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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테리어 1083

성종, 이시렴 부디 갈따~

이시렴 부디 갈따~ -성종- -현대어 풀이- 있으려무나, 부디 가야만 하겠느냐? 아니 가지는 못하겠느냐? (외직으로 떠나려는 신하를 만류함) 까닭도 없이 (벼슬살이가) 싫더란 말이냐? 남이 하는 말을 들은 것이냐? (신하에게 떠나려는 이유를 물음) 그래도 너무 애닯고 서운하구나, 가야만 하는 너의 뜻을 말하여라. (신하를 떠나보내는 안타까움) -창작 배경- 성종 임금의 특별한 총애를 받았고, 의 편찬에도 참여하였던 유호인이란 신하가 늙은 어머니를 봉양하고자 합천 군수가 되어 떠나려고 벼슬을 내놓았을 때, 성종이 만류하여도 받아들이지 않아 석별의 연회를 베풀어 주면서 읊은 노래이다. -이해와 감상- 작품 전체의 내용이 직설적으로 표현되어 있는 노래로, 임금이 지켜야 할 여러 가지 법도에서 벗어나 인간적인 ..

자료와 교육 2023.03.11

시 / 바다 사랑

자연사랑이 아이들 미래요, 희망입니다. 바다 사랑(수정) 시/썬라이즈 태양을 품은 바다여! 너의 사랑이 얼마나 뜨겁기에 날마다 태양을 품느냐 그 뜨거운 사랑에 태양은 오늘도 수줍어 했노라 먼 옛날부터 사랑했었노라고 하늘의 질투에도 당당히 맞섰다던 너에 맹서가 변함이 없음을 이제야 알겠노라 날마다 새색시처럼 치장한 태양이 아름다운 노을 빛으로 물드는 이유는 하늘을 향해 무섭게 선내던 바다가 고요히 태양을 품는 시간이기 때문이다. 바다의 변함없는 깊은 사랑에 오늘도 수줍어 하는 태양은 날마다 몸을 식혀야하는 고통 속에 새 세상을 열듯 새롭게 태어난다. ^(^, 힘든 시기입니다. 모두 파이팅입니다. 응원은 모두에게 큰 힘이 됩니다. 긍정의 힘으로 파이팅!

2023.03.11

피그말리온 효과

피그말리온 효과/따뜻한 하루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조각가인 피그말리온은 조각에 심취하여 삶 전체를 조각에만 몰두하며 살았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피그말리온은 자신이 이상형으로 생각하는 여인을 조각상으로 만들고자 결심했습니다. 그렇게 완성한 조각상은 너무나 완벽하고 아름다웠습니다. 너무나 아름답게 조각된 조각상에 자신도 모르게 점점 빠져든 피그말리온은 차가운 조각상에 마치 살아있는 여인인 것처럼 진심으로 대했습니다. 이것을 올림포스산 위에서 측은하게 지켜본 사랑과 미의 여신 아프로티데는 아들 에로스를 보내 조각상에 생명을 불어넣어 주었습니다. 피그말리온은 사람이 된 아름다운 여인에게 '갈라테이아(Galatea)'라는 이름을 붙여주고 행복하게 잘 살았다고 합니다. 이 이야기에서 유래된 심리학 용어로 '피그말..

단편과 생각 2023.03.10

사랑과 우정

자연사랑이 아이들 미래요, 희망입니다. 소중한 우정과 사랑을 위해 친구라는 말보다 아름다운 것은 없습니다 우정보다 소중한 것도 없습니다 나는 당신에게 아름다운 친구 소중한 우정이길 바랍니다. 가끔, 사랑이란 말이 오고가도 아무 부담없는 친구 혼자 울고 있을때 아무 말없이 다가와 "힘내"라고 말해줄 수 있는 당신이 내 친구이기 때문입니다. 나 역시 당신의 어떤 마음도 행복을 받아들일 수 있는 그런 친구이고 싶습니다. 함께 있지 않아도 보이지 않는 곳에서 서로를 걱정하고 칭찬하는 친구이고 싶습니다 당신에게 행복이 없다면 그 행복을 찾아줄 수 있고.. 당신에게 불행이 있다면 그 불행을 물리칠 수 있는 친구이고 싶습니다 각자의 만족보다는 서로의 만족에 더 즐거워하는 그런 친구이고 싶습니다. 사랑보다는 우정 우정..

핑핑한 이야기 2023.03.10

김창업 / 벼슬을 저마다 하면

벼슬을 저마다 하면~ -김창업- 벼슬을 저마다 하면 농부할 이 뉘 있으며 의원이 병고치면 북망산이 저러하랴. 아이야 잔 가득 부어라 내 뜻대로 하리라. -현대어 풀이- 모든 사람이 다 벼슬을 하면 농부할 사람이 누가 있으며, 의원이 어떤 병이든 다 고치면 북망산에 무덤이 저렇게 많겠는가? 아이야, 어서 잔 가득 술이나 부어라, 내 뜻대로 살아가리라. -이해와 감상- 사람마다 입신 출세를 해서 벼슬길로만 나선다면, 나라의 중요한 농사는 누가 지을 것이며, 의원이 병을 고치는 데도 죽는 사람이 늘어가는 것은 무엇이겠는가 하는 깊은 속뜻의 질문을 통해 사람들을 일깨우고 있다. 즉, 벼슬길에 나아가는 사람이 있으면, 또 한편으로 농사일에 매달릴 사람도 있어야 하는 것이고, 의원이 얼마만큼의 병을 치료할 수는 있..

자료와 교육 2023.03.09

검투사의 아들 2권 32화

창졸간이라 장내는 잠시 적막이 감돌았다. 그때 검을 떨어트린 사나이가 목을 부여잡은 채 짚단처럼 거꾸러졌다. 역시 일검절명이란 이름답게 혁 노인은 검을 거둬들이며 놀란 듯 쳐다보는 사나이들을 직시했다. “쳐 죽일 놈들 모조리 죽일 것이다.” 혁 노인이 눈을 부라리며 두 사나이에게 다가갔다. “무슨 일이냐!” 휘익- 휙- 그때 싸늘한 일갈과 동시에 적노가 사나이들 앞으로 날아내렸다. 적노는 앞을 가로막는 호위무사 사마일을 단 세수에 죽이고 달려온 길이었다. 바로 그때였다. 한 사나이가 비틀거리며 수련에게 다가왔다. 그 뒤를 십여 명의 무사들이 쫓아왔다. “장 사범! 어찌 된 일인가?” “어르신! 모두 죽었습니다. 이일을 어떻게 합니까?” “무엇이라! 아가씨 아무래도 피신을...” 집사는 정신이 아뜩했다. ..

검투사의 아들 2023.03.09

튀르키예에 다녀왔습니다.

튀르키예에 다녀왔습니다. 지난 2월 6일, 최악의 지진 피해를 입은 형제의 나라 '튀르키예'를 돕기 위해 많은 분들이 힘을 모아주셨습니다. 특히 이번 모금에 참여한 감동적인 사연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저희 남편도 6.25 전쟁에 참전하여 훈장을 받은 국가유공자 가족으로서 형제의 나라 튀르키예의 큰 재난 소식을 듣고 가만히 있을 수 없었습니다. 그동안 좋은 일에 쓰려고 유족수당을 조금씩 아껴 모았었는데... 한 30만 원 정도 되더라고요. 하루속히 피해복구가 이뤄지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 박청운(86세) - 또 6.25 전쟁 당시 평양을 최초로 입성한 국군의 주역으로 훈장을 세 개나 받은 육군 7사단의 전설적 영웅인 김기열 어르신도 그간 모아둔 훈장 수당을 따뜻한 하루에 기부했습니다. "6.25 전쟁..

서로 이야기 2023.03.09

아네스의 노래

아네스의 노래 그곳은 어떤가요 얼마나 적막하나요 저녁이면 여전히 노을이 지고 숲으로 가는 새들의 노랫소리 들리나요 차마 부치지 못한 편지 당신이 받아볼 수 있나요 하지 못한 고백 전할 수 있나요 시간은 흐르고 장미는 시들까요 이젠 작별을 할 시간 머물고 가는 바람처럼 그림자처럼 오지 않던 약속도 끝내 비밀이었던 사랑도 서러운 내 발목에 입맞추는 풀잎 하나 나를 따라 온 작은 발자국에게도 작별을 할 시간 이제 어둠이 오면 다시 촛불이 켜질까요 나는 기도합니다 아무도 눈물을 흘리지 않기를 내가 얼마나 간절히 사랑했는지 당신이 알아주기를 여름 한낮에 그 오랜 기다림 아버지의 얼굴 같은 오래된 골목 수줍어 돌아앉은 외로운 들국화 까지도 내가 얼마나 사랑했는지 당신의 작은 노랫소리에 얼마나 가슴 뛰었는지 나는 당..

서로 이야기 2023.0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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