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로 이야기

비의 눈물

썬라이즈 2023. 5. 11. 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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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의 눈물

시/한영주

눈물처럼 흘러내립니다

한 방울 두 방울...

울음보를 터뜨립니다

억수같이 퍼붓듯

쿵쾅거리는 천둥소리에

요동치는 심장

잿빛으로 변해버린 하늘은

우울한 마음처럼

온 밤을 삼킬듯이

때리는 아픔의 눈물이

온 세상에 가득 차고도

흘러넘치는 눈물이

비가 되어 내립니다

***

하늘이 맑습니다.

일교차가 심하니, 감기 조심하세요.

초동문학 운영자 드림

^(^,

초동문학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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