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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방화장품 249

작아진 에뮤의 날개

작아진 에뮤의 날개 / 따뜻한 하루 캥거루나 코알라는 호주에서만 서식하는 유명한 동물입니다. 넓은 호주 땅에는 이렇게 호주에서만 서식하는 동물들이 많은데 그중 '에뮤'라는 큰 새가 있습니다. 몸길이는 190cm에 달하며 몸무게는 최고 60kg까지 자라는 경우도 있습니다. 다리가 길고 튼튼해서 최대 50km/h의 속력으로 달릴 수 있고, 물에서도 빠르게 헤엄칠 수 있습니다. 다 큰 에뮤는 인간 외에는 천적이 거의 없습니다. 적을 피해 날아서 도망칠 필요가 없고 호주가 따뜻하고 먹을 것이 풍부하다 보니 사냥을 위해 멀리까지 날아다닐 필요도 없었습니다. 결국 쓸모없어진 날개가 몸집에 비해 턱없이 작아져 타조처럼 날지 못하는 새가 되었다는 주장도 있습니다. 우리도 안락하게만 살면 갖고 있는 능력도 결국에는 사장..

단편과 생각 2023.07.12

사진과 이야기 1

사진과 이야기 1 놀이터에서 꺾인 단풍나무를 주웠다. 아파트 담을 집으로 삼은 담쟁이가 예쁘게 치장을 했다. 누가 꺽어서 버렸다. 아파트 화단에서 발견한 소품들이다. 작품 흉내를 내봤다. 처음 연출한 작품이다. 이름은 무제 아마추어 작가가 되었다. ^(^, 감상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응원은 모두에게 큰 힘이 됩니다. 긍정의 삶으로 오늘도 파이팅입니다.

시사와 이야기 2023.07.11

시 / 마음 다지기

마음 다지기 시 / 돌샘/이길옥 바보 같다는 말 안 들어본 사람과는 상종하지 않기로 했다. 멍청하다는 말 못 들어본 사람과는 아예 담을 쌓기로 했다. 얼간이 같다는 말 머저리 같다는 말 아니 밥통이라는 말과 거리가 먼 사람과는 영영 등 돌리기로 했다. 살다 보니 이런 말들이 어찌나 잘 어울리는지 바보, 멍청이, 얼간이, 머저리, 아니 밥통이 되어야 대접받는 나이에 눈치를 걸치고 무릎을 꿇기로 했다. 못난이가 되어 목에 박았던 심을 빼기로 했다. 모자란 놈이 되어 무릎을 꿇고 목에 박은 심은 빼더라도 굽신거리는 비굴함을 거두기로 했다. *** 비가 자주 오는 장마철 습하고 덥고, 건강 관리 잘 해야겠네요 비피해 없으시길 기원드려요 초동 문학 운영자 드림 ^(^, 초동 문학 감사합니다. ^(^, 응원은 모두..

2023.07.10

맞춤법과 띄어쓰기 8

맞춤법과 띄어쓰기의 실제 71. '짜리, 어치'의 띄어쓰기: 접미사이므로 붙여 씀. (가) 얼마짜리, 100원어치 72. '상(上), 하(下)'의 띄어쓰기: '상'은 붙여 쓰고 '하'는 띄어 씀. (가) 영업상, 가정 형편상, 통계상의 수치, 역사상 가장 위대한 인물 ※ "위"의 뜻과 거리가 먼 '상(上)'은 접미사임 (나) 이러한 인식 하에, 단장의 인솔 하에, IMF 체제 하에서 ※ 이때의 '하'는 의존명사임. 73. '드리다', '시키다' 등의 띄어쓰기: 접미사이므로 붙여 씀. (가) 감사하다/감사드리다, 인사하다/인사드리다 ※ '-하다'의 경어형으로 쓰이는 '-드리다'는 접미사이므로 붙여 씀. (나) 오해받다, 봉변당하다, 훈련시키다 ※ '-하다'로 끝나는 동사는 피동접사나 사동접사가 붙지 못한다..

시사와 이야기 2023.07.06

맞춤법과 띄어쓰기 7

(위, 작자의 그림자입니다.) 맞춤법과 띄어쓰기의 실제 61. '만'의 띄어쓰기 (가) 이거 얼마 만인가? / 집 떠난 지 3년 만에 돌아왔다. ☞ "동안"의 뜻. 의존명사 ※ '오랜만에, 오랫동안'의 구별에 주의 (나) 철수만 오다 / 공부만 하다 ☞ "한정"의 뜻. 보조사 (다) 형만 한 아우 없다 / 짐승만도 못하다 / 호랑이만 하다 / 그 사람도 키가 꼭 너만 하더라 ☞ "그러한 정도에 이름"의 뜻. 보조사 62. '만큼'과 '뿐'의 띄어쓰기: 체언 뒤에서는 조사로 쓰이므로 붙여 씀. '대로'로 마찬가지임. (가) 저 도서관만큼 크게 지으시오. / 숙제를 해 온 학생은 철수뿐이었다. / 약속대로 되었다. (나) 애쓴 만큼 얻게 되어 있다. / 허공만 응시할 뿐 아무 말이 없었다. / 바른 대로 대..

시사와 이야기 2023.07.05

검투사의 아들 2권 41화

6장, 여심(女心) 섬서성과 허난 성 경계에 있는 영악산 거암봉(巨巖峰)이 저녁노을에 아름답게 물들어갈 무렵이었다. 그때 한 젊은이가 노을에 물들어가는 거암봉 정상을 향해 가파른 길을 올라가고 있었다. 사람들 왕래가 없다 보니, 낙엽이 수북이 쌓인 길 같지도 않은 길이었다. “이 정도면 사냥꾼들 움막이 있을 것 같기도 한데, 제길, 오늘도 이슬 피하긴 틀렸군. 노숙할 곳이라도,” 원세는 길 같지도 않은 길을 올라가며 혹시나 사냥꾼들 움막이라도 있을까 주위를 살폈다. 그러나 움막은 보이지도 않았다. 원세가 기련객점을 떠나온 지 보름이 되었다. 그동안 산길만 이용했고 산속에서만 노숙했다. 그러니 이젠 지칠 만도 했다. 그렇게 사람들 눈을 피해 이곳까지 오는 동안 원세는 자신을 돌아보며 많은 생각을 했었다. ..

검투사의 아들 2023.07.04

대학생 등록금 및 장학금

대학생 등록금 어제 핫한 이야기를 들었다. 그동안 정부나 정치권에서 떠버리던 얘기, 대학생 등록금 및 장학금 얘기이다. 기초생활 수급 계층은 물론이고 하위 계층과 중 하위 계층까지 대학생을 위한 정책들이 정치권에서 쏟아지고 있다. 하지만 그 정책들이 진정 우리 대학생들에게 딱 맞는 정책들인지 의문스럽다. 정말이지 우리 대학생들에게 딱 맞는 정책이 실행되면 걱정도 안 하겠다. 작금의 정치권 행태를 보면 좋은 정책이 만들어질 것 같지가 않다. 그들 속셈이 무엇인지 알 것 같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좋은 소식은 저소득층 대학생들에게 국립대 수준 이상의 등록금 및 장학금을 주기로 했다는 소식이다. 이 정책이 꼭 실현되길 바란다. 추신, 이 정책이 실현되지 않는다면 국민이 실망할 것이다. 6월 14일 새벽에 쓰다...

시사와 이야기 2023.06.14

크랩 멘탈리티에서 벗어나자

크랩 멘탈리티에서 벗어나자/따뜻한 하루 양동이에 게 한 마리만 담아 두면 알아서 기어 올라와 빠져나갈 수도 있지만 여러 마리의 게가 함께 있으면 한 마리가 나가려고 할 때 다른 녀석이 그 게를 잡고 끌어내려서 결국 모두가 못 나가게 된다고 합니다. 이를 '크랩 멘탈리티(crab mentality)'라고 하는데 남들이 성공하는 모습을 눈 뜨고 보지 못하고 끌어내리려는 마음가짐과 태도입니다. 우리 속담 중에는 '사촌이 땅을 사면 배가 아프다'와 비슷한 맥락입니다. 그런데 이 크랩 멘탈리티와는 다른 감동적인 이야기도 있습니다. 어느 초등학교 운동회 날, 마지막 경기로 이어달리기가 있었고 이때 1등으로 달리던 아이가 결승선에 거의 다 와서 넘어졌습니다. 2등이던 아이는 곧장 달려가기만 하면 1등을 할 수 있는 ..

단편과 생각 2023.06.13

위대한 것은 작은 것에서 시작한다.

위대한 것은 작은 것에서 시작된다. 1923년 3월 3일. 예일대학교 출신인 20대 청년 헨리 루스와 브리튼 해든은 미국과 세계 도처에서 일어나고 있는 시사 문제에 대해 체계적이고 간결한 형식의 정보를 전달하는 잡지를 만들고자 시사주간지 타임 매거진을 창간했습니다. 타임 매거진은 미국 뉴욕시에서 발행되는 3대 주간지로 손꼽히며 매년 연말 '올해의 인물'과 타임 100(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을 선정하는 걸로 유명합니다. 타임 매거진은 출판 첫해에 5만 부 이상의 발행 부수를 기록하고 성공을 거두었지만, 처음 그들이 창간 계획을 주위에 말했을 때 사람들은 냉소를 지으며 말했습니다. "그게... 되겠어요?" 그러나 두 청년은 전혀 위축되지 않았고, 할 수 있다는 이상을 가지고 일을 추진해 나갔..

단편과 생각 2023.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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