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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글 3915

시/첫사랑

자연사랑/어린이 사랑 첫사랑 시/썬라이즈 그해 봄이었지요. 노랗게 웃는 봄볕 같은 소녀를 봤습니다. 심장은 지진을 만난 듯 쿵쾅거리고 몸은 감전된 듯 떨고 뇌는 텅 빈 무중력 상탭니다. 호호 하하 개나리꽃들이 웃습니다. 머릿속으로 노란 미소가 날아듭니다. 첫사랑 시간이란 지우개도 세월의 약 처방도 어쩌지 못하는 아픔입니다. 개나리꽃 활짝 필 때면 몸살처럼 생각나는 첫사랑입니다. 어느 공원에서 문득 생각이 난 첫사랑, 나이가 들어도 첫사랑은 잊혀지지 않는가 봅니다. 자연사랑은 아이들 미래이자 희망입니다. 긍정의 힘으로 파이팅!

2021.10.16

강도를 네 번이나 만나다.

강도를 네 번이나 만나다./따뜻한 하루 1980년 뉴욕 브루클린에서 정육점을 운영하던 윌리엄 리바인(William Levine)은 한 달 동안 무려 4번이나 강도를 만나 결국 빈털터리가 된 참으로 불행한 사람이었습니다. 리바인이 운영하는 정육점을 포함해 다른 상점들도 이미 강도들의 타깃이 된 상태였기에 강도로부터 생명을 보호하기 위한 방법을 찾아야 했습니다. 그러다 리바인은 자신이 연구한 방탄조끼를 만들었고 직접 방탄조끼를 입고서 장사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러자 강도들의 침입도 줄어들었습니다. 이 기발한 아이디어는 주변 상인들에게도 금방 소문이 났고, 그들은 모두 그에게 방탄조끼를 주문하기 시작했습니다. 입소문을 타며 점점 많아지는 주문에 정육점을 병행하며 감당하기 어려웠던 리바인은 일생의 큰 선택을 합니..

서로 이야기 2021.10.16

머~ 명의 순수 우리말

머드러기 : 무더기로 있는 과실이나 생선 가운데서 가장 굵거나 큰 것들. 머리꼭지 : 머리의 맨 위의 가운데. 머리끄덩이 : 머리를 한데 뭉친 끝. 머리동이 : 두통이 심할 때 머리를 둘러매는 물건. 머리 등 : 자전거 따위의 앞바퀴 쪽에 달리 등. 이 말은 자동차의 전조등(前照燈)또는 ‘헤드라이트(headlight)' 대신 쓸 수 있는 말이다. 머리받이 물 : 아이를 낳을 때, 먼저 산도에서 쏟아져 나오는 물. [비슷] 양수(羊水) 머리새 : 머리쓰개를 쓴 모양이나 그 맵시.(머리쓰개 - 머리 위에 여자들이 쓰는 너울이나 수건.) 머리 서방 : 맨 처음 번에 결혼한 남편. 머리쓰개 : 여자의 머리 위에 쓰는 장옷이나 수건, 너울 따위의 총칭. 머리 오리 : 머리카락 오리는 ‘실, 대, 나무 따위의 가늘..

자료와 교육 2021.10.16

고 시조, 고대 가요, 향가, 악장,

아래 제목을 클릭하세요/한글 사랑입니다. 아래 제목을 클릭하세요. [가] 올해 댜른 다리 (김 구) 가노라 삼각산(三角山)아 (김상헌) 이런들 엇더하며 (이방원) 가마귀 눈비 마자 (박팽년) 이 몸이 주거 가셔 (성삼문) 가마귀 싸호는 골에 (정몽주 어머니) 이 몸이 주거 주거 (정몽주) 가마귀 검다 하고 (이 직) 이시렴 브디 갈따 (성종) 간밤의 부던 바람에 (유응부) 이화(梨花)에 월백(月白)하고 (이조년) 간 밤의 우던 여흘 (원호) 이화우(梨花雨) 흣뿌릴 제 (계랑) 강호사시가(江湖四時歌) (맹사성) [자] 검으면 희다 하고 (김수장) 잔들고 혼자 안자 (윤선도) 고산구곡가(高山九曲歌) (이이) 장검(長劒)을 빠혀 들고 (남이) 곳이 진다 하고 (송 순) 지당(池塘)에 비 뿌리고 (조 헌) 공산..

자료와 교육 2021.10.16

시/대청봉 단풍 들었다.

대청봉 단풍 들었다. 시/썬라이즈 대청봉 염원은 사시사철 푸르게 하늘을 연모하는 것 한결같은 연모의 정인데 해마다 높새바람 꾐에 빠져 온몸 불살라 치장하는 아픔을 겪는다. 금년은 높새바람 비껴가길 바랐더니 어느새 발치에서 재촉하고 나 몰라라 상심에 졌던 대청봉 날밤 지새고 하품하다가 끝내는 해님에게 들켰네. 정숙하지 못하다 말날까 부끄러워 얼굴 붉힌 대청봉 큰맘 먹고 속내를 털어놓으니 치장한 모습 너무 아름답단다. 아픔쯤이야, 대청봉 마음껏 단풍 들었다. 혹독한 코로나는 가고 겨울이 오는 길목에서 가을을 노래한다.

2021.10.15

조선의 법을 어겼다.

조선의 법을 어겼다./따뜻한 하루 조선 중기, 가장 존경받는 대학자 퇴계 이황에게는 혼인한 지 얼마 되지 않아 혼자가 된 둘째 며느리 류 씨가 있었습니다. 둘째 아들이 결혼 후 갑작스럽게 죽음을 맞이했던 터라, 이황은 평생을 외롭게 살아갈 며느리가 걱정스러웠지만 '열녀불경이부(烈女不更二夫)'라는 유교적 규범에 얽매여 남은 인생을 쓸쓸히 보내야 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저녁, 집안을 돌아보던 이황은 며느리 방에서 이상한 소리가 나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도란도란 분명 이야기를 나누는 소리였습니다. 순간 이황은 몸이 얼어붙는 것 같았습니다. 점잖은 선비로서는 차마 할 수 없는 일이지만, 며느리의 방을 엿보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방안을 살펴보니, 며느리는 술상을 차려 놓고 짚으로 만든 인형과 마주 앉아 있는..

서로 이야기 2021.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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