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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들의 화음
시 / 海島 / 이우창
새파란 싹들이 하늘을 보며
자기 얼굴을 보인다
작은 얼굴에 이름이 보인다
돋아난 잎새 사이에
꽃들이 속삭인다
자리 싸움 시작이다
무리지어 다툼이 끝나면
이젠 큰 화장으로 맵시 다툼이다
더 커진 얼굴에 신경이 쓰인다
얼마나 이쁘기에
많은 무리를 거느리고
꽃잔치를 베푼다
잠시 지나는 구름도
그 자태에 홀리어
많은 시간을 머물게 한다
***
초동문학 운영자드림
^(^, 초동문학 감사합니다.
^(^,
행복은 손이 닿는 곳에 있다.
가족사랑이 행복입니다.
긍정의 삶으로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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