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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만리 1권 7화

암동(巖洞) 안이 밖에서 들어오는 빛으로 인해 훤했다.그때서야 사나이가 기지개를 켜며 자리에서 일어났다. 으앙, 으앙, 으앙,“너도 깼구나, 어디 보자 우리 아기,”​사나이가 아기를 안아 어르자 금방 울음을 그친 아기가 작은 손으로 사나이의 덥수룩한 수염을 잡아당겼다.​“허허, 이놈 봐라! 수염을... 그래 너는 오늘부터 내 아들이다. 곧 맘마를 줄 테니 조금만 기다려라.” 사나이는 화덕에 불을 지피곤 암동을 나섰다. 해가 높이 솟은 것을 보니 한나절은 지난 것 같았다. 하늘은 언제 눈을 퍼부었냐는 듯 맑고 푸르렀다. 온 천지가 너무도 깨끗한 순백의 세계였다. 눈부신 태양이 황금빛 햇살을 설원(雪原) 위로 마구 뿌려댔다. 그러자 설원은 아름다운 은빛을 하늘로 쏘아 올렸다. 너무도 눈부신 햇살과 은빛의 현..

꽃말 / ㅎ

꽃말 / ㅎ 하늘나리= 변치 않은 귀여움 하와이무궁화= 당신을 믿어요. 신선한 사랑 한란= 귀부인, 미인 할미꽃= 충성, 슬픈 추억 함박꽃= 수줍음 해당화= 온화, 미인의 잠결 해바라기= 애모, 당신을 바라봅니다. 해오라기난초= 꿈속에서도 당신을 생각합니다. 행운목= 행운, 행복 향나무= 영원한 향기 헬리오트로프= 헌신 헬리크리즘= 슬픔은 없다. 협죽도= 주의 호도= 지성 호랑고비= 유혹, 숨겨진 사랑 호랑가시나무= 가정의 행복, 평화 호박= 해독 호접란= 행복이 날아오다. 화초토마토= 완성된 미 황매화= 기다려주오. 회양목= 인내 히비스커스 섬세한 아름다움 히아신스= 슬픔, 추억 ..... 응원은 모두에게 큰 힘이 됩니다. 긍정의 힘으로 파이팅!

시사와 이야기 2023.08.08

마음의 병을 치료하다.

마음의 병을 치료하다. / 따뜻한 하루 대한민국 정부에서 지정한 국보 제319호로 구암 허준 선생이 완성한 조선 시대의 의학서인 동의보감은 '내경편', '외형편', '잡병편', '탕액편', '침구편', '목차편'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2009년 7월, 유네스코에 의해 세계기록유산으로 지정된 세계의 유산 중의 하나입니다. 동의보감에는 세 가지 원칙이 있습니다. 첫째, 병의 치료 이전에 마음의 다스림을 원칙으로 할 것. 둘째, 꼭 필요한 이론과 처방을 정리해 간단히 할 것. 셋째, 조선 땅에서 나는 약초를 사용하고, 한글로 정리해 많은 백성이 쉽게 알 수 있도록 할 것. 실제로 637종의 약재는 한자명과 한글명을 함께 기록하여 백성들도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처방전의 활용도를 높이고, 병들기 전에 몸과 마음을..

단편과 생각 2023.08.07

가을에 내리는 비는 내 눈물 같아요.

아침이 행복하면 하루가 즐겁습니다.모두 힘내세요.가을에 내리는 비는 눈물 같아요.​노랫말/단야​나에겐 슬픈 계절이 있어요.첫사랑을 심어준 아픈 계절단풍처럼 곱게 단장하고 치장을 하는행복한 꿈을 꾸었던 계절이었지요.​그때는 정말 몰랐어요.그때는 정말로 몰랐어요.첫사랑 그대~ 떠나갈 사람이라는 걸~~왜 몰랐을까~ 떠나갈 사랑이라는 걸~~바보처럼 사랑한다는 말 한마디 못했는데좋아한다는 눈빛조차도 건네지 못했는데첫사랑 그대는 슬픈 계절에 쓸쓸히 떠나갔네.가을비 내리던 날 그렇게 말없이 떠나갔네.​후~렴나는 빗물에 뒹~구는 낙엽처럼하염없이 거리를 헤매었었지하염없이 눈물만 흘렸~었지첫사랑 그 슬픈 계절에 내~리~는 비는가을에 내리는 비는 눈물 같아요.가을에 내리는~ 비는 내 눈물 같아요.첫사랑 그대는 슬픈 계절에 ..

가사가 노랫말 2023.08.07

유정만리 1권 6화

쿵! 쿵! 쿵!잠시 아기를 쳐다보며 허허거린 사나이가 이번엔 구멍이 난 벽을 허물기 시작했다. 힘이 장사인 사나이의 몇 번 도끼질에 구부리면 들어갈 수 있을 정도로 벽이 무너져 내렸다. 사나이는 횃불을 들고 무너져 내린 동굴 안을 들여다봤다. “아니...?”사나이는 의심이 들었는지 눈을 몇 번 비벼댔다.동굴 안은 무너져 내린 입구만 커다란 돌들로 막아 놨을 뿐 천장과 사방이 암벽으로 된 암동(巖洞)이었다. 암동 안은 누군가 살았던 흔적이 그대로 남아있었다. 암동의 넓이는 폭이 5장이 훨씬 넘어 보이는 타원형 암동이었다. 암동의 동쪽 벽 앞엔 음식을 해 먹었는지 잡동사니 그릇들이 널려있었다. 그리고 한쪽으론 크고 작은 호리병들이 놓여있었고, 그 옆 화덕 위에는 커다란 약탕기까지 놓여있었다. 그뿐이 아니었다..

꽃말 / ㅍ

꽃말 / ㅍ 파꽃= 인내 파초= 기다림 파피투스= 정직한 사랑 팔손이나무= 비밀, 기만, 분별 팜파스그라스= 웅대, 자랑스럽다. 패랭이꽃= 순애, 조심, 대담 팬지= 사색, 나를 생각해주세요. 펜스테몬= 은혜에 감사해요. 편도나무= 무분별, 주책이 없다. 편백= 변하지 않는 사랑 평지꽃= 봄소식 폐튜니아= 당신과 있으면 마음이 편해짐 포도= 기쁨, 박애, 자선 포인세티아= 축복, 축하 풍란= 참다운 매력 프라타너스= 천재 프리뮬라= 희망, 번영 프리지아= 순결, 순진한 마음 프림포즈= 번영 포플라= 용기, 비탄, 애석 .... 응원은 모두에게 큰 힘이 됩니다. 긍정의 삶으로 파이팅!

시사와 이야기 2023.08.07

시 / 목메도록 그리운 내 슬픈 사랑

목메도록 그리운 내 슬픈 사랑 시 /- (宵火) 고은영 초 아흐레 아물지 않는 상처를 딛고 염분에 절은 초라한 모습 밤새 포화 상태에 이른 꿈 속으로 너는 눈물 젖은 사랑을 한 소쿠리 담고 오더라 지척도 헤아릴 수 없는 어둠 떨고 섰는 너의 암울한 입가에 차가운 미소가 별처럼 뜨고 바깥은 골목골목 가난한 혼들의 곡성 기분 나쁜 바람만 휑하니 불고 아, 아 너를 붙들고 가슴에 한껏 끌어안아도 빈 공허 뿐인 슬프고 추운 여전히 내 봉곳한 젖무덤 안개처럼 사라져 가는 너무나 가벼워 들리지 않던 그조차 그리운 네 발걸음 소리 **** 지난 밤의열대야, 힘든 밤이었습니다. 건강 잘 챙기세요. 늘 초동문학에서 함께 합니다. 초동문학 운영자 드림 ^(^, 초동문학 감사합니다. 응원은 모두에게 큰 힘이 됩니다. 긍정의..

2023.08.05

깡깡이 아지매

깡깡이 아지매 / 따뜻한 하루 '깡깡이 아지매'는 철로 만들어진 배의 노후를 방지하기 위해 2년여에 한 번씩 배 밑창이나 측면에 붙은 조개껍데기나 녹을 떨어내는 잡역부의 일을 하는 아낙들을 일컫는 말입니다. 무작정 도시로 나와 벌이를 하거나 6·25 전쟁으로 과부가 된 젊은 여성들이 이 일을 하게 되며 이렇게 일컬어지기 시작했습니다. "부산에 가서 깡깡이 질이나 하여 보세"란 노랫말이 전해지는 것으로 보아 부산 영도에서 처음 시작된 말인 것 같습니다. 제3 공화국의 조선 장려 정책으로 신조된 철강선이 늘어난 부산 영도에서 먹고살고, 자녀를 키우기 위해선 배와 관련된 일밖에 달리 일거리가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특히 교육을 받지 못한 여성이 대부분이라 배의 녹을 떨어내는 단순한 일밖에 할 수 없었습니다. 이..

단편과 생각 2023.07.11

시 / 동백꽃

동백꽃 시/박 외도 동백꽃 붉게 물든 것은 너를 향한 그리움에 심장이 뜨겁게 벌어지는 것이라 벌 나비도 찾아오지 않는데 너를 향하여 타오르다 꽃술을 던져 선혈이 낭자하니 연연하여 잊지 못함이라 내 가슴에 피어오른 사랑의 모닥불 그리움 한 아름 담아 이 마음 전하여볼까 내 어릴 적 소꿉동무야 너는 어디서 무엇하느냐 생의 한 자락을 나와 비슷하게 넘고 있겠지 이리도 그리운 마음을 어떻게 전할까 동백꽃 씨앗 점점 이 뿌려 너 있는 곳까지 꽃피우며 찾아갈까 *** 목요일 아침 박외도 시인의 시 한수로 님들을 찾아뵙습니다 모두 더위 잘 이기세요 초동문학이 같이 합니다. ^(^, 목요일 아침에 보내온 시입니다. 초동문학 감사합니다. 긍정의 힘으로 파이팅!

2023.06.16

민원은 누구에게 맡기나?

세상에 이런 일이....? 900여 채, 전세사기가 벌어졌단다. 그것도 세종시에서~~ 14일 뉴스에 따르면 세종경찰청은 전세사기 부부를 사기와 공인중개사법 위반으로 조사 중이란다. 무려 900여 건의 전세사기 부부, 그런데 놀라운 것은 피해자 절반이 공무원이라는 사실이다. 참으로 한심스럽고 개탄스럽다. 어떻게 당했을까, 의문스러운 부분이다. 어쨌거나~~~ 아직도 전세사기범들이 뿌리 뽑히지 않고 있다는 것이 참으로 염려스럽다. 특히 국민에게 믿음이 선행되어야 하는 공무원들이 당했다는 것에 놀람을 금치 못한다. 이제 국민들은 누구를 믿고 민원을 맡기나...? 제발 공직 사회부터 맑은 물이 샘솟길 기대해 본다. 윗물이 맑아야 아랫물도 맑다. 6월 15일 아침에 쓰다. ^(^, 응원은 모두에게 큰 힘이 됩니다...

시사와 이야기 2023.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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