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 그대가 그립습니다.

썬라이즈 2023. 7. 18. 0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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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가 그립습니다 / 신미항

그대 보고파서

하루 보내고 나니

또 다가서는 그리움의 하루

그대 그리워서

하루 또 하루 지우고 나니

또 간절함으로 기대서는

기다림의 하루

이렇게 하루 하루

세월의 모퉁이를 돌고 돌아가면

보고싶은 그대 만날 수 있을까요

비가오면 눈물나서 그립고

꽃 물결 일렁이면

설레여서 생각나고

바람불면 걱정되서 궁금하고

흩날리는 꽃잎보면

그대만 바라보는

시린 내 모습같아

그대더 그립기만 합니다.

***

장맛비가 세차게 내리네요

피해 없으시길 기원드려요

초동문학운영자 드림

^(^, 초동문학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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