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봄바람 사이로

썬라이즈 2024. 4. 24. 0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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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바람 사이로

 

시 / 노을풍경(김순자)

 

고운 연둣빛

상큼한 아침이 피어 나는

사월을 그냥 느낄 수 있음이

참 좋은 아침

 

푸른 잎나무마다의

파르르 나는 새의 날갯짓 따라

모든 세상에 시름 잠시 접고

사월의 꽃향기에 그냥 물들고 싶은 아침

 

가슴으로 스쳐오는 실바람은

그대의 언어처럼 향긋하고

그리움은 한 아름의 안개꽃으로

향기로운 봄꽃으로 피어나며

 

노란 민들레 하얀 홀씨 따라

붙잡을 수 없는 그리움만

봄바람 사이로

안타까운 실루엣 되어 스쳐간다

 

***

 

지난 추억이 무척 그리운 봄날 아침

시 한수로 찾아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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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pkogppk.tistory.com/

^(^,

열심히 산다는 것은 날마다 복을 쌓는 일이다.

긍정의 삶으로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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