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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석 1980

시, 달려가는 길

달려가는 길 시 / 사강 정윤칠 펑펑 눈 내린다. 비 오다 눈 오다 진눈깨비 내렸다 싸라기 눈 내린다 폭설 휘몰아친다 진격의 속도감과 생동감은 몇 십배 더듬더듬 내려와 공산성 폭설 하늘 덮는다 갓길로 갓길로 조심조심 물결 출렁일 때 지나온 길 꼭 내 생과 같아라 *** 눈이 쌓이고 한파가 몰라 쳐왔네요 차길 조심 건강 조심하세요 초동문학운영자 드림 ^(^, 초동문학 감사합니다. 메리크리스마스 ^(^, 응원은 모두에게 큰 힘이 됩니다. 긍정의 삶으로 파이팅!

2023.12.21

탈고, 낙엽처럼 떨어지는 그리움

낙엽처럼 떨어지는 그리움(탈고) 시 / 단야 낙엽처럼 떠나간 사랑이여 미치도록 사무친 사랑이여 말없이 그렇게 떠나간 임이여 해가 바뀌면 돌아올까 빈 들녘의 허수아비처럼 하늘만 바라보며 손을 흔드네 한 해 두 해 세월은 가고 함께 걸었던 추억의 오솔길도 오늘은 더없이 쓸쓸하기만 하네 기다림에 지친 걸까 철새처럼 때가 되면 돌아올까 그리움이 낙엽처럼 떨어지네 기다림에 지친 걸까요. 세월처럼 퇴색해 버린 사랑이여 낙엽하나 그리움 되어 떨어지네요. 아침을 열며... 아침이 행복하면 하루가 즐겁습니다. ^(^, 날씨가 매섭습니다. 모두들 건강 챙기세요. 긍정의 삶으로 파이팅입니다.

시사와 이야기 2023.12.20

우리 함께 햇빛 투게더~

우리 함께 햇빛 투게더 / 따뜻한 하루 2015년 큰 인기리에 방영됐던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88'에서 나오는 에피소드입니다. 고등학생인 주인공 덕선이가 교실로 들어왔을 때 반 아이들은 웅성거리며 서 있었습니다. 뇌전증을 앓던 학급 반장이 발작을 일으켜 바닥에 쓰러진 것이었습니다. 덕선이는 기지를 발휘하였습니다. 다른 반 아이들에게 구경거리가 되지 않도록 학급 친구들에게 교실 문을 모두 닫고, 반장의 고개를 옆으로 돌려 혀를 깨물거나 숨이 막히지 않게 도왔습니다. 이후, 보건실에서 의식을 차린 반장은 창피하고 걱정스러운 마음이었지만, 점심시간이 되어 교실로 돌아왔습니다. 그런데 덕선이와 친구들은 기다렸다는 듯이 도시락을 열면서 반장을 불렀습니다. 마침 숟가락을 가지고 오지 않은 덕선이는 아무렇지 ..

시사와 이야기 2023.12.20

시, 비와 그리움

비와 그리움 시 / 손 숙자 비만 내리면 어김 없이 찾아오는 그리움 하나 잊을 수도 없는 너무 아픈 그리움 너무 아픈 빗소리 아픈 빗소리는 눈물 마르지 않는 마음마저 흐려 놓고 잊힐까 깨우쳐 주고 가는 절절함 언제쯤 일지 끝을 향해 달리는 내가 살아 있음에... *** 여전히 한파 속에서 건강 잘챙기시고 빙판길 조심해야겠어요 초동문학 운영자 드림 ^(^, 초동문학 감사합니다. 춥습니다. 모두 건강 챙기세요. ^(^, 응원은 모두에게 큰 힘이 됩니다. 긍정의 삶으로 파이팅!

2023.12.19

창작, 기승전결

창작 / 기승전결(起承轉結) 기 / 프롤로그 1. 프롤로그가 시나리오의 전체적인 이미지를 효과적으로 잘 전달하고 있는가? 2. 프롤로그가 시나리오 전체에 부여하는 의미는 어떤 것인가? 승 / 발단부 1. 발단부에서 드러나는 주인공의 목표행동은 어떤 것인가? 2. 주인공의 목표가 설정되는 사건의 동기는 어떤 것인가? 3. 사건이 발생했을 때 주인공의 반응은 어떤 것인가? 4. 사건에 의해 주인공은 궁극적으로 어떤 결심을 하게 되는가? 5. 발단부에서 주인공의 결심은 어떤 형태로 드러나는가? 전 / 전개부 1. 주인공의 행동은 어떤 것인가? 2. 주인공을 방해하는 요소들에는 어떤 것이 있나? 3. 방해요소들에 대한 주인공의 대처행동은 어떤 것인가? 4. 연속적인 사건들의 클라이맥스에 해당하는 부분은 어디인가..

자료와 교육 2023.12.18

연말, 엄마의 목소리

엄마의 목소리 / 따뜻한 하루 40년 전 놀이터에서 친구들과 한참 놀다가 해가 뉘엿뉘엿 넘어가는 저녁이 되면 집집마다 엄마의 목소리가 울려 퍼지곤 합니다. "그만 놀고 빨리 들어와 씻고 밥 먹어라." 지금 생각해 보니 친구들과 신나게 뛰어놀 수 있는 것은 집에서 기다리고 있는 부모님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사람은 나이가 들어 육십이 되고 팔십이 넘어도 엄마 아빠를 찾는 아이의 마음이 가슴 한편에 있습니다. 그러나 언제든 기댈 수 있는 부모님이 이 세상을 떠나실 때 우리의 마음속에서는 보호자 없는 아이처럼 염려와 불안에 떨게 됩니다. 부모님이 계시던 그 자리는 먼지만 날리는 텅 빈 벌판이 되어 버립니다. 철이 드는 순간, 먼저 떠오르는 단어가 무엇이었을까요? 수많은 단어가 있겠지만, 그중 으뜸은 '부모님'이..

시사와 이야기 2023.12.18

춤을 추다가 그대로 멈춰라.

즐겁게 춤을 추다가 그대로 멈춰라. / 따뜻한 하루 '즐겁게 춤을 추다가, 그대로 멈춰라!' 아이들을 신나게 춤을 추게 만드는 동요입니다. 그런데 꼭 한두 명의 아이들은 몸을 흔들며 노는 것이 너무 좋아서 '멈춰라'에 멈추지 못하고 계속 방방 뛰며 춤을 추다가 넘어지곤 합니다. 자동차의 액셀페달을 밟을 때와 브레이크페달을 밟을 때 페달이 고장 난다면 어느 쪽이 더 위험할까요? 당연히 브레이크페달인데 위험한 상황에서 차가 멈추지 않는다면 자신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의 생명도 위험해질 수 있습니다. 아프리카에는 산양의 일종인 '스프링 벅'이 있습니다. 이 짐승들은 초원에서 한가롭게 풀을 뜯다가 갑자기 질주를 시작한다고 합니다. 한 마리가 뛰기 시작하면 다른 양들도 영문을 모른 채 내달린다는 것입니다. 그렇게 ..

시사와 이야기 2023.12.16

탈고, 행복한 기도

이웃을 위하여 기도합시다. ​ 행복한 기도(탈고) 시 / 단야 기도합시다. 행복한 기도를 합시다. 부와 권력을 남용한 자들을 위하여! 나눔이 얼마나 행복한 것인지 낮춤이 얼마나 즐거운 일인지 진실로 알게 해달라고 기도합시다. 항상 뺏길 것에 두려워할 필요도 천벌이 있을까 두려워할 필요도 죽음까지 두렵잖게 해달라고 기도합시다. 겸손한 마음으로 이웃을 사랑하는 것 나보다 부족한 이들을 사랑하는 것 참된 행복임을 알게 해달라고 기도합시다. 기도합시다. 기도를 합시다. 행복한 기도를 합시다. 12월을 멋지게 마무리합시다. 모두 사랑합니다. ​ 오늘도 행복한 기도를 합니다. 부와 권력을 남용한 불쌍한 자들을 위해 기도합시다. ^(^, 열심히 산다는 것은 날마다 행복을 심는 일이다. 긍정의 삶으로 파이팅!

시사와 이야기 2023.12.16

마지막 잎새

마지막 잎새 / 따뜻한 하루 미국의 작가 오 헨리(O. Henry)의 파란만장한 삶은 그의 작품 활동에 많은 영향을 끼쳤습니다. 세 살 무렵 결핵을 앓던 어머니가 돌아가셨고, 결혼하여 낳은 아들도 태어나자마자 세상을 떠났습니다. 그는 경제적으로도 어려워 여러 직업을 전전했습니다. 목장 일꾼으로 일하거나 도면을 그리는 제도사, 기자와 우체국에서 작가로도 일했습니다. 일찍이 창간한 여덟 쪽짜리 주간 유머 잡지 '롤링 스톤(Rolling Stone)'은 대중에게 인정받지 못해 이듬해 폐간하였으며, 은행원으로 일할 때는 돈 계산을 잘못하여 공금횡령죄로 3년 동안 수감생활을 하기도 했습니다. 그가 겪은 삶의 우여곡절은 그의 소설 속에서 애환과 감동으로 서려 훗날 많은 독자에게 사랑받는 원동력이 됩니다. 그중 19..

시사와 이야기 2023.12.15

설월(雪月)이 만창(滿窓)한듸~

설월(雪月)이 만창(滿窓)한듸 ~ -작자 미상- 설월(雪月)이 만창(滿窓)한듸 바람아 부지 마라 예리성(曳履聲) 아닌 줄을 판연(判然)히 알건마난 그립고 아쉬온 적이면 행혀 긘가 하노라 -현대어 풀이- 눈쌓인 밤에 비치는 달빛이 창문에 가득한데, 바람아 불지 말아라 신을 끌며 다가오는 소리가 아닌 줄 분명히 알고 있지만 그립고 아쉬운 때이면 행여나 임이 오시는 소리가 아닌가 여기노라. -이해와 감상- 눈 쌓인 깊은 겨울밤에 잠 못 이루며 창백한 달빛만이 창문에 가득히 흘러내리는 것을 보다가, 가끔 스치는 바람소리에 혹시 임이 오시는 소리가 아닌가 한다는 작자의 서정이 잘 나타나 있다. 달 밝은 겨울밤의 바람소리와 임을 기다리는 여심(女心)은 서정적 그리움을 애절히 표현하고 있다. * '눈'과 '달' → ..

자료와 교육 2023.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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