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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 654

거짓과 진실 앞에서

거짓과 진실 앞에서/따뜻한 하루 허영심이 많은 왕이 있었습니다. 왕은 자신을 위대한 시인이라고 생각했고 이를 잘 알던 주변 신하들은 마음에도 없이 왕의 시를 칭송했습니다. 달콤한 신하들의 칭송만 계속 듣던 왕은 점점 자만심에 빠지기 시작했습니다. 그러자 이제는 존경받던 당대 최고의 철학자에게도 인정받고 싶었고, 결국 철학자를 자신의 궁전으로 불렀습니다. 그리고 그 앞에서 자신이 지은 시를 낭독했고 어떤지 물었습니다. 하지만 철학자는 다른 신하들과는 다르게 왕의 시가 너무도 형편없다며 솔직하게 비평했습니다. 왕은 자신의 기대와 달리 혹평으로 말했던 철학자를 감옥에 가두었습니다. 그러나 철학자를 따르던 많은 사람들이 왕의 어리석은 판결에 탄원하는 글을 올렸고, 왕도 한편으로 이렇게 생각했습니다. '이젠 바른..

서로 이야기 2021.12.08

식초의 깐깐한 정보

자연사랑은 어린이들 미래입니다. 야생화(남산제비꽃) 1. 지나치게 짠 음식에 식초를 몇 방울 넣으면 짠맛이 덜 해진다. 2. 밥통의 밥을 오래 보존하려면 옮겨 담기 전에 밥통에 식초를 한 두 방울 떨어뜨린다. 3. 도마에 밴 파 냄새나 손에서 나는 양파 냄새, 마늘 냄새는 식초를 탄 물로 씻으면 없어진다. 4. 김밥을 자를 때 식초에 칼을 담갔다 자르면 잘 잘라진다. 5. 오이의 쓴 맛을 빼려면 식초를 탄 물에 담가 둔다. 6. 다시마를 삶을 때 식초물에 담그면 색깔이 곱고 잘 무른다. 7. 연근, 우엉 등을 삶을 때 식초를 넣으면 아린 맛이 가시고 빛깔이 엷어진다. 8. 질긴 고기는 식초를 발라 2~3시간 두면 연해진다. 9. 식초를 서너 방울 떨어뜨리면 달걀이 깨지지 않고 그대로 잘 삶아진다. 10...

시/역풍으로 불어라!

역풍으로 불어라! 시/썬라이즈 바다 가로질러 들을 지나 굽이굽이 산굽이 휘돌아 푸른 꿈 전하려 도시 찾은 바람 콘크리트 숲 좁은 길 답답한 듯 비집고 지나 강가에 멈추어 섰네. 쓰러질 듯 서있는 가로수 원망의 눈길로 삿대질하고 반기던 물고기 떼 간 곳 없고 탄식은 가슴 저미는데 돌연변이 풀들만 제 세상인양 춤을 춘다. 이를 어찌하리까, 내 놀던 들과 산이 병들어 죽어 가는 것을... 세월이 거꾸로 흐르면 온전한 세상이 다시 올까, 생각을 바꾸면 산하가 춤을 출까, 바람아, 태풍아, 역풍으로 불어라! 역풍으로 불어라! 나 자신과 세상을 성토하며...

2021.12.05

유머/문자에 밤 새는 싱글녀

자연사랑/어린이 사랑 문자 하나에 밤새는 외로운 싱글녀 평소라면 시계 삼아 휴대폰을 바라봤겠지만 가끔 휴대폰 화면에 불만 들어와도 두근두근 떨릴 때가 있다. 이른바 고독한 여자의 가슴을 마구 뒤흔드는 문자메시지들! 송신자야 별 뜻 없이 보냈겠지만 외로움에 지친 사람이 수신자라면 메시지는 전파를 타고 부풀기 마련이다. 대체 어떤 문자들이 메마른 가슴을 콕콕 찔러댈까? "아프지 마!" 일상생활에서 일 적으로든 사적으로든 별 뜻 없이 문자를 주고받다 끝맺음에 강렬한 포스 한 방 날려주는 문자가 바로 ‘건강’을 챙기는 의미의 문자다. 밥은 먹고 다니냐, 아픈 데는 없느냐, 나의 일거수일투족을 챙겨주는 듯한 그 느낌? 그리고 결정적으로 아프지 말라니! 괜스레 그 뒷말을 상상하게 되는 고독녀. ‘난 지 거니까 아프..

100세 시대 2021.12.01

어려울수록 초심으로 돌아가자.

어려울수록 초심으로 돌아가자./따뜻한 하루 어느 날 시골 마을을 지나던 왕이 날이 어두워지자 한 목동의 집에서 어쩔 수 없이 하룻밤을 묵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왕의 눈에 비친 목동의 모습은 욕심이 없고 성실하고 평화로운 것이 평소 자신의 신하들에게는 전혀 찾아보기 힘든 모습이었습니다. 젊은 목동의 그런 모습에 끌린 왕은 목동을 나라의 관리로 등용했습니다. 그는 관리로 등용된 후에도 청빈한 생활과 정직성 그리고 양 떼를 잘 이끌었던 경험이 있어서 그런지 왕을 잘 보필하였습니다. 왕은 마침내 그를 재상에까지 임명하였습니다. 재상은 능력도 중요하지만, 청빈한 마음까지 갖추면 더할 나위 없겠다는 생각에서 나온 결정이었습니다. 그러자 다른 신하들이 그를 시기하기 시작했습니다. 일개 목동이 나라의 관리가 된 것도..

서로 이야기 2021.11.30

조선시대 관직과 품계

조선시대 관직 품계 문, 무(官職品階 文·武) 正一品官 대군(大君), (君=正一品부터 從二品까지 있음) 공신(功臣) 및 왕비의 아버지는 부원군(府院君)이다. 영의정(領議政), 좌의정(左議政), 우의정(右議政), 도제조(都提調=영의정이 겸임하는 관직임) 사 부(師 傅=세자시강원의 관직으로서 영의정, 좌우의정이 경임 하는 관직임) 위(尉=왕의 사위로서 공주에 장가든 자에 정一품 혹은 종一품을 제수한다.) 감 사(監事=영의정이 겸임하는 관직임) 從一品官 군(君), 위(尉), 좌찬성(左贊成), 우찬성(右贊成), 판사(判事), 제학(提學=규장각의 관직), 사부(師傅=세손 강서원의 관직) 正二品官 군(君), 위(尉=옹주에게 장가든 자에게 처음 제수한다), 좌참찬(左參贊), 우참찬(右參贊), 판서(判書), 대제학(大..

자료와 교육 2021.11.29

유머/아이들의 허풍

아이들의 허풍 어떤 두 꼬마가 병원에 입원해서 옆 침대에 나란히 눕게 되었다. 한 꼬마가 침대에 누워서 물었다. "넌 여기 왜 왔니?" 다른 꼬마가 대답했다. "나는 편도선 수술하러 왔는데 아플까 봐 무서워" 먼저 꼬마가 말했다. "전혀 걱정할 것 없어 나도 그 수술을 받았는데 마취하고서 한참 푹 자고 나면 '아이스크림?'을 잔뜩 줘. 까짓 거 식은 죽 먹기야" 이번엔 나중 꼬마가 물었다. "넌 왜 여기 온 거니?" 먼저 꼬마가 대답 했다. "응, 난 포경수술하러 왔어" 그러자 꼬마가 말했다. "와, 난 태어날 때 했는데 1년 동안 걷지도 못했어." 어느 대학교 생물학 시간. 교수가 남자의 정액 성분에 대해 강의를 하고 있었다. 교수:“자… 남자의 정액에는 정자가 움직이도록 점액질과 여러 가지 영양성분이..

100세 시대 2021.11.27

웃기는 속담

웃자, '속담'입니다. 1, 가시나 못된 것이 과부 중매 선다. 처녀가 해서는 안될 일을 하면 남에게 욕을 먹게 된다는 뜻. 2, 가지 밭에 자빠진 과부다. 복이 있는 사람은 불행한 일로도 오히려 행복하게 된다는 뜻. 3, 곁눈질에 정 붙는다. 남녀 간에는 흔히 곁눈질 끝에 서로 사귀게 되고 정도 들게 된다는 뜻. 4, 계집과 숯불은 쑤석거리면 탈 난다. 여자는 유혹하게 되면 타락하게 되고, 숯불은 쑤석거리면 사그라지게 된다는 뜻. 5, 길 건너 큰아기는 내다보다가 다 늙는다. 길가에 사는 처녀는 오가는 총각만 내다보다가 시집을 못 가고 늙듯이, 처녀가 총각을 너무 고르다가는 시집을 못 가게 된다는 뜻. 6, 길에 돌이 많아도 연분이 있어야 찬다. 세상에는 사람이 많지만 연분이 있는 사람은 따로 있다는 ..

100세 시대 2021.11.23

오빠의 아이스크림

오빠의 아이스크림/따뜻한 하루 제가 초등학교 2학년이었을 때 이야기입니다. 부모님과 오빠 네 식구가 휴일을 맞아 놀이공원에 갔었습니다. 한여름, 정말 무더운 날씨였습니다. 제 옆에 아이스크림을 든 유치원생이 지나가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덥다는 이유로 유치원생의 아이스크림을 빼앗아 먹어버렸습니다. 정말 뜬금없는 못된 행동. 왜 그런 행동을 하게 되었는지 지금도 잘 모르겠습니다. 그런데 그 광경을 오빠가 보고 있었나 봅니다. 오빤 제가 뺏어 먹던 아이스크림을 다시 빼앗아 유치원생에게 돌려주려고 했습니다. 그런데 그 순간 유치원생이 울음을 터트렸고, 유치원생의 부모님, 우리 부모님 모두 울음소리에 놀라 유치원생과 오빠를 보게 된 것입니다. 그 광경은 누가 봐도 오빠가 유치원생의 아이스크림을 뺏어 먹는 것으로 ..

서로 이야기 2021.11.23

형제의 나라 터키에 가다.

형제의 나라 터키에 가다./따뜻한 하루 6.25 전쟁 당시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를 위해 죽기 살기로 싸워준 참전 국가들이 있습니다. 형제의 나라 에티오피아와 더불어 또 다른 형제의 나라로 불리는 터키가 그렇습니다. 터키는 미국과 영국, 캐나다에 이어서 4번째로 많은 2만 2천여 명을 파병했습니다. 터키의 참전 규모는 세계 네 번째이지만 연인원 대비 전사자 비율은 미국과 영국의 2배 수준입니다. 터키 참전용사들의 전사자 비율이 높은 이유는 다른 국가군보다 전선 앞에 서고, 용맹하여 후퇴할 줄 몰랐기 때문입니다. 그야말로 죽기 살기로 싸웠던 것입니다. 따뜻한 하루는 늦게나마 터키 참전용사들과 최악의 산불로 힘들어하는 터키 이재민들을 위한 모금도 진행했습니다. 감사하게도 많은 후원자님이 마음을 나눠주셔서 터..

서로 이야기 2021.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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