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사랑 사랑 시 / 한영주 마법에 걸렸어요 심장이 뛰어요 두눈이 반짝여요 희열의 꽃이 피어나고 무지개빛 꿈을 꾸며 구름위를 걸어요 세상은 온통 나를 위한 무대가 되고 아름다운 춤을 추는 무희가 됩니다. *** 하루하루 해가 노루꼬리 만큼 길어 진다네요 꽃샘추위지만 밖에서 즐겁게 보내세요 초동문학 운영자 드림 ^(^, 초동문학 감사합니다. ^(^, 행복은 손이 닿는 곳에 있습니다. 가족사랑이 행복입니다. 시사와 이야기 2024.03.22
탈고, 가면극 \자연사랑이 아이들 미래요, 희망입니다. 가면극(탈고) 시 / 단야 세상을 향한 가식의 무대는 세워지고 감언이설을 설파할 꼭두각시들 선지자들처럼 등장을 한다. 화려한 옷으로 치장한 꼭두각시들 그들은 무엇을 위하여 저리도 격렬하게 몸부림을 치는가 세상을 무대로 춤추는 가식의 몸짓들 욕망이 부른 아귀타툼인가 탐욕이 부른 아비지옥인가 이미 객석은 초만원으로 붐비고 거짓 선전선동은 고막을 파고들고 꼭두각시의 가면극은 절정에 달한다. 끝내 거짓은 진실 앞에 무릎을 꿇나니 욕망이 부질없음을 알겠느냐 탐욕이 허망임을 알겠느냐 관객들이 서글퍼서, 아파서 울다가 웃는다. 껄껄껄 웃었다. ^(^ 마음이 부자면 부러울 것이 없다. ^(^, 진실은 가감 없이 말했을 때가 진실인 것이다. 긍정의 삶으로.. 톡톡 이야기 2024.03.21
시, 꽃들의 화음 꽃들의 화음 시 / 海島 / 이우창 새파란 싹들이 하늘을 보며 자기 얼굴을 보인다 작은 얼굴에 이름이 보인다 돋아난 잎새 사이에 꽃들이 속삭인다 자리 싸움 시작이다 무리지어 다툼이 끝나면 이젠 큰 화장으로 맵시 다툼이다 더 커진 얼굴에 신경이 쓰인다 얼마나 이쁘기에 많은 무리를 거느리고 꽃잔치를 베푼다 잠시 지나는 구름도 그 자태에 홀리어 많은 시간을 머물게 한다 *** 초동문학 운영자드림 ^(^, 초동문학 감사합니다. ^(^, 행복은 손이 닿는 곳에 있다. 가족사랑이 행복입니다. 긍정의 삶으로 파이팅! 詩 2024.03.21
끝까지 인내하기 끝까지 인내하기 / 따뜻한 하루 1932년, 미국에서 태어난 '빌 포터'는 뇌성마비로 몸 여기저기에 장애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오른손은 거의 사용할 수가 없었고, 구부정한 걸음걸이 자세와 어눌한 말투 때문에, 누구나 한눈에 그가 장애인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장애가 있는 그는 취업도 쉽지 않았습니다. 번번이 거절당했는데, 방문판매원을 모집했던 '왓킨스(Watkins)'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실망감에 회사를 나온 빌 포터는 그를 기다리고 있는 어머니의 얼굴을 보고 나서 다시 한번 용기를 내어 회사로 들어갔습니다. 그리고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아무도 가려하지 않는 지역으로 보내주세요. 저를 가장 힘든 지역으로 보내주세요." 결국 취업을 했지만, 사람들은 장애가 있는 그에게 어떤 물건도 사지 않으려 했.. 시사와 이야기 2024.03.20
시조, 보리밭 보리밭 시조 / 단야 여명의 햇살 따라 드넓은 들녘 따라 일렁이는 청록바다 풋풋한 인심바다 가슴섶 풀어놓으신 어머님 품 같아라 ^(^, 봄은 봄인데 가슴은 시리기만 합니다. 세상이 하수상하야 맘도 시린 모양입니다. 모두 훈풍의 봄이 되시길 바랍니다. ^(^, 열심히 산다는 것은 날마다 복을 심는 일이다. 긍정의 삶으로 파이팅! 톡톡 이야기 2024.03.20
쉽지 않은 일, 할 수 있는 일 쉽지 않은 일, 할 수 있는 일 어느덧 봄이 찾아오고 있습니다. 뜨거운 여름이 찾아올 날도 멀지 않았습니다. 바로 이 시기에, 운동으로 자신감을 회복하려는 청년들이 헬스장을 많이 찾는다고 합니다. 한 청년이 꽤 무거워 보이는 바벨을 움켜쥡니다. 마음 같아서는 깃털처럼 가볍게 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아니나 다를까 바벨은 꼼짝도 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끝났다고 생각하면 안 됩니다. 다시 시도해야 합니다. 계획을 짜고 작은 무게부터 들어보고 일정 기간 끊임없이 단련하면서 시간이 지나면 언젠가는 무거운 바벨도 들어 올리는 자신을 보게 될 것입니다. 어떤 일을 하는 데 있어 도무지 한 번에 그것을 할 수 없다고 느껴질 때가 있습니다. '이건 내 힘을 넘어서는 것'이라며 고민을 시작합니다. 다만, '쉽지.. 시사와 이야기 2024.03.20
시, 그리움 그리움 시 / 조현숙 하얀 종이위에 눈물로 써내려간 내 슬픔의 시 네가 떠난 날부터 써온 시들은 어느덧 쌓이고 그 위에 내 눈물도 쌓인다 고운 빛깔 향내나는 종이로 접어온 작고 예쁜 종이학 네가 떠난 날부터 접어온 종이학은 어느덧 쌓이고 나의 슬픔도 쌓인다 내가 써온 시들을 투명 빛깔 봉투에 넣어 사랑이란 이름으로 그리움이란 우표를 붙여 너에게 보낼 수만 있다면 그 수많은 종이학들을 한 마리 한 마리 모두 사랑의 입김을 불어 너에게로 날릴 수만 있다면 나는 이순간 죽어도 좋을 것만 같아 너를 다시 만날 수만 있다면... *** 점점 봄기움으로 채워 지고, 봄나물을 캐는 아낙들이 있네요 환절기 건강 조심하세요 초동문학운영자 드림 ^(^, 초동문학 감사합니다. ^(^, 긍정의 삻으로 파이팅! 詩 2024.03.19
나를 비추어 주는 빛 나를 비추어 주는 빛 1980년대만 하더라도 동네 전체에 전기가 끊기는 정전이 자주 벌어졌습니다. 해는 졌지만, 아직 잠자리에 들기는 이른 시간에 정전이 되어 온 동네가 깜깜해지면 촛불을 켜 잠시 어둠을 쫓았습니다. 어둠에 있을 때 작은 촛불 하나를 켜면 사람들이 그 빛 아래로 모입니다. 서로 얼굴을 식별하고 책을 읽고 바느질합니다. 그 빛 아래 모여 그림자 드리우는 여운 속에서 서로 웃고 즐거운 시간을 보냅니다. 그러나 전기가 돌아와 전등불이 켜지면 방안 어디에도 어둠 없는 밝은 공간이 됩니다. 사람들은 이제 촛불은 아무 미련 없이 꺼버립니다. 이제 아침이 되어서 해가 떴습니다. 햇빛은 온 세상을 덮어 모든 곳을 밝힙니다. 그러면 사람들은 미련 없이 전등불을 끄고 밝은 햇빛에 모든 것을 맡깁니다. 더 .. 톡톡 이야기 2024.03.18
사랑을 미루지 말라 사랑을 미루지 말라 / 따뜻한 하루 러시아의 대문호이자 사상가인 '톨스토이'가 여행 중 한 여인숙에 들렀을 때 일입니다. 하룻밤을 지내고 다음 날 여인숙을 나오려 할 때 병중에 있던 여인숙 집의 6살 난 어린 딸이 톨스토이가 들고 있던 빨간 가방이 갖고 싶다며 자신의 어머니에게 눈물까지 흘리며 조르고 있었습니다. 이를 본 톨스토이는 가방 안에 짐이 있으니 여행을 마치고 돌아오는 길에 가방을 주겠다고 아이에게 약속했습니다. 며칠 후 톨스토이는 여인숙을 찾아갔습니다. 하지만 소녀는 이미 죽어 공동묘지에 묻힌 뒤였습니다. 톨스토이는 소녀의 무덤을 찾아가 가져온 가방을 무덤 앞에 놓고 비석을 세워주었습니다. 톨스토이는 만약 그때 여인숙 어린 딸에게 선뜻 가방을 내주었더라면 그 어린 딸은 기쁘고 행.. 시사와 이야기 2024.03.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