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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방화장품 249

노래 삼긴 사람~

노래 삼긴 사람~ -신흠- -현대어 풀이- 노래를 만든 사람은 시름도 많기도 많구나 말로 다 하지 못해 노래를 불러서 풀었던가 진실로 (노래를 불러서) 풀릴 것 같으면 나도 불러 보리라. -창작 배경- 작자 신흠이 정적(政敵)에 의해 공직에서 물러나 전원생활을 할 때 지은 시조이다. 광해군때 영창 대군의 사건이 일어나자, 선조의 유교 칠신(遺敎七臣)의 한 사람으로 지목되어 관직을 빼앗기고, 향리인 춘천으로 돌아가서 지내면서 지은 작품이다. 작자는 인조 반정후 다시 복귀되어 영의정까지 지냈으며, 한문학 4대가 중의 한 사람이기도 하다. -이해와 감상- 억울하게 관직에서 물러나 향리에서 전원생활을 하고 있는 형편에서, 자연과 합일하는 한가로운 전원생활에 적응하기가 쉽지는 않았을 것이다. 이런 환경에서 작자에..

자료와 교육 2023.05.21

생선가게 시인 사장 어 여사

생선가게 시인 사장 어 여사 시/ 돌샘 이길옥 명문대학에서 짠물에 절여지면서 더욱 싱싱해진 덕으로 일찍 신춘문예 높고 좁은 문을 거뜬히 통과한 어 여사 몇백 대 일의 바늘귀를 뚫고 얻은 대기업의 유니폼을 벗어 던지고 어물전 귀퉁이에 자리하나 빌려 좌판을 깔던 날 쨍하고 뜬 햇살이 생선 비늘에서 미끄덩 넘어지고 있었지요. 내 인생 내 멋대로 사는 게 행복이라는 내가 하고 싶은 것에 간섭받지 않는 것이 기쁨이라는 어 여사 손에 비린내를 묻혀 좌판에 시를 쓰고 있네요. 갈치로 1연 3행 조기로 2연 4행 명태로 3연 5행 잡어로 4연을 마무리하고 독자를 불러들이는 어 여사 골골한 생선 냄새로 절여지며 유명세를 타네요. 명물로 떠오르네요. *** 정겨운 시장풍경으로 시한수 만드신 돌샘시인님 시로 아침읗 열어 봅..

2023.05.17

나를 바꾸면 모든 것이 변한다.

나를 바꾸면 모든 것이 변한다. 어느 무명작가의 오래전 글입니다. 나는 젊을 때 세계를 바꾸려 했지만 그러지 못해 나의 조국을 바꾸려고 했습니다. 하지만 그것도 쉽지 않아 내가 살고 있는 마을이라도 바꾸려 했지만 그렇게 하지 못했습니다. 그렇게 중년을 지나는 나이가 되자 마지막으로 가정을 바꾸려 했지만 이루지 못했고 결국 바꿀 수 있는 것은 나 자신이라는 것을 나중에야 깨닫게 되었습니다. 만약 처음부터 나 자신을 바꾸는 일을 했다면 나의 가정에 영향을 미쳤을 것입니다. 가정의 변화는 마을을 변화시켰을 것이며 마을의 변화는 나의 조국까지 변화시켜 세계에 영향을 미쳤을 것입니다. 세상을 바꾸기보다 먼저 나를 바꾸고 생각을 바꿔보세요. 마치 길이 없는 곳에 길을 내기 시작해 작은 도로에서 큰 도로를 이루어 가..

단편과 생각 2023.05.12

언어의 이기주의

언어의 이기주의/따뜻한 하루 강아지와 고양이는 의사 표현 방식이 다릅니다. 강아지는 반가울 때 꼬리를 세워 흔들지만 고양이에게 그것은 위협과 공격의 의미입니다. 따라서 강아지와 고양이는 서로를 이해하기 어렵습니다. 이러한 강아지와 고양이의 대화 방식처럼 우리들도 불통의 자세로 대화하는 것은 아닌지 생각해 봐야 합니다. 이념이나 세대, 또는 계층이 다르더라도 서로를 존중하며 받아들일 수 있어야 합니다. 만약 서로가 자기주장만 하고 불통한다면 갈등과 오해는 해결되지 않고 불어날 것입니다. 상대의 이야기를 듣지 않고 오로지 내 주장만 하는 이러한 언어의 이기주의를 피해야 합니다. 단순히 나의 이야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두 귀를 열고 상대를 받아들일 준비를 해야만 비로소 대화를 성공으로 이끌고 참 행복을 불러오..

단편과 생각 2023.05.11

웃음으로 극복하기

웃음으로 극복하기/따뜻한 하루 심리학의 아버지로 여겨지는 심리학자 윌리엄 제임스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우리는 행복하기 때문에 웃는 것이 아니고, 웃기 때문에 행복하다." 환경이 우릴 행복하게 만드는 것이 아닌 스스로 만들어 간다는 것인데 '웃음의 치유력' 책의 저자 노만 커즌스의 의견과도 일맥상통합니다. 잡지의 기자이자 편집장으로 일하던 그는 1964년 당시 의학으로는 치료 불가능한 희귀병으로 몸을 움직일 수 없게 되었는데 이후 일상생활은 물론 얼마 살지 못할 거라는 진단을 받았습니다. 그는 '웃음은 유효기간 없는 최고의 약'이라는 철학으로 그날부터 각종 코미디 영화와 유머집을 보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영화를 보면서 10분 동안 실컷 웃고 나면 2시간은 아픔을 느끼지 않고 잠들 수 있었고 웃음의 진통 ..

단편과 생각 2023.05.09

시/새싹

아침이 행복하면 하루가 즐겁습니다. 새 싹 시/덕 명 할아버지가 돌아 가셨다. 장지에 도착하여 이제 이별의 하관을 하려는데 따라온 다섯살 된 딸이 엄마손을 파랑파랑 흔들며 묻는다. 엄마 할아버지 이렇게 심으면 언제 나와 눈물로 범벅이된 엄마의 눈이 그냥 동그래졌다. 새싹이 새싹을 사랑했다 예인문학 덕명 시인님 감사합니다. 자연사랑은 아이들 미래이자 희망입니다. 응원은 모두에게 큰 힘이 됩니다. 긍정의 삶으로 파이팅!

서로 이야기 2023.05.09

로또꿈 꿔라!

어버이날은 바로 가정의 날입니다. 세상이 변할수록 가정은 화목해야 합니다. 힘들수록 따뜻한 말 한마디가 큰 위로가 됩니다. 각 가정이 두루 평안하길 기원합니다. 평생에 한번이라도 로또꿈꿔라! 1. 무가 집 안 가득 들어차 있는 꿈 2. 돼지떼가 길을 막고 비켜주지 않고 우글대는 꿈 3. 무지개가 자기 집으로 뻗어있는 꿈 4. 푸른 강물에서 용이 솟아오르는 것을 본 꿈 5. 무지개를 타고 하늘로 올라가는 꿈 6. 작은 시냇물이 큰 강으로 변하는 꿈 7. 땅 밑으로 깊고 파란 물이 흐르는 것을 본 꿈 8. 호랑이가 서로 싸우는 꿈 9. 비행기를 타고 맑은 하늘로 올라가는 꿈 10. 하늘에서 선녀가 내려와 목욕하는 것을 본 꿈 11. 검은 구름이 흰 구름으로 변하여 뭉게뭉게 피어오르는 꿈 12. 높은 산에서 ..

100세 시대 2023.05.08

어머니의 혼잣말

독도사랑/나라사랑 어머니의 혼잣말 어머니께서는 유독 혼잣말을 자주 하신다. 처음에는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고, 어떨 때는 나도 모르게 대답도 해드리긴 했지만, 답하기 모호한 말들도 있어 침묵할 때가 더 많았다. 모든 식구가 바빠 밥 한 끼 같이 먹는 시간이 거의 없는 요즘이다. 그래도 어쩌다 집에서 쉬기라도 하는 날이면 어머니의 이런저런 혼잣말이 집안 곳곳에서 들려온다. 누가 맞장구 쳐주는 것도 아니고, 의미 없이 혼잣말을 뭣 하려 하실까 싶지만, 어머니는 시도 때도 없이 혼잣말을 하신다. 그런데, 언제부턴가 혼잣말하는 나를 발견할 때가 있다. 딱히 우울한 건 아니지만, 주변에 아무도 없을 때, 누군가 있지만 나에게 무관심해서 의사소통하고 있지 않을 때, 나도 모르게 무심결에 허공에다 이런저런 말을 건네는..

핑핑한 이야기 2023.05.07

검투사의 아들 2권 38화

2권 38화 우우-- 잠시 장내가 술렁거렸다. 긴장감을 해소하기 위한 관전자들의 환호였다. ‘아니, 놈의 자세가 만만치가 않은데, 허술해 보이지만 빈틈도 없고, 제법이다. 오늘 네놈이 결투에 나선 것은 날 우습게 본 것도 될 터, 네놈이 무엇을 잘못했는지, 똑똑히 가르쳐 주겠다.’ 교두는 원세의 자세를 훑어보며 버릇을 고쳐놓겠다고 단단히 별렀다. ‘으, 태산처럼 커 보인다. 내가 감히 교두와 결투를, 하지만 어쩌겠습니까, 제 갈 길이 따로 있으니 무례를 범하겠습니다. 교두님, 악의가 있어서 나선 것은 아니니, 이해를 해 주십시오. 그래 무조건 이겨야 해!’ 원세는 태산처럼 버티고 선 교두를 보자 일시 위축감이 들었다. 그렇다고 결투를 포기할 생각은 전혀 없었다. 어떻게 해서든 이겨야 한다는 생각뿐이었다...

검투사의 아들 2023.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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