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로 이야기

부처님 오신날에 사랑에 엽서

썬라이즈 2023. 5. 27. 09:49
728x90
반응형

자연사랑이 아이들 미래요, 희망입니다.

부처님 오신날에.... 부처님 맘이나 어머님 맘이 다를까/썬라이즈

차분한 맘으로 명상합니다.

서울여자대학교 사랑의 엽서 공모전 대상작

엄마의 위암판정 소식을 듣고

어머니
나에게 티끌 하나 주지 않는 걸인들이
내게 손을 내밀면 불쌍하다고 생각했습니다.
나에게 전부를 준 당신이
불쌍하다고 생각해 본 적은 없습니다.

나한테 인사치레 밥 한번 사준
친구들과 선배들이 고마웠습니다.
답례하고 싶어 불러냅니다.

날 위해 밥을 하고 밤늦게까지 기다리는 당신이
감사하다고 생각해 본 적은 없습니다.

실제로 존재하지도 않는
드라마 속 배우들 가정사에
그들을 대신해 진짜 눈물을 흘렸습니다.

일상에 지치고 힘든 당신을 위해
진심으로 눈물 흘려본 적은 없습니다.

골방에 누워 아픈 당신 걱정은
제대로 해 본적이 없습니다.

친구와 애인에게는 사소한 잘못 하나에도
미안하다고 사과하고 용서를 구했습니다.

당신에게 한 잘못은 셀 수 없이 많아도
용서를 구하지 않았습니다.

죄송합니다.
죄송합니다.
이제야 조금 알게 되서 죄송합니다.
아직도 전부 알지 못해서 죄송합니다.

- 월드 다문화센터장 김에스더 / 옮김 -

가까이 있고 편하게 대해주는 사람일수록
소홀하기가 쉽습니다.

주변을 한번 돌아보시지요. ^^

주위에 많은 사람들이 있기에 나가 존재합니다.

자연사랑은

어린이들 미래이자 희망입니다.

긍정의 삶으로 파이팅!

728x90
반응형

'서로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이혼 후, 도움이 되는 글  (2) 2023.06.03
오늘은 유월 첫날입니다.  (0) 2023.06.01
이런 곳도 있었다...?  (0) 2023.05.27
비의 눈물  (0) 2023.05.11
시/새싹  (2) 2023.05.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