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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바람 사이로
시 / 노을풍경(김순자)
고운 연둣빛
상큼한 아침이 피어 나는
사월을 그냥 느낄 수 있음이
참 좋은 아침
푸른 잎나무마다의
파르르 나는 새의 날갯짓 따라
모든 세상에 시름 잠시 접고
사월의 꽃향기에 그냥 물들고 싶은 아침
가슴으로 스쳐오는 실바람은
그대의 언어처럼 향긋하고
그리움은 한 아름의 안개꽃으로
향기로운 봄꽃으로 피어나며
노란 민들레 하얀 홀씨 따라
붙잡을 수 없는 그리움만
봄바람 사이로
안타까운 실루엣 되어 스쳐간다
***
지난 추억이 무척 그리운 봄날 아침
시 한수로 찾아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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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열심히 산다는 것은 날마다 복을 쌓는 일이다.
긍정의 삶으로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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