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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글 3917

시/번지 없는 주막

자연사랑/어린이 사랑입니다. 번지 없는 주막 시/썬라이즈 세월 모퉁이 불 밝힌 주막 바람만 덩그마니 쉬고 있는 평상에 남루의 길손 곤한 엉덩이를 붙이고 서릿발 날리며 뛰어나온 주모 죽은 서방 반기듯 자글자글 웃으며 굴속 같은 부엌으로 달려간다. 풍상을 말해주듯 옻칠 벗겨진 상에 이빨 빠진 뚝배기 멀건 국밥 말아 놓고 주모 나이쯤 깨어진 주병에 술 퍼 담고 은근슬쩍 엉덩이 들이민 주모 자글자글 웃으며 탁배기에 술 치고 젓가락 쓱쓱 닦아 안주로 짠지 집어 든다. 위장이 성화인지라 국밥 거뜬히 해치우고 신맛 나는 탁주 한잔에 소태 짠지 받아먹고 주모 풀어놓는 탁배기 사연 듣는다. 먼데 팔려가듯 시집가던 새색시 사연 위정자와 정치꾼들 원망하는 백성들 뿔난 사연 엽전 꾸러미 흔들며 지분대던 사내들 얘기까지 줄줄이..

2021.12.09

A형 여자는 일편단심

자연사랑이 아이들 희망입니다. A형 여자는 일편단심 1, A형 여자는 변덕이 심합니다. 대체로 화가 나면 누구 때문에 뭐 때문에 화가 났던지 간에 금방 풀려요 2. A형 여자는 소심합니다. 자존심 건드는 말은 왠만해선 안 하는 게 나아요. 3.A형 여자는 싫은데 계속 문자를 보낸다거나 하면 완전히 질려서 얘기도 하기 싫어해요. 예를 들면 문자를 씹는다거나 핸드폰이 꺼져있다는 둥 아니면 잠잤다는 둥 핑계를 댑니다. 그리고 A형은 싫으면 티를 내니까 바보 아닌 이상 다 느낄 거예요. 그럼 그때부터 관리 들어가셔야 합니다. 4. A형 여자는 쌀쌀맞게 대해도 전부 진심은 아닙니다 싫어하는 사람한테는 진심일 수도 있지만 꼭 싫어해서 쌀쌀맞은 건 아닙니다. 5. A형 여자는 일편단심입니다. 마음속에 많은 사람을 두..

오징어의 숨겨진 비밀

오징어의 숨겨진 비밀.!! 오징어는 예로부터 오중어, 오증어, 오직어 등으로 불려왔는데 원래는 '오적어(烏賊魚)'에서 유래되었다. '까마귀 오(烏)', '도적 적(賊)', '고기 어(漁)'가 합해져 '까마귀를 잡아먹는 도적'이라는 의외의 뜻이 숨겨져 있다. 바로 오징어의 습성에서 유래된 말로 '다산 정약용'의 형인 '정약전'이 지은 '자산어보'라는 수산학 책에 나온다. 이 책에서는 '오징어가 까마귀를 즐겨 먹는 성질이 있어서 물 위에 떠서 죽은 체하다가 이것을 보고 달려드는 까마귀를 발로 휘감아서 물속에 들어가 먹는다'하여 그 이름을 오징어라고 지칭한다고 기술되어 있다. 또한 현재에도 '오적어 묵계(烏賊魚 墨契)'라는 재밌는 한자 숙어가 있다. 이는 오징어 먹물로 글씨를 쓰면 1년 안에 먹글씨가 증발하여..

거짓과 진실 앞에서

거짓과 진실 앞에서/따뜻한 하루 허영심이 많은 왕이 있었습니다. 왕은 자신을 위대한 시인이라고 생각했고 이를 잘 알던 주변 신하들은 마음에도 없이 왕의 시를 칭송했습니다. 달콤한 신하들의 칭송만 계속 듣던 왕은 점점 자만심에 빠지기 시작했습니다. 그러자 이제는 존경받던 당대 최고의 철학자에게도 인정받고 싶었고, 결국 철학자를 자신의 궁전으로 불렀습니다. 그리고 그 앞에서 자신이 지은 시를 낭독했고 어떤지 물었습니다. 하지만 철학자는 다른 신하들과는 다르게 왕의 시가 너무도 형편없다며 솔직하게 비평했습니다. 왕은 자신의 기대와 달리 혹평으로 말했던 철학자를 감옥에 가두었습니다. 그러나 철학자를 따르던 많은 사람들이 왕의 어리석은 판결에 탄원하는 글을 올렸고, 왕도 한편으로 이렇게 생각했습니다. '이젠 바른..

서로 이야기 2021.12.08

시/여기는 행복동

여기는 행복동 시/썬라이즈 도심을 벗어나 산 넘고 강 건너 옹기종기 모여 있는 산자락 마을 의식주가 필요 없는 행복동이 있습니다. 두견새 우는 사연 아시는 분도 오시고 인생사 새옹지마 터득하신 분 가진 것만큼 영혼이 가난한 자 그 누구라도 오시오. 부귀영화 뜬구름 부질없다 버려두고 자연인으로 돌아간 사람들 날마다 행복 심어 나눠줍니다. 텃밭엔 밭농사 뒷산엔 과수원 행복열매 사랑열매 주렁주렁 어른 아이 맘 놓고 일광욕 즐기는 곳 동트면 햇살 벗하여 행복 일구고 노을이 몰려오면 덩실덩실 춤추는 곳 봄맞이가 한창인 행복동 그 누구라도 오시오. ^(^, 여기는 행복동 누구라도 오시오. 인생사 새옹지마, 행복동이 그리울 때가 있습니다. 자연사랑은 어린이들 미래이자 희망입니다.

2021.12.07

고난 속에서 피운 꽃

고난 속에서 피운 꽃/따뜻한 하루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해리포터'를 쓴 작가 조앤 K. 롤링은 1965년 영국의 시골 마을에서 태어났고 어린 시절 그녀는 다른 아이들처럼 평범한 소녀였습니다. 성인이 된 후로는 포르투갈로 건너가 그곳에서 영어 교사로 일하기 시작했습니다. 포르투갈에서 남편을 만나 첫 아이를 얻으며 행복한 생활을 이어가는 것 같았습니다. 그러나 가정의 불화로 결국 이혼하게 되었고, 딸과 함께 영국으로 돌아왔습니다. 이때부터 그녀의 본격적인 고난이 시작됐습니다. 제대로 된 수입이 없어서 국가 보조금으로 근근이 먹고살았으며 가구도 마련하지 못해 여동생에게 빌리기도 했고, 차디찬 마룻바닥에서 지내야 했습니다. 게다가 딸에게 줄 분유가 부족해 맹물로만 버티는 날도 있었다고 합니다. 그렇게 절망스러운..

서로 이야기 2021.12.06

여성 탈모의 원인

여성 탈모의 원인 여성 탈모의 원인은 대부분 유전 탈모는 테스토스테론이라는 남성호르몬과 모낭에 있는 특수한 효소(5 알파-환원 효소)의 상호 작용 때문에 생긴다. 여성도 체내에서 남성호르몬이 분비되는데, 이 효소는 두피에 도달한 남성호르몬을 다른 형태로 변형시켜 모낭에서 머리카락을 탈락시킨다. 그런데 탈모 유전성이 있으면 이 효소의 활동성이 매우 강해 남성호르몬이 변형되는 양이 훨씬 많아서 탈모가 심해진다. 다행히 여성은 남성에 비해 남성호르몬 분비량이 10분의 1정도에 불과해 완전히 대머리 수준까지 머리카락이 빠지지는 않는다. 유전성 탈모 여성은 20~30대의 이른 나이라도 증상이 나타나면 바로 근본적인 치료를 시작해야 한다. 다이어트, 출산은 일시적 탈모 유발 하루에 자라는 머리카락의 총 길이는 30..

건강검진 똑똑하게 받는 법

건강검진 똑똑하게 받는 법 걸리면 죽는 줄만 알았던 암도 일찍 발견해 치료받으면 살 수 있다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건강검진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미리미리 검진해 '위험의 싹'부터 자르겠다는 의지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2008년 987만 8548명이었던 일반 건강검진 수검자는 1년 만에 5만 명가량 늘었고, 특히 암 검진 수검자는 2008년 502만 명에서 569만 명으로 급증했다. 이처럼 건강검진 수요가 늘고 있지만, 정작 환자는 검진에 쓰이는 각종 의료기기에 대한 기본적 이해와 지식이 부족해 어떤 질병에 어떤 검사가 적합한지, 검사를 왜 해야 하는지 몰라 답답해하는 경우가 많다. 최근에는 비용이 많이 드는 의료기기의 과잉 검사에 대한 논란이 불거져 환자들의 궁금증은 더해 가고 있다. ◆가슴·뼈 ..

100세 시대 2021.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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