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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발 1447

전집 풍경/돌샘 이길옥

전집 풍경/ 돌샘/이길옥 - 놀고먹으며 따끈따끈한 국민의 혈세로 똥배 불리는 국회의원님들이 어금니에 아작아작 씹히고 있다. 게거품을 섞어 으드득 씹히는 맛과 막걸리 한 사발에 얻은 객기로 국회 문 닫으라 악을 쓰고 있다. 상사가, 사장이 도마 위에 올라 쾅쾅 난도질을 당하고 있다. 죽일 놈이 되고 지구를 떠나야 할 놈이 되어 욕 더미에 깔려 캑캑거리고 있다. 친구들 불러들여 고도리 판에 불을 지핀 사모님들이 뾰쪽한 송곳니에 찢기고 있다. 월급 타령 승진 타령에 열 오르던 사모님들이 소주잔에 빠져 헉헉 혼절하고 있다. 고희의 뚜껑을 열고 기웃거리는 친구와 나는 눈 멀뚱거리며 멍청히 보고 듣다 일어선다. -초동문학 운영자 드림- ^(^, 공감 시 감사합니다. 초동문학 무궁한 발전을 기원합니다. 긍정의 삶으로..

2023.01.06

하루는 짧은 인생

하루는 짧은 인생 또 하루가 '오늘'이라는 이름으로 우리에게 주어졌습니다. 당신의 하루가 희망차게 열렸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가장 소중한 오늘을 무의미하게, 때로는 아무렇게나 보낼 때가 있습니다. 하루하루가 모여 평생이 되고, '영원히'란 말이 됩니다. 어떤 사람이 이 하루라는 의미를 이렇게 말했습니다. "하루는 곧 일생이다. 좋은 일생이 있는 것처럼 좋은 하루도 있다. 불행한 일생이 있는 것같이 불행한 하루도 있다. 하루를 짧은 인생으로 본다면 하나의 날을 부질없이 보내지는 않을 것이다." 좋은 하루를 보내는 것이 곧 좋은 일생을 만드는 길입니다. 우리에게 주어진 하루는 '선물'이며 '시간'이고 '생명' 입니다. 오늘이라는 소중한 당신의 '하루'를 아름답게 보내시길 바랍니다. 저도 오늘 하루를 열심히 ..

핑핑한 이야기 2023.01.06

가장 강한 사람

가장 강한 사람/따뜻한 하루 어느 유명한 이종격투기 선수 한 명이 방송에 출연하여 말했습니다. "평범한 사람이라면 몇 명이 달려들어도 나를 바닥에 쓰러트릴 수 없습니다." 그래서 모의 대결을 해보았습니다. 그에게 10명의 일반인이 우르르 달려들었고 그는 사람들의 무게를 이기지 못하고 허무하게 바닥으로 쓰러졌습니다. 맹자는 '득도다조(得道多助)'라는 말을 했는데 '도를 얻은 사람은 도와주는 사람이 많다'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평소에 주위 사람들로부터 인심(人心)을 얻어 도와주는 사람이 많아진 사람이 세상에서 가장 강한 사람이라는 것입니다. 우리는 모두 사회란 공동체에 속한 일원입니다. 심지어 세상을 등지고 은거하는 사람일지라도 다른 사람의 도움을 받지 않고서는 살아갈 수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다른..

단편과 생각 2023.01.06

병자호란과 여인들(환향녀)

병자호란과 여인들(환향녀) ▲ 병자호란이 끝나고 고향으로 돌아왔지만, 사람들의 냉대와 핍박을 받아야했던 여인들, (환향녀)의 이야기 박물관 속에 갇혀 있고, 교과서 안에 잠들어 있던 낡고 고루한 역사는 가라! 세련된 영상과 짧지만 강렬한 메시지! 잠들어 있던 우리 역사에 숨을 불어 넣는다! '우리 자신'에 대한 관심이 지극히 높아지고 있는 요즘, '우리'의 진정한 모습은 과연 어디서 만날 수 있을까? 그 답을 얻기 위해 "역사채널e"가 한국사(史) 속으로 들어간다. "역사채널e"는 기존 "지식채널e" 포맷을 벤치마킹하여 짧은 영상으로 한국사에 존재했던 역사적 사실을 소개한다. 또한 지루하게 느껴질 수 있는 역사 전반에 대한 설명보다는, 간략하지만 명료한 사실들을 추려 5분이란 짧은 시간안에 역사가 우리에..

자료와 교육 2023.01.05

작자미상/바람도 쉬어 넘는 고개

바람도 쉬어 넘는 고개~ 작자 미상 -현대어 풀이- 바람도 쉬었다가 넘는 고개, 구름도 쉬었다가 넘는 고개 산진니(야생매), 수진니(길들인 매), 해동청(송골매), 보라매(사냥매)라도 다 쉬었다가 넘는 고봉 장성령 고개 그 고개 너머에 님이 왔다고 하면 한 번도 쉬지 않고 단번에 넘어가리라. -이해와 감상- 초장과 중장은 화자와 임 사이의 장애물이다. 종장은 그 장애를 뛰어넘는 사랑의 정열과 의지라고 볼 수 있다. 강렬한 사랑의 의지를 노래한 것으로 가식이나 허세없이 솔직하게 표현해 내고 있다. 너무 높아서 바람도 구름도 날짐승도 모두 쉬어서 넘는 고개, 그 고개 너머에 님이 왔다고 하면 나는 한 번도 쉬지 않고 단숨에 넘어가서 님을 만날 것이다. 사랑은 이렇게도 사람에게 무한한 용기와 의지를 불어넣어 ..

자료와 교육 2023.01.05

악마와 거래했다. 54

등산객들과 아침 산행에 나선 사람들이 몰려올 즈음 대박이는 고당봉에서 내려왔다. “오늘은 천천히 걸어가자,” 대박은 천천히 걸어서 산성마을 입구까지 내려왔다. 잠시 걸음을 멈춘 대박은 산성마을을 바라봤다. 그때 한 아주머니가 마을에서 걸어오고 있었다. “아주머니 안녕하세요.” 대박은 아주머니에게 반갑게 말을 걸었다. “네에, 안녕하세요.” “저 아줌마, 얼마 전에 한 식당에서 불미스러운 사건이 있었다면서요. 그때 그 아가씨는 어떻게 되었는지 아세요?” 사실 대박은 식당사건이 어떻게 처리되었는지 정말로 궁금했다. “그 강간미수사건 말이 군요,” “예 그 사건 말입니다.” “그때 과장인가 하는 사람은 갈비뼈가 부러져서 병원에 입원했다가 잡혀갔고요. 아가씨도 병원에서 치료받았다는 얘기만 들었어요. 뉴스에도 나..

황새알을 빼앗은 호랑이

황새알을 빼앗은 호랑이/설화 동물담 중 유래담. 혹은 지략담에 속하는 설화의 하나. 조선 말기의 문헌설화집 의 제2화 이래로 전국 각처로 부터 채록된 현지 조사례가 많이 있다. 지금까지 보고된 내용을 정리해보면 다음과 같다. ① 호랑이(혹은 여우등)가 까치의 새끼를 한 마리씩 잡아먹으며 주지 않으면 나무 위로 쫓아 올라가 모두 잡아먹겠다고 위협하였다. ② 마지막으로 새끼 한 마리를 남긴 까치가 어쩔 도리가 없어 울고 있었다 ③ 황새(혹은 토끼등)가 까치가 우는 이유를 물어 사정을 듣고 난 뒤 "다음에 또 오거든 '누워 있는 나무도 못 오르는 주제에서 있는 나무를 어찌 오르겠니? 올라올 테 면 올라와 보아라"라고 하여라". 고 일러주었다. ④ 까치가 황새가 일러준 대로 대답하였다 ⑤ 호랑이가 까치에게 "누..

자료와 교육 2023.01.03

명절/고유의 절하는 법

곧 고유의 명절 설입니다. 예절/고유의 절하는 법 공수법 (拱手法) 조선시대 [가례]를 지도이념으로 수용하면서 가례에서는 절하는 법, 공수법에 관한 내용을 일상생활의 예절의 하나로 중요하게 여겼습니다. 절하는 법 : 공수법은 차수법(叉手法)이라고도 하는데 이는 길사와 흉사에 손의 형태를 어떻게 취하는가를 말하는 것입니다. ○ 길사시 : 남좌여우 (男左女右) 길사시 또는 평상시에 절을 할 때 손의 형태입니다. 남자는 왼손이 오른손 등을 덮는 형태를 취하는 것입니다. 여자는 반대로 오른손이 왼손등을 덮는 형태입니다. ○ 흉사 시 : 남우여좌 (男右女左) 흉사시라 함은 보편적으로 장례를 말하는 것입니다. 이때는 평상시 또는 길사시와는 정반대로 생각하시면 됩니다. 남자는 오른손이 왼손등을 덮고, 여자는 왼손이 ..

자료와 교육 2023.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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