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집 풍경/ 돌샘/이길옥 - 놀고먹으며 따끈따끈한 국민의 혈세로 똥배 불리는 국회의원님들이 어금니에 아작아작 씹히고 있다. 게거품을 섞어 으드득 씹히는 맛과 막걸리 한 사발에 얻은 객기로 국회 문 닫으라 악을 쓰고 있다. 상사가, 사장이 도마 위에 올라 쾅쾅 난도질을 당하고 있다. 죽일 놈이 되고 지구를 떠나야 할 놈이 되어 욕 더미에 깔려 캑캑거리고 있다. 친구들 불러들여 고도리 판에 불을 지핀 사모님들이 뾰쪽한 송곳니에 찢기고 있다. 월급 타령 승진 타령에 열 오르던 사모님들이 소주잔에 빠져 헉헉 혼절하고 있다. 고희의 뚜껑을 열고 기웃거리는 친구와 나는 눈 멀뚱거리며 멍청히 보고 듣다 일어선다. -초동문학 운영자 드림- ^(^, 공감 시 감사합니다. 초동문학 무궁한 발전을 기원합니다. 긍정의 삶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