣어두고 그리고 훗날 아주 먼 훗날에 아름다운 추억을 회상하며 시 한 수 읊조리며 꺼내 보련다. 아침을 열며... 밖에서 즐거우면 집에선 행복하다. ​ 자연사랑은 어린이들 미래이자 희망입니다. ​ 메리크리스마스 긍정의 삶으로 파이팅!

시사와 이야기 2023.12.21

시, 달려가는 길

달려가는 길 시 / 사강 정윤칠 펑펑 눈 내린다. 비 오다 눈 오다 진눈깨비 내렸다 싸라기 눈 내린다 폭설 휘몰아친다 진격의 속도감과 생동감은 몇 십배 더듬더듬 내려와 공산성 폭설 하늘 덮는다 갓길로 갓길로 조심조심 물결 출렁일 때 지나온 길 꼭 내 생과 같아라 *** 눈이 쌓이고 한파가 몰라 쳐왔네요 차길 조심 건강 조심하세요 초동문학운영자 드림 ^(^, 초동문학 감사합니다. 메리크리스마스 ^(^, 응원은 모두에게 큰 힘이 됩니다. 긍정의 삶으로 파이팅!

2023.12.21

강원도 산골 오지마을

강원도 산골 오지마을 / 따뜻한 하루 아름다운 마을, 그러나 살기 어려운 마을 한 폭의 그림같이 아름다운 경치, 별이 쏟아질 만큼 맑은 공기를 자랑하는 마을, 강원도 정선군 신동읍 덕천리. 하지만, 사람들이 거주하기엔 어려운 환경인데요. 제일 가까운 편의점까지의 거리가 차로 27분 소요될 만큼 병원, 약국, 편의점 등 각종 시설과의 접근성이 좋지 않습니다. 마을 주민의 90% 이상이 노년층이기에 더욱 힘든 삶을 살고 계시는데요. 몸이 아프셔도 병원에 가기 어렵기에 그냥 참으시고, 대부분 기초수급비와 노령연금만으로 생활하다 보니 생계가 어려워 끼니도 제때 챙겨 드시지 못해 영양실조에 걸린 어르신들도 있다고 합니다. 따뜻한 하루가 이곳에 계신 홀몸 어르신들을 위해 사랑의 김장 나눔을 진행하였습니다. 이곳 마..

시사와 이야기 2023.12.20

탈고, 낙엽처럼 떨어지는 그리움

낙엽처럼 떨어지는 그리움(탈고) 시 / 단야 낙엽처럼 떠나간 사랑이여 미치도록 사무친 사랑이여 말없이 그렇게 떠나간 임이여 해가 바뀌면 돌아올까 빈 들녘의 허수아비처럼 하늘만 바라보며 손을 흔드네 한 해 두 해 세월은 가고 함께 걸었던 추억의 오솔길도 오늘은 더없이 쓸쓸하기만 하네 기다림에 지친 걸까 철새처럼 때가 되면 돌아올까 그리움이 낙엽처럼 떨어지네 기다림에 지친 걸까요. 세월처럼 퇴색해 버린 사랑이여 낙엽하나 그리움 되어 떨어지네요. 아침을 열며... 아침이 행복하면 하루가 즐겁습니다. ^(^, 날씨가 매섭습니다. 모두들 건강 챙기세요. 긍정의 삶으로 파이팅입니다.

시사와 이야기 2023.12.20

우리 함께 햇빛 투게더~

우리 함께 햇빛 투게더 / 따뜻한 하루 2015년 큰 인기리에 방영됐던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88'에서 나오는 에피소드입니다. 고등학생인 주인공 덕선이가 교실로 들어왔을 때 반 아이들은 웅성거리며 서 있었습니다. 뇌전증을 앓던 학급 반장이 발작을 일으켜 바닥에 쓰러진 것이었습니다. 덕선이는 기지를 발휘하였습니다. 다른 반 아이들에게 구경거리가 되지 않도록 학급 친구들에게 교실 문을 모두 닫고, 반장의 고개를 옆으로 돌려 혀를 깨물거나 숨이 막히지 않게 도왔습니다. 이후, 보건실에서 의식을 차린 반장은 창피하고 걱정스러운 마음이었지만, 점심시간이 되어 교실로 돌아왔습니다. 그런데 덕선이와 친구들은 기다렸다는 듯이 도시락을 열면서 반장을 불렀습니다. 마침 숟가락을 가지고 오지 않은 덕선이는 아무렇지 ..

시사와 이야기 2023.12.20

시, 비와 그리움

비와 그리움 시 / 손 숙자 비만 내리면 어김 없이 찾아오는 그리움 하나 잊을 수도 없는 너무 아픈 그리움 너무 아픈 빗소리 아픈 빗소리는 눈물 마르지 않는 마음마저 흐려 놓고 잊힐까 깨우쳐 주고 가는 절절함 언제쯤 일지 끝을 향해 달리는 내가 살아 있음에... *** 여전히 한파 속에서 건강 잘챙기시고 빙판길 조심해야겠어요 초동문학 운영자 드림 ^(^, 초동문학 감사합니다. 춥습니다. 모두 건강 챙기세요. ^(^, 응원은 모두에게 큰 힘이 됩니다. 긍정의 삶으로 파이팅!

2023.12.19

마음이 죽어가는 나무처럼

함께하는 문화나눔, 행복한가 사람 마음이라는 게 뭔지, 지난해 그리도 좋아했던 자전거를 이제는 몇 번 타지도 않고 구석에 처박아 두었습니다. 뽀얗게 쌓인 먼지만큼 자전거에서 멀어진 마음을 알게 됐죠. 그리고 생각했습니다. ‘보이지 않는 마음을 매일 볼 수 있다면, 사는 게 조금은 쉬워질까?’ 지난 봄, 화분에서 말라가는 녀석이 있었습니다. 나름 잘 자라던 녀석이 어느 순간 잎을 떨궈 내고, 바싹바싹 말라갔습니다. ‘화분을 바꿔줘야 하나’, 이런저런 고민을 하던 끝에, 버리기도 그렇고 해서, 아파트 화단에 심어 주었습니다. 살 수 있을까 싶기는 했지만, 일단 자리를 만들어 주었죠. 그렇게 잊어버렸던 그 녀석을 다시 만난 건 한여름 장대비가 내리던 오후였습니다. 무섭게 몰아치는 빗속에서, 갑자기 그 녀석이 ..

서로 이야기 2023.12.19

연말, 엄마의 목소리

엄마의 목소리 / 따뜻한 하루 40년 전 놀이터에서 친구들과 한참 놀다가 해가 뉘엿뉘엿 넘어가는 저녁이 되면 집집마다 엄마의 목소리가 울려 퍼지곤 합니다. "그만 놀고 빨리 들어와 씻고 밥 먹어라." 지금 생각해 보니 친구들과 신나게 뛰어놀 수 있는 것은 집에서 기다리고 있는 부모님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사람은 나이가 들어 육십이 되고 팔십이 넘어도 엄마 아빠를 찾는 아이의 마음이 가슴 한편에 있습니다. 그러나 언제든 기댈 수 있는 부모님이 이 세상을 떠나실 때 우리의 마음속에서는 보호자 없는 아이처럼 염려와 불안에 떨게 됩니다. 부모님이 계시던 그 자리는 먼지만 날리는 텅 빈 벌판이 되어 버립니다. 철이 드는 순간, 먼저 떠오르는 단어가 무엇이었을까요? 수많은 단어가 있겠지만, 그중 으뜸은 '부모님'이..

시사와 이야기 2023.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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