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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그리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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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움

 

시 / 조현숙

 

하얀 종이위에

눈물로 써내려간 내 슬픔의 시

네가 떠난 날부터 써온 시들은 어느덧 쌓이고

그 위에 내 눈물도 쌓인다

 

고운 빛깔 향내나는 종이로

접어온 작고 예쁜 종이학

네가 떠난 날부터 접어온 종이학은 어느덧 쌓이고

나의 슬픔도 쌓인다

 

내가 써온 시들을

투명 빛깔 봉투에 넣어

사랑이란 이름으로

그리움이란 우표를 붙여

너에게 보낼 수만 있다면

 

그 수많은 종이학들을

한 마리 한 마리

모두 사랑의 입김을 불어

너에게로 날릴 수만 있다면

나는 이순간 죽어도 좋을 것만 같아

너를 다시 만날 수만 있다면...

 

***

 

점점 봄기움으로 채워 지고,

봄나물을 캐는 아낙들이 있네요

환절기 건강 조심하세요

초동문학운영자 드림

 

^(^, 초동문학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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