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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다지기
시 / 돌샘/이길옥
바보 같다는 말
안 들어본 사람과는 상종하지 않기로 했다.
멍청하다는 말
못 들어본 사람과는 아예 담을 쌓기로 했다.
얼간이 같다는 말
머저리 같다는 말
아니 밥통이라는 말과 거리가 먼 사람과는
영영 등 돌리기로 했다.
살다 보니
이런 말들이 어찌나 잘 어울리는지
바보, 멍청이, 얼간이, 머저리, 아니 밥통이 되어야
대접받는 나이에 눈치를 걸치고
무릎을 꿇기로 했다.
못난이가 되어
목에 박았던 심을 빼기로 했다.
모자란 놈이 되어
무릎을 꿇고 목에 박은 심은 빼더라도
굽신거리는 비굴함을 거두기로 했다.
***
비가 자주 오는 장마철
습하고 덥고, 건강 관리 잘 해야겠네요
비피해 없으시길 기원드려요
초동 문학 운영자 드림
^(^,
초동 문학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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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응원은 모두에게 큰 힘이 됩니다.
긍정의 힘으로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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